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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3 09:12
https://www.dogdrip.net/471133673
현직자 피셜로는 1. 설계 시 하중을 분담하지 않는 구조체로 의도하여 설계하였지만, 설계의 오류인지 시공의 오류인지 설계자의 의도와는 달리 파괴되었음. 2. 그러나 저 기둥은 원래 하중을 분담하지 않는 기둥으로 설계되었을 확률이 크므로, 의도와는 달리 해당 기둥이 파괴되어도 전체 시스템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는 것 같음. 3. 정밀안전진단 결과 나와봐야 앎. 이라고 합니다
23/03/23 09:18
일단 자이측에서는 온도차이나 이런거 때문에 손상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1차 발표는 했는데 비내력벽이 하중을 받고 있던거라면...음...
23/03/23 09:21
건알못이지만 하중을 받지말아야할 곳이 하중을 받아 터진 건 문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설계대로 다른 부분들이 하중을 받고 있다면요.
23/03/23 09:45
하중을 받지 말아야할 구조체가 하중을 받아 파괴되었고, 그 하중이 다시 원래 받아야할 곳으로 전달되면 ok지만 그럴 확률은 낮지않을까요...
23/03/23 10:02
(수정됨) 아니죠 설계라는게 그렇게 단순한게 아닙미다
어디든 메인으로 힘을 받는곳이 있고, 서브로 힘을 받거나 거의 받지 않는 곳이 있는데 당연한 말이지만 하중이 큰 곳은 설계 및 재질을 단단한걸 쓰고, 설계상 하중이 거의 전달되지 않는 곳은 거기에 맞는 재질로 설계하여 히공을 합니다 처음 설계할때부터 구조물 자중 및 진동 등에 의한 힘을 받는 위치가 정해져 있어요 그런데 설계상으로 문제없고, 비슷한 공법으로 지은 다른 아파트는 멀쩡한데 저 아파트에만 비내력벽에 하중이 걸렸다? 설계가 날림이었거나 공사를 잘못했거나 등 작은 문제가 아니라 정말 심각한 문제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부실 설계나 부실 공사로 인해 무너진 건물들의 초기 모습이예요
23/03/23 11:40
설계대로 안굴러간다는 소리입니다. 게임으로 치면 디버깅 못하고 런칭했는데 수상하게 버그안나고 잘돌아가는 급입니다.
지금 당장 안터졌으니 괜찮다고 넘어갔다가 막상 일터지면 호미로 막을거 트랙터로도 못막는 일이 되는거죠
23/03/23 09:22
1.의도와는 다르게 힘을 받게 설계or시공되었다
2.힘을 안받게 설계and시공 되었지만 다른 부분들에 문제가 생겨 힘을 받게 되었다.
23/03/23 09:35
이 기둥이 터져나갔으니
이제 하중을 받아야하는 곳이 제대로 하중을 받게되었다고 낙관론을 펼칠 수 있습니다? 비관론은 하중을 받아야하는 곳도 저렇다면?
23/03/23 09:39
'기둥'인데 비내력'벽'이라고요?
설계자가 도면에 코멘트를 쓰는데 '비내력벽'이라고 써진 글자를 복사해와서 수정하지 않은걸 시공사는 별 의심 없이 시공한 케이스로 의심되는군요...
23/03/23 10:48
세대에 비트공간 같은곳을 터서 쓰는 곳이 있다던지.... 대형어항을 두고 쓰는곳이 있다거나? 그래서 원래는 하중을 안받는곳으로 생각했던곳이 하중을 받아서 저런일이 생긴건 아닐까요? 물론 상상입니다...
23/03/23 11:12
(수정됨) 건축알못이지만 나름 노가다밥 먹고있는데 철근 두께를 봤을때 하중을 받는위치는 아닌거 같습니다.
10mm 가장 얇은 철근같은데 저걸 하중받는데에 시공하진 않거든요
23/03/23 11:14
사고당일날 점검나와서 비내력벽이라 괜찮다고 결론내는거보고 뭔 개소리인가 했어요.
힘을 받지 말아야 하는곳에 힘을 받는게 더 이상한거 아니냐?
23/03/23 11:38
좀 심각한거같은데요 뉴스에 나온 사진에 금간거 보니까 명백하게 하중을 받고있어요 기둥이 있고 기둥사이에 보가 있는데 그 보가 내려앉으면 저렇게 되지 않나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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