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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4/04 17:24:35
Name Aqours
File #1 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eg (1.29 MB), Download : 48
출처 2차 펨코
Subject [기타] 삼국지에서 이름 대신 자를 쓴 이유.jpg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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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4 17:26
수정 아이콘
닉네임 같은 거군요
23/04/04 17: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작품 봐도

성으로 부르다가

친해지면 그낭 이름으로 부르라 하던데

예를 들면 진구지씨 진구지씨 하다가

나오쨩 이라고 부르라고 한다든지
척척석사
23/04/04 17:31
수정 아이콘
예시의 인물이...?
김연아
23/04/04 17:32
수정 아이콘
선생님. 어떤 작품을 봐오신 건지 여쭈어 봐도 될까요?
23/04/04 17:33
수정 아이콘
예시가 아주 조쿤요 ( ...)
장가갈수있을까?
23/04/04 18:35
수정 아이콘
요즘 신세 많이 지고 있는 분의 존함이네요 반갑습니다
에이치블루
23/04/04 19:13
수정 아이콘
선생님?????
태연­
23/04/04 19:22
수정 아이콘
정구지 나오나요?
23/04/04 17:29
수정 아이콘
이름 따로 자 따로 호 따로
먼산바라기
23/04/04 17:30
수정 아이콘
뭐야.. 왜 유익해요..?
23/04/04 17:32
수정 아이콘
저 자도 함부로 못불러서 호가 생겼다고 하던데
-안군-
23/04/04 17:34
수정 아이콘
네이버 이모티콘 왜 없음?
동년배
23/04/04 17:34
수정 아이콘
동아시아 유교 문화에서 휘-자-호 관계 정도는 알아두면 좋죠
레드빠돌이
23/04/04 17:34
수정 아이콘
장제스가 이름이 아니였다니....
중정이라 진짜 이름대로 살다 갔네요 크크
토마룬쟈네조
23/04/04 17:35
수정 아이콘
맞아, 난 유비야. 결국은 폐하의 명에 따라 좌장군이 되었다.
이제부터 유비가 아닌 좌장군으로 불러다오!

??? : 아아 해냈구나 귀큰놈
23/04/04 17:36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네요
23/04/04 17:36
수정 아이콘
aka 현덕
Euthanasia
23/04/04 17:40
수정 아이콘
이를테면 구르자는 이름이고 지사무 칸이 자인 셈이군요.
23/04/04 17:41
수정 아이콘
아아 하냈구나 는 호입니다
설레발
23/04/04 22:43
수정 아이콘
아니 여기서 마계대전이....?
메가트롤
23/04/04 17:44
수정 아이콘
클템공
콰욱공
이현우씨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3/04/04 17:52
수정 아이콘
그럼 매체에 흔히 나오는 [유비 현덕] 같은 풀네임+자 를 한번에 부르는 건 근본없는 건가여?
kartagra
23/04/04 17:53
수정 아이콘
넵 노근본입니다 크크. 어감이 찰져서 그런 거 같은데, 일단 근본은 없어요.
유현덕/유비가 맞습니다.
류지나
23/04/04 17:54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만 쓰이는 근본없는 호칭입니다. 일본은 유달리 이름+자 붙여 쓰는걸 좋아하더라구요.
산밑의왕
23/04/04 18:13
수정 아이콘
이름을 중요시 여겨서 자를 부르는건데 이름+자로 부르면 의미가 없죠
신성로마제국
23/04/04 18:17
수정 아이콘
일본은 성두글자+이름 두글자 구성이 친숙해서 저렇게 한 거라고 합니다
23/04/04 18:37
수정 아이콘
제갈 공명은 근본이군요
23/04/04 23:16
수정 아이콘
다나카 요시키가 창룡전에서 그걸 대차게 깐적도 있습니다 크크크
수정과봉봉
23/04/05 09:24
수정 아이콘
창룡전이라는 일본 소설에서 악당이 자꾸 제갈량 공명선생이라고 하니
주인공이 네임과 자를 같이 부르는 경우는 없다고 찰지게 교육하죠 크크크
류지나
23/04/04 17:54
수정 아이콘
제가 듣기로는 '자'조차 어느 정도는 친밀감 있는 부름이고, 공식적으로는 직함을 불렀다고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 예시로 조조가 한중 전투에서 하후연이 패한 소식을 듣고 "현덕은 재주가 못 미치니 필시 누가 일러주었을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어느 정도 애증이 들어가 있는 호칭이지요.

유비랑 생판 남인 군주들은 보통 유비가 받은 가장 높은 직위인 "유예주(목)"나 "유좌장군" 등으로 불렀을 겁니다.
류지나
23/04/04 17:58
수정 아이콘
마초가 유비에게 귀의한 다음에 (제딴엔 아마 동급이라 생각하고) 유비에게 "현덕"이라고 불렀다가 주변 인물들이 노발대발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 쯤되면 '자'도 사실 신분높은 사람에게는 금기어에 가깝고, 직함이 있다면 직함을, 직함이 없다면 '호'를 불렀을 겁니다. (예: 수경 선생)
지니팅커벨여행
23/04/04 19:10
수정 아이콘
너무도 무례했던 나머지 형주에 있던 관우가 냉큼 달려와 유비 뒤에 서 있었다는 그 일화군요
이탐화
23/04/04 17:59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절대쌍교에서 강소어를 “소어아”라고 부르거나 열혈강호에서 한비광을 “광아”로 부르는 용법은 실제로 사용되었던가요 아니면 창작물 내에서만 쓰이는 방법이었나요?
류지나
23/04/04 18:06
수정 아이콘
https://shanghaicrab.tistory.com/16152792

[둘째, 특정의 글자 앞에 통상적으로 쓰는 글자를 붙여서 아명으로 삼는다. 가장 자주 보이는 것은 "아(阿)"를 붙이는 것인데, 유선, 조조등의 아명이 그것이다.
셋째, 특정한 글자의 뒤에 통상적으로 쓰는 글자를 붙여서 아명으로 삼는다. 자주 보이는 것은 "노(奴)"나 "아(兒)"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대충 실제했던 현상인 거 같습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3/04/04 18:0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현대에도 상황에 따라 직함이나 성+직함을 붙여서 부르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저 영향이 아직 남아있는 걸지도 도르겠네여
비오는일요일
23/04/04 18:04
수정 아이콘
별개로 삼국지에서 전부 자로 부르는건 그 시대에는 호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호는 당나라 때 나왔고, 그래서 수호지에서는 다들 호를 붙여 부르죠.
지니팅커벨여행
23/04/04 19:1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수호지군요.
호가 나오기 전이었다면 수자.... 읍읍
23/04/04 18:12
수정 아이콘
연희무쌍의 마나가... 고증이었어?
더미짱
23/04/04 18:14
수정 아이콘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후대에는 자가 아니라 호로 부릅니다.
자의 경우도 부모님이 지어주시는 경우가 많고, 본인이 직접 짓는게 호가 되죠.
김정희같은 경우 호가 몇 백개 된다고 하죠.. (추사도 호의 하나)
人在江湖身不由己
23/04/04 18:25
수정 아이콘
자아비판
호루라기
휘날려라
천본앵입니다
23/04/04 18:27
수정 아이콘
지식이 늘었다
강동원
23/04/04 19:21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러면 본인 소개할 때는 어떻게 하나요?
저는 유비라 합니다.
저는 유현덕이라 합니다.
저는 유비라 하고 자는 현덕입니다.
저는 좌장군 입니다?
23/04/04 19:54
수정 아이콘
좌장군 의성정후 예주목 황숙 유비가 선생을 뵈러 왔었다고 전해주려무나.
시종 : 잠시만요, 너무 길어서 못외우겠어요
강동원
23/04/04 19:56
수정 아이콘
아하!
23/04/04 20:15
수정 아이콘
시종 : (뭐라는 거야 야발) 선생님 귀 큰 놈이 찾아왔는데요
23/04/04 20:23
수정 아이콘
피휘.... 라는 것에 대한 문화적인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죠.
23/04/04 21:22
수정 아이콘
윗사람 이름 함부로 부르지 않는 동양과 다르게 서양쪽에서는 정반대로 이름을 물려주는 문화가 있다는것도 재밌죠. 미국 남자들의 로망 중 하나가 나중에 아들 낳으면 본인 이름 물려주고 Jr. 붙이는거라던데.....예전에 유명했던 농구선수 게리 페이튼 같은경우엔 이혼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은 게리 페이튼 2세, 재혼하고 낳은 아들은 게리 페이튼 주니어 이렇게 이름 붙이기도 했고.
아우구스투스
23/04/04 22:56
수정 아이콘
형이 주니어가 아니었군요
23/04/04 23:22
수정 아이콘
아버지 이름을 성으로 받는 북유럽이라던가.
씨족과 가문이 더 중요해서 이름이 성의없는 로마식이라던가.. 그런곳에서도 별칭이 붙고, 그게 성으로 정착하고..
23/04/04 21:24
수정 아이콘
현대에도 이름을 잘 안쓰는 이유가 이것일까요? 김대리, 이과장, 박서방, 최사장, 동서, 처남.. 뭔가 이름대신에 호칭을 많이 쓰는것 같아요
비선광
23/04/04 22:08
수정 아이콘
이름은 직위없는 어릴붙부터 써오던거고 부모님께 혼날때 들으니까...?
손꾸랔
23/04/05 03:02
수정 아이콘
서양인들도 이름부르기는 가까운 사이 아니면 꺼리고 공식적 관계에서는 성으로 부른다는건 다들 아실텐데 왜 그 얘기가 없는지 의아하네요.

부모가 지어준 이름이라 함부로 못 불렀다는 추리는 왕족 내지 대귀족 급에 해당하고 밑으로 내려올수록 좀 다르지 싶습니다.
일본인 이름 중에 일랑, 차랑, 삼랑 등이 많은걸 보고 문득 든 생각인데요.
이름을 스스로 지은 사람은 없겠죠. 다 남(부모 등)이 지은 겁니다. 집안 어른이 편의대로 아기 이름을 짓는 경향이 특히 옛날에는 강했죠. 자식 수가 많고 유아 사망이 많은 것도 작용했을텐데. 암튼 가뜩이나 집안 항렬로 고정된 글자 빼고 한 글자만 남은 판국에 그 글자도 일, 이, 삼 이렇게 세기 좋게 짓는다든지 개똥이라느니 아들 바라면서 딸애한테 남자 이름을 붙인다든지 별별게 다 있었죠. 그런게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타인이 붙인 이름입니다.
머리가 커질수록 자신의 학식이나 경륜을 동원해서 나는 누구인가를 스스로 표현하고 싶었겠죠. 그 결과물이 자나 호 아닐까요.
현대인의 닉네임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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