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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27 12:27:38
Name KOS-MOS
File #1 Capture+_2020_11_27_12_22_56~2.jpeg (1.57 MB), Download : 72
출처 개드립
Subject [유머] "어쩌다가 그게 들어간 겁니까?" (수정됨)


피쟐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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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호아키나
20/11/27 12:30
수정 아이콘
제목 보고 닉네임 보고 비비빅이 아직도 들어가 있는줄..
모나드
20/11/27 12:34
수정 아이콘
프롤로그인 셈이죠
20/11/27 12:38
수정 아이콘
어?
하얀마녀
20/11/27 12: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친구 아버님이 대학병원 과장으로 계실 적에... 친구 의대 합격한 기념으로 술 사주시던 자리에서(술이 상당히 들어가신 상태로) 과장은 환자 앞에서나 수련의 앞에서나 가오가 생명이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회진 돌다가 과장으로서의 위엄을 지키지 못할 것 같은 위기(?)상황이 오면 뒤를 한 번 슥 둘러보고 복장이나 행동에 문제(?)가 있어보이는 수련의 조인트를 대차게 까는 것으로 위기를 극복하신다는 얘기를 해주셨던게 20년 전인데..... 요즘은 수련의라고 해서 그렇게 인권이 무시받는 시대는 아니겠.....죠?
 아이유
20/11/27 12: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 상황에선 갑자기 조인트 까도 다들 과장님 이해할 듯 ㅠㅠ
20/11/27 12:58
수정 아이콘
[수련의 퀘스트 완료] 퀘스트 보상으로 과장님에게서 위로금이 지급되었습니다.
겨울삼각형
20/11/27 12:35
수정 아이콘
KOSMOS님 그래서 수술은 잘되신건가요?
우스타
20/11/27 12:39
수정 아이콘
시험은 잘 보셨을까요
뽀롱뽀롱
20/11/27 12:43
수정 아이콘
수술은 잘되셨을거고 수험을 여쭤봐야 되지 않을까요?
17일 남았는데 입원이라니...
호랑이기운
20/11/27 12:39
수정 아이콘
다음은 홈키파인가요 코스모스님?
신류진
20/11/27 12:4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세상에
HA클러스터
20/11/27 12:42
수정 아이콘
아 역시 비비빅은 사전 연습이셨군요.
리자몽
20/11/27 12:42
수정 아이콘
수식어가 글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네요 크크크
n막m장
20/11/27 12:43
수정 아이콘
이분 글 잘쓰시죠
사실 군대 훈련소 얘기가 더 재미있긴 합니다. 흐흐
껀후이
20/11/27 12:43
수정 아이콘
이것도 시리즈인가요 코스모스님....?
비비빅-쉐이빙크림통-???
맥스훼인
20/11/27 12:46
수정 아이콘
교수님 글 잘 쓰시네요.
예전에 병원일할때 응급실에 질에 계란 넣었다가 깨져서 온 케이스도 봤습니다.
같이 근무서던 동기랑 에디슨인가.. 하면서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쩌글링
20/11/27 12:48
수정 아이콘
이 글은 볼 때마다 불쾌합니다. 소설이 아니라 경험담인데 응급실에서 일하면 저보다 더한 우스꽝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지만, 웬만하면 술 자리에서도 이런 얘기를 안하는 건 그게 의사의 직업윤리이기 때문입니다.
Foxwhite
20/11/27 13:05
수정 아이콘
익명이라 딱히 누구한테도 피해가 갈 것 같진 않은데요. 직업윤리까지 나올 얘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쩌글링
20/11/27 13:08
수정 아이콘
아니요. 이건 환자 본인이 본다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걸 공개하는 건 환자가 동의하던지, 아니면 분명한 공익적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우스갯소리로 낱낱이 공개된 상황에서는 환자는 공개적으로 문제제기 하기 더 힘듭니다.
그래서 더 비겁한 것이고, 의사의 직업윤리 상 문제입니다.
노령견
20/11/27 13:06
수정 아이콘
직업윤리에 문제가 되는 글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묘하게 불-편한 느낌이 든다는 데는 공감합니다.
20/11/27 13:08
수정 아이콘
거기에 더해 너무 과장되게 표현해서 환자를 더 우스꽝 스럽게 만들고 있죠. 사실 저런상황이라고 본문에 나온대로 무조건 웃음을 참느라 눈가 주름이 씰룩거리고, 의료인으로서 체통을 지키느라 안간힘 써야 할 정도고, 이를 악 다물며 키득대고 안그럽니다. 웃긴 상황이지만 그냥 그런갑다 하고 일적으로 보죠. 그냥 본인이 보기에 너무 웃기니까 주변상황도 다들 그랬다라고 묘사하며 환자를 불쾌하게 만들고 있는겁니다.
프로미스나인
20/11/27 13:08
수정 아이콘
전 다른 것 보다 저 모자의 대화는 웃기다기보단 참 마음아프게 느껴졌습니다..
20/11/27 13:1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20/11/27 13:18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에 대한 글에서도 적나라하게 묘사했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직업 윤리 의식은 없는 의사라 생각하고, 굳이 아플 때 찾아가고 싶진 않네요.
리자몽
20/11/27 13:21
수정 아이콘
말씀듣고보니 그렇네요

전해들은 사람이 얘기했으면 몰라도 의사가 환자 치료한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는건 윤리 문제가 맞네요
20/11/27 13:31
수정 아이콘
저도 픽션이라 생각하고 읽었는데, 실화라면 많이 불편한 사례겠습니다.
12년째도피중
20/11/27 14:3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불편함이 이해됩니다. 만일 어느 학원강사나 선생님이 학생에 대한 저런 우스꽝스러운 경험을 인터넷에 올린다면 과연 그 학생은 어떨까요? 아니면 저런 비슷한 기억을 안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만 이렇게 또 하나 불편함이 늘어간다고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이해는 가고요.
20/11/27 13:13
수정 아이콘
뚜껑에 드릴로 구멍을 낸 뒤 갈고리를 걸면(윤활제도 흘려보내면서) 수술 없이 뺄 수 있지 않을까요??
슈루트퐘
20/11/27 13:32
수정 아이콘
누군지 특정할 수 없다고 하여 저렇게 웃기게 묘사한 건 좀 그렇긴 하네요... 차라리 비슷한 경험에 기반한 소설이라 하면 모를까요. 저 글도 어느정도 MSG가 쳐져있는 거겠지만서도...프로불편러가 많은 이 시대에 이 글에 불편하신 분들도 그런 프로불편러 취급을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1/27 15:11
수정 아이콘
저희 동료들끼리는 볼때마다 의사로서는 실격인 글쟁이라고 욕합니다.
술자리에서나 할법한, 아니 그것도 신중해야 하는 이야기로 책을 쓴다니.
얼마전 cpr 생중계한 의사랑 뭐가 다를까요
Inglesina
20/11/27 16:22
수정 아이콘
술자리에서나 할 법한 이야기를 글로 이렇게 자세히 쓰다니.
의사로서는 정말 빵점이네요.
별 별 환자 다 만나봤지만 이걸 글로 쓰는 건 직업의식이 없는 겁니다. 뭐 좋은 이야기라고 간호사들이 환자 차트를 돌려봤다는 소리를 하며, 금세 특정할 수 있는 이야기일수도 있는데 이렇게 공개된 곳에 올릴만한 이야기는 아니지요.
이래서 의사들이 욕먹는 겁니다. 한심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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