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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21 23:43:30
Name 동굴곰
File #1 병장.jpeg (6.8 KB), Download : 62
출처 루리웹
Link #2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9741713?view_best=1
Subject [유머]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직위.jpg


당사자: 나 정도면 천사였지

남들: 이런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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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아저씨
20/11/21 23:46
수정 아이콘
[저는 달랐을겁니다]
20/11/21 23:46
수정 아이콘
일단 전 개새끼가 맞음.... 애들 닥달 어지간히 하고다녀서리...
20/11/21 23:47
수정 아이콘
저는 개새끼였습니다
조말론
20/11/21 23:51
수정 아이콘
저걸 다크템플러랑 동일시했어서 아마 세개였으면 찔렸을텐에 저거엔 당당합니다
버트런드 러셀
20/11/21 23:51
수정 아이콘
잘해주진 못했어도 괴롭히진 않은듯
미카엘
20/11/21 23:52
수정 아이콘
먼저 연락하고 만나서 놀자는 후임이 많으니 호구인 듯
20/11/21 23:55
수정 아이콘
제대 하고 제가 먼저 보자는 선임 있었고,
같이 만나자고 하던 후임 있었던 걸 보면
그래도 우리 생활반은 잘 지냈던 거 같아요
20/11/22 00:01
수정 아이콘
기관총이라고 분대장은 안시켜줘서 당직부사관을 한 번도 안해서 모르겠는
술라 펠릭스
20/11/22 00:04
수정 아이콘
저는 확실히 천사였습니다. 제 바로 서열아래가 에이스여서 그친구한테 잡아먹히고 거의 동기수준으로 놀면서 부대관리를 그친구가 다했거든요.
대신 그 아래 4명짜리 기수한테는 악마였을듯. 예네들만 족치고 그 밑에는 진짜 손도 안댔음.
20/11/22 00:06
수정 아이콘
전역하고 제 아들 후임한테 연락해서 근황들었는데 막내급 후임들이 저를 그렇게 언급한다고.. 너가 ooo를 알아? 하면서..
미안했다 얘들아 ㅠㅠ
물맛이좋아요
20/11/22 00:07
수정 아이콘
짱박혀서 일만했습니다. 아무도 터치안하고 전혀 터치안받았죠.
20/11/22 00:12
수정 아이콘
병장때 부대 내외 사건사고로 피바람이 한창 불어서 근기수끼리만 다니고 아래 기수랑은 말도 안섞었네요.
당하기만 한건 조금 억울하지만 악습들은 없어지는게 맞죠.
내년엔아마독수리
20/11/22 00:14
수정 아이콘
군대 갔다 온 사람들은 왜 다들 자기가 병장 때 악습을 없앴다고 하는가
가능성탐구자
20/11/22 00:21
수정 아이콘
저는 호구였어서..
20/11/22 00:45
수정 아이콘
03년 1월인데 3개월쯤 남기고 분대장 뗄랑말랑 할때쯤 들어온 신병이 상태가 좀 안좋았는데 (백일휴가 가면 안돌아올거같은..) 어느날 제 바로 밑에 3월 애들 둘이 걔를 때리는걸 보게되서.. 그날 밤에 분대 애들 다 모아놓고 한마디 했죠. 내가 아무리 머같아도 니네 때린적 있냐고. 그랬더니 한다는 얘기가 차라리 때렸으면 좋겠었다고... 하던데 저는 잘한걸까요 못한걸까요 흠...
굵은거북
20/11/22 02:28
수정 아이콘
15~20명 사이의 분대원이 있는 분대장이었는데 분대장못단 동기놈이랑 권력투쟁하다 병장 다 보냈습니다. 동기 식판 엎어 버리고 면상에 서류철 던지고 나중에 이렇게 싸우느니 분대 둘로 나누자고 (사무실이 둘이었거든요) 분대장 상신 서류? 이런거 뽑고있길래 보는 앞에서 북북찢어서 얼굴에 뿌려버렸습니다.
후임들한테는 잘해줬는데. 그친구한테는 왜 그랬는지.
CoMbI COLa
20/11/22 02:33
수정 아이콘
본인이 천사였는지 악마였는지는 전역 후에 후임들한테 (먼저) 연락이 오는가로 알 수 있다는 친구의 말이 그럴싸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연락 한 통도 못 받아봤습니다 ㅠㅠ 미안하다 얘들아
쿼터파운더치즈
20/11/22 02:55
수정 아이콘
전 병장때도 침상 걸레질하고 세탁기 돌려두고 빨래 안뺀 후임들 빨래 널어주고 그랬어요 막내들이 깜빡하고 안한 일 그냥 제가 대신 해주고
잔소리 1도 안함..
대신 제 바로 밑 후임들이 그런거 보면 많이 혼내더라구요....
코우사카 호노카
20/11/22 10:12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아무것도 안해서 욕 먹었을듯
위에서 일 시키기 전까진 사무실에서 잠수탔고 밤 ~10시까지 근무라 생활관 애들 이름도 모름..
20/11/22 10:21
수정 아이콘
전 진짜 터치 안했어요 대신 짬먹고 아무것도 안함
20/11/22 20:54
수정 아이콘
을지훈련 나가서 구청에 메트리스 깔고 부대 취침실을 꾸몄는데,
옆중대 일병중 고참놈이 제대 열흘남은 제 옆에서 훈련기간동은 지내고 싶다고 하더군요.
뭐 그래라 했습니다. 괜찮게 보던 친구기도 했고, 딱히 상관도 없어서.
이정도면 XXXX는 아닌거죠?? 설마 게이는 아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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