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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8/16 23:27:32
Name 퍼블레인
File #1 dfg.jpg (2.66 MB), Download : 159
출처 https://linktr.ee/luv_nan2
Subject [기타] 생각보다 많았던 가정환경


아이들이 많아서인지 더욱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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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맘터
22/08/16 23:29
수정 아이콘
지금도 많겠죠…
22/08/1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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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하네
22/08/16 23:33
수정 아이콘
어휴 ㅠㅠㅠㅠ 짠하네......
전자수도승
22/08/16 23:34
수정 아이콘
맞벌이 가정들 상당수가 저렇겠죠
애초에 맞벌이라는 상황 자체가 돈이 부족해서 벌어진 사회현상이니......
불대가리
22/08/16 23:38
수정 아이콘
으으 PTSD

저거는 또 순한맛인게 현실은

+ 준비물 같이 당연한 것 조차 바라면 안 되는구나 라는 죄의식이 생깁니다

뭘 사야된다는 말을 못하게됨

준비물 안 챙겨가면 선생들이 엄청 꼽주고 때리고
자존감이 생길래야 생길 수가 없음

결국
일진놀이 하면서 자존감 삐뚤어지게 챙기거나
그냥 나만 왜케 불행하지 체념하고 찐따가 되거나
AaronJudge99
22/08/17 00:39
수정 아이콘
아 저시절이면 또 때리겠군요…아이고….
22/08/16 23:38
수정 아이콘
부모 가챠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챠죠 크크
HA클러스터
22/08/17 09:58
수정 아이콘
부모 입장에서도 자식 가챠가 아주 중요...
술마시면동네개
22/08/16 23:40
수정 아이콘
Ptsd오네 토하겠다...
강문계
22/08/16 23:43
수정 아이콘
부모님 감사합니다
김세정
22/08/16 23:43
수정 아이콘
저런 아버지였지만.. 어머니는 없는 살림에 다 사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어머니..
케이아치
22/08/16 23:43
수정 아이콘
아이고 PTSD 오지네요
그래도 그림은 순한맛 인듯 엄마와의 최소한의 대화라도 가능해 보이네요.

제 어린시절이 저정도만 됐어도 어땠을까 싶네요.
달달한고양이
22/08/16 23:44
수정 아이콘
에공…
서린언니
22/08/1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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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학교 행사하면 부모님이랑 같이 하는게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죠.
니시미야 쇼코
22/08/1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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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때 운동회가 너무 싫었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치킨 김밥 싸들고 오는데 저는 점심시간에 혼자 이리저리 돌아다녔지요...
졸업식에도 저희 부모님만 안와서 선생님까지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아이고... 참 생각하니 슬프네요.
22/08/17 11:50
수정 아이콘
저는 부모님 안오시는게 편했는데 사람마다 다르네요.
22/08/1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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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자기전에 괜히 본거같네요 눈물나네
22/08/16 23:49
수정 아이콘
그림이 귀여워서 더 슬퍼요 ㅠㅠ
페로몬아돌
22/08/16 23:59
수정 아이콘
와나잉 크크크크 ptsd 오지만 그래도 부모님 사랑합니다 이런 망나니 키우는게 쉽지 않을테니
부질없는닉네임
22/08/16 23:59
수정 아이콘
제가 저렇게 자라서 결혼하고 애낳을 생각이 없어요
이른취침
22/08/17 00:12
수정 아이콘
제가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어찌어찌 결혼하고 애 낳아 길러보니
애한테서 치유를 받게 되더군요.
불안한 삶이지만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맥주귀신
22/08/17 03:49
수정 아이콘
하하.
멋지네요.
비슷할것같은 어린시절보낸 사람이자, 결혼 앞두고있는사람이 님 댓글에 1퍼센트 힘내고갑니다
Grateful Days~
22/08/17 08:14
수정 아이콘
저렇게 안키우겠다고 맘먹고 살아보시면 됩니다. ^^
Faker Senpai
22/08/17 09:2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랬다가 저랑반대로 매우 이상적인 부모님밑에서 자란 아내를 만나 처가집 갈때마다 힐링됩니다. 아이낳고 잘살고 있어요.
아이에게 잘해주면서 저도 힐링되는면 많고요. 어느정도 내가 부모님께 용서하지 못한게 화났을때 표출되기도해서 처음엔 힘들었지만 그냥용서하고 잘살고있어요. 결혼이란게 아내만 얻는게 아니라 제2의 부모님도 얻는거라 힘들게 자라셨다면 매우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22/08/17 00:01
수정 아이콘
지금도 여전할걸요.
22/08/17 00:01
수정 아이콘
부모님도 부모가 처음이니 이해는 가지만 그렇다고 내가 상처를 아니 받게 되는 건 또 아니라 다 커서도 곁을 내주고싶진 않네요.

참 어려운 일이에요.
...And justice
22/08/17 00:16
수정 아이콘
자형이 s그룹의 임원이 되고 회장에게 들은 소리가 개천에서 용 된 애들 성격이 나이스 하지 못하더라는 투정을 들었다더군요
사실 그도 그럴 것이 좋은 환경에서 그늘 없이 큰 아이들은 커서도 확실히 대인 관계에서 차이가 나더군요
아라라기 코요미
22/08/17 00:17
수정 아이콘
저희는 가난했지만 저런 분위기 아니었어요.
그게 얼마나 힘든건지 커보고 알았고요.
부모님 존경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8/17 00:18
수정 아이콘
부모님들도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겠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양육받은 게 있을 테니까요. 물론 그렇게 따지면 할머니 할아버지도, 현재 부모님들의 자식세대도 다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던 거고, 그렇듯 끝없는 맥락들의 연쇄만이 있을 뿐입니다.
더스번 칼파랑
22/08/17 00:24
수정 아이콘
부모님 감사합니다
소믈리에
22/08/17 00: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7살부터 유치원 혼자다녔습니다
알람에 깨서 일어나면 밥상에 밥차려져있고
(부모님은 출근)

하나둘셋 뽀뽀뽀 이런거 보면서 밥먹고
싱크대에 그릇 넣어놓고
문 잠그고 장독대에 열쇠 숨기고
유치원버스 타러감

유치원 끝나면 집에와서 라면 끓여먹고(7살때 키 129인가 그랬었어요. 의자 놓고 올라가서 끓임)
아빠 겉옷에 있는 잔돈 가지고 문방구 앞 오락기나
오락실 가거나 동네 돌아다니면서 놀고
엄빠 퇴근시간되면 밥먹으러 집으로...

나중엔 IMF 터지니 이건 뭐...
지금도 부모님과 사이가 나쁘다고는 할수 없지만 좋지도 않아요. 끈끈한 부모자식간의 그런게 없음

제 또래 중 (결혼,출산 적령기)그래서 외벌이로 애 키울 돈 못벌면
애 안 낳겠다(나같은 경험 주고 싶지 않음. 그리고 실제로 안됨. 그래서 안낳음) 라는 가치관 생긴 사람 많을껄요?
이게 이유의 전부라는 건 아니지만요
AaronJudge99
22/08/17 00: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ㅠㅠㅠㅠ 다행히도 저런 환경..은 아니었지만 숨이 턱 막히네요 ㅠㅠㅠ

부모가 안싸우는게 아이한테 참 중요한거같아요
싸우면 애는 겁먹고 아이한테 화풀이하기 쉬워져서 아이는 또 상처받고 혹여나 이혼이라도 하면 더욱 상처받고..ㅜ
리처드 파인만
22/08/17 00:40
수정 아이콘
괜히 봤어 ㅠㅠ 괜히 봤어 ㅠㅠ 속이 메스꺼렵네요..
MissNothing
22/08/17 00:43
수정 아이콘
어쩌다 친해진 형님이 진짜 다른사람들 한테는 잘하는데 가족한테는 유독 가혹해서 물어봣더니, 자기네 아버지가 쓰래기였다고, 술주정뱅이에 가족들 패는게 일상이고 집나가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른다. 나는 사랑을 못받아서 사랑하는법을 모를 뿐이다 라고 하는데
진짜 나이만 안많았으면 뒤지게 패고싶었습니다 크크크 주변사람들에게 배푸는거 반만 하면 될테고, 본인이 사랑 받고싶었던 형태로 아이들한테 배풀면 되는건데
진짜 되도안한 변명이라고 하기도 민망항 개소리를 하더라구요.
AaronJudge99
22/08/17 00:45
수정 아이콘
가난의 대물림..폭력의 대물림…
참 보고있으면 슬퍼요
오르캄
22/08/17 05:11
수정 아이콘
어린 자기자식을 자신의 유년과 비교하며 시기하고 질투하는 거죠...
가슴이 아프네요
쓸때없이힘만듬
22/08/17 08:31
수정 아이콘
제가 그런집에서 자랐는데, 술을 그렇게 먹지는 않지만 혹시나라도 살다가 한번이라도 정신놓고 가족들한테 그럴까봐 전 깔끔하게 결혼 포기했습니다. 진짜 한번이라도 가족들한테 그러면 재정신에 못살 것 같습니다.
22/08/17 12:16
수정 아이콘
집단 내 권력 서열 최상위 일 때 주변사람에게 어떻게 하는지가 그 사람 진짜 성격이죠.
22/08/17 01:00
수정 아이콘
떠오르는 게 많아지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휴...
SG워너비
22/08/17 01:38
수정 아이콘
예전엔 참 많이 혼났었죠 이것저것 해서...
지금은 전혀 안 그러시는데 나이가 수북히 쌓여 허리가 굽은 모습 보면 시간이 정말 많이 지났구나 생각이 들고, 슬픕니다.
22/08/17 01:4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인가 그냥 부모의 대한 정이 없어요. 가족간에 끈끈한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어떤면에서는 이해도 안돼요.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그냥 그런가보다 할거같은..
막상 상상해보면 슬플거 같고 그래서 더 친해지고 싶긴한데 다가서도 딱히 반겨주려나 싶기도하고..

가끔 감정없는 사이코패스인가 싶은 자괴감도 들고
그래도 여친은 좋은거보면 감정이 없는거 같진 않은데

참 저도 저를 잘모르겠어요.
저같은 사람 없나요? 크크
22/08/17 02:1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고 아마 그러신 분들 은근 많을겁니다.
그냥 표현하지 않는거지요.
가끔 이런 이야기 하면 아내가 이해할수 없다는 표정으로 절 봐서 난감하기도 하지요
대박났네
22/08/17 08:10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많을겁니다
드워프는뚜벅뚜벅
22/08/17 10:05
수정 아이콘
저 이런 감정 느끼는 분 있나 하고 질게에 글 써볼까 생각한적 있는데 하하 저는 조금 더 심한 거 같기도 하지만요...엄마는 조금 묘한데 아빠는 돌아가셔도 정말 안 슬플 거 같아요. 그냥 장례식 해야 되니까 너무 귀찮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22/08/17 10:34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합니다. 아버지랑은 맞고 자라서 원래 안좋았고 (만화와 비슷하게 아버지 퇴근 시간만 되면 과도한 긴장과 함께 방으로 숨어 들었습니다.) 그나마 어머니 때문에 사람처럼 컸다고 생각하는데 그마저도 결혼 준비 하면서 너무 많이 실망해서 님과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서 두 분은 저와 가깝게 지내고 싶으신거 같은데 전 그런 생각이 조금도 생기질 않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의 마음을 이해한다는데 전 오히려 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왜 그 때 그렇게 까지 나한테 해야 했지?’ 이런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Polkadot
22/08/17 02:03
수정 아이콘
선천성의 서글픔은 겪지 못한 사람은 절대 모른다는게 참
22/08/17 02:22
수정 아이콘
32컷처럼 끌어안기라도 하는 아이와 33컷처럼 엄마와 아빠가 나쁘다 미안하다 소리라도 하는 부모면 그래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Janzisuka
22/08/17 02:31
수정 아이콘
친구네 집 놀러가서 비슷한걸 느꼈어요..그전까지 당연히 아침에 만원짜리가 테이블에 올라가있고 학교다녀와서 잔돈 두면 다시 만원이 되있던 생활이었다가..국민학교3학년쯤 마당이없는 사람들도 있구나부터..너무 좁게 살았더라두요
AaronJudge99
22/08/17 02:39
수정 아이콘
저는 영화 기생충 보고 컬처쇼크먹었습니다
고1때 봤으니 하긴 너무 어렸었죠….
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네요
Faker Senpai
22/08/17 09:04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기생충은 가족끼리 화목하기라도 했네요. 그러기 쉽지 않을거 같은데
벌점받는사람바보
22/08/17 03:41
수정 아이콘
어릴때 가족간의 화목함이나 경제상황이 안좋은걸 경험하면
보통 가족가지는걸 꺼려 하는사람이 더 많겠죠?
AaronJudge99
22/08/17 08:09
수정 아이콘
화목했던 집에서 자라신 분들보다는 조금 더 꺼려하는 경향성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맥주귀신
22/08/17 03: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진짜 pstd네오 ptsd

수학여행 수련회가정통신문이 젤 싫엇어요.
90년도 초중반에 3만5천원쯤이었던거같은데....
보통은 그냥 돈못내서 학교에 자율수업 들으러갔고, 가게된 경우도 울고 불고 투정부리고..... 그 스케줄짜여져잇는 가정통신문을 보면 재미있겠다가 아니라, 이 돈 어디서 충당하지 라는 생각이 먼저들었지요

비만 오면 바께스 5개는 동원해야하는 정릉 그 판잣집에서, 어머니는 안 계시고, 생활비를 벌려고 뭐든 훔쳐야했던 초3~중3때.
22/08/17 04:33
수정 아이콘
우리집 얘기를.
5식구가 imf이후로 15년동안 17평 반지하에서 살았었죠.
내우편함안에
22/08/17 04:51
수정 아이콘
내 생모라는 여자가 저 반의 반만 됬어도........
제발 지옥에 떨어지길
바람의바람
22/08/17 04:53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이 많이 이야기 하셨으니 그냥 그시절 폭력보다 싫었던거 하나 말하자면
푸세식 화장실 너무 싫었습니다 그냥 끔찍했고 진짜 각종벌레 나방 구데기 거미 등등 어찌나 크고 많은지
그래서 화장실가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특히 밤에 자다 가는게 진짜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AaronJudge99
22/08/17 08:10
수정 아이콘
저는 화변기도 많이 힘들던데 푸세식은 어후 ㅠㅠㅠㅠ
22/08/17 10:40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3-4가정이 하나의 푸세식 화장실을 공유하는 그런 집(각 방마다 다른 가정이 사는)에서 살았었습니다. 형이랑 저는 밤에 화장실 같이 가주는 화장실 메이트 같은 사이였는데 제가 잠에 취해서 형이랑 같이 못 가준 날 화장실 다녀온 형한테 자다가 두드려 맞은 기억이 나네요. ㅠㅠ
모리건 앤슬랜드
22/08/17 05:47
수정 아이콘
옛날엔 맞벌이 하면 엄마가 선생님같은 공무원이거나 혹은 가정형편이 안좋구나 하는 극과 극의 인식이 있었더랬죠.
cruithne
22/08/17 07:41
수정 아이콘
하.....
드아아
22/08/17 07:4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되게 희망적으로 그렸네요 보통은 저기서 저러지도 못하는데 크크...
마갈량
22/08/17 08:22
수정 아이콘
부모가 처음인걸 쓰레기짓의 방어기재로 쓰다니 더 역합니다.
처음이니까 요령 쳐 부리지말고 아이에겐 늘 이쁜말 좋은거만 보여주면됩니다.
22/08/17 08:36
수정 아이콘
...지금도 저런 집 많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많겠죠.
22/08/17 09:12
수정 아이콘
아.....
22/08/17 09:16
수정 아이콘
먹먹하네요. 스무살 될 때 까지 서로에게든 자식들에게든 큰 소리 한 번 안 내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인생을살아주세요
22/08/17 09:1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자기전에 부모님 얼굴은 보고 잤구나.. 전 맞벌이 부모님이 꽤 자주 자정이나 새벽에 들어오시는 바람에 늘 동생하고 집에 남은 밥 먹고 엄마 기다리다 지쳐서 늦게 잠든 날이 많았었네요.
22/08/17 09:28
수정 아이콘
PTSD오지게 오네요
22/08/17 09: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나오는 네 아빠가 널 사랑하는데 표현을 잘 못함도르~
가족이 백수된 아버지 갖다버리거나, ATM취급하다가 돈 못버니 사람취급안한다는 식의 얘기 들으면
돈 벌때 개지x을 했을 가능성 70% 이런 생각먼저 드는..
지나가던S
22/08/17 09:29
수정 아이콘
5남매 였는데도 저런 기억은 없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부모님 감사합니다.
제3지대
22/08/17 09:49
수정 아이콘
저런 경험을 했다면 저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걸 느꼈을텐데도 아버지가 된 후에 그때 내 아버지가 나에게 했던 잘못을 반복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요기요
22/08/17 09: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우회비속어 사용
인증됨
22/08/17 09:54
수정 아이콘
보통 저런 부모가 나중에 몸 아프기 시작하면 자식한테 달라붙으려고하죠.
내가 너 어떻게 키웠는데 먹고살만해지니까 애비애미를 무시한다 소리는 어디서 배워왔나 싶게 똑같이 하고
李昇玗
22/08/17 09:57
수정 아이콘
저도 네 가족 단칸방에도 살아봤고, 집과 화장실이 분리된 집에서 20살까지 살았는데
가난했지만 우리 집은 화목한 편이었네요...감사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22/08/17 10:43
수정 아이콘
명절때 꼬맨옷 기초수급자였고 제대후에 집 부도나서 고향도 없어짐
창피한 기억은 있는데 그래도 어머님이 열심히 살았던걸 알아서 원망은 없었어요 크크
가만히 손을 잡으
22/08/17 11:13
수정 아이콘
이거보고 드는 생각인데, 지금 결혼, 출산율이 바닥을 치는게
어쩌면 IMF의 기억도 한 자리 하는거 같아요.
많은 가족이 어려움을 겪었고 유년의 불행했던 기억이 다음 세대에 반복될까하는 두려움을 주는 것 아닐까?
당시의 경제적 어려움, 그로 인해 노동시장에 몰렸던 어머니의 부재 등등.
라투니
22/08/17 11:24
수정 아이콘
저는 적어도 말씀하신 케이스 맞는 것 같아요, 나는 절대로 저런 꼴 자식에게 겪게 할 수는 없으니 차라리 결혼도 출산도 하지 말아야지...
엡실론델타
22/08/17 11:21
수정 아이콘
부모된입장에서 짠하네요 더사랑많이줘야지...ㅜ
제3지대
22/08/17 11:30
수정 아이콘
어색하고 힘들더라도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자녀 잃은 부모들이 후회 많이 하는게 내 자녀가 살아있었을때 사랑 안해주거나 못해준겁니다
미메시스
22/08/17 12: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식민시대, 군사정권의 영향으로
한국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전체주의 영향이 생활 문화권에 강하게 남아있었고

결혼도 마찬가지라 부모가 되고 싶은 준비나 마음이 없던 사람도
전부 부모가 되고 가정을 이루었죠.

덕분에 가족이라 부르기 민망한 집들이 속출했고
그 결과가 지금의 비혼주의 저출산으로 돌아오는게 아닌가 싶네요.

더구나 남녀평등 영향으로 옛날처럼 가장이 집안문화를 좌우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한쪽이 화목하게 지내고 싶어도 다른쪽 생각이 다르면 나가리라 .. 난이도가 아주 크크
아수날
22/08/18 21:15
수정 아이콘
울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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