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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15 09:08:15
Name 쎌라비
File #1 연수.jpg (320.5 KB), Download : 77
출처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2210569&cpage=&bm=1
Subject [기타] 군대식 신입사원 연수 (수정됨)


쉽지않네요. 극기훈련도 그렇고 이런건 왜 하는지;;;


한국전력에 근무하는 A씨는 신입사원 교육을 생각하면 고개가 절로 저어진다. 주변의 부러운 시선 속에 꽁꽁 언 취업시장을 뚫고 공기업 입사의 꿈을 이뤘지만 신입사원 교육 때부터 군복을 입고 얼차려를 받아야 했다. 연수 프로그램에 해병대 1박2일 캠프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신입사원 연수 시작부터 얼차려를 받는데 ‘내가 입사를 했지 입대를 했나’ 싶더라. 고무보트를 머리 위에 올리고 기합을 받고, 군대에서도 유격훈련 때나 할 정도로 강도 높은 레펠 강하도 했다”면서 “연수 담당자가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이라고 하는데 마음이 착잡했다”고 말했다.

포스코에 입사한 B씨도 비슷한 기억이 있다. B씨는 “입사 당시 1박2일 해병대 캠프를 다녀왔다. 일부 여성 신입사원들은 호흡곤란으로 쓰러졌다”면서 “이후 캠프를 건너뛴 기수가 있고, 훈련 강도도 우리 때보다 약해졌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단독] 100㎞ 행군, 레펠 강하까지 … 신입사원 “입사했지 입대했나”



https://news.joins.com/article/22276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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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칸나이
20/11/15 09:09
수정 아이콘
현차는 돈이라도 많이 주지 허허
20/11/15 12:55
수정 아이콘
언제적...
미카엘
20/11/15 09:11
수정 아이콘
-꼰-
새벽목장
20/11/15 09:15
수정 아이콘
야야, 그래서 우리회사 안올거야?!
하심군
20/11/15 09:16
수정 아이콘
세계 어디나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임원분들 머리를 너무 안쓰고 쉽게 갈라고 해요.
시무룩
20/11/15 09:19
수정 아이콘
쉽게 가려면 저런거도 안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연수에 돈쓰고 이렇게 뒷말만 생기고 쉽게 가는 길도 아닌 것 같은데...
유료도로당
20/11/15 10:00
수정 아이콘
집단이 다 같이 힘든 경험을 하면 동기간 유대감은 확실히 생깁니다. 문제는 유대감 형성을 위해 할수있는 더 세련된 방법이 있을지 고민하지않고 옛날식으로 그냥 굴리고있는건데, 그런의미에서 쉽게간다는 표현이 나온거아닌가 싶네요.
모리건 앤슬랜드
20/11/15 10:23
수정 아이콘
머리 좋아서 저러는거죠 오히려...
끄엑꾸엑
20/11/15 09:18
수정 아이콘
무능력한 높으신 분 입장에서 보이는 시야가 정신력빼곤 없죠..
20/11/15 09:24
수정 아이콘
매몰비용을 만들어서 회사에 대한 애착(실제로는 매몰비용에 대한)을 만들려는 의도라는 생각이 들어요.
MaillardReaction
20/11/15 09:3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강제로 고생을 시키면 그 고생을 통해 얻은 것에 대한 가치를 자기도 모르게 고평가하는 인지부조화가 일어난다고 하더군요. 일종의 충성심을 세뇌시키려고 저런 걸 시키는 것일까 싶어요
감전주의
20/11/15 09:30
수정 아이콘
저런거 한다고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생기진 않습니다.
20/11/15 09:33
수정 아이콘
하란다고 하는쪽도 잘못이죠 애들도 아니고
유유할때유
20/11/15 09:36
수정 아이콘
저런거 진행하는 업체에서 접대나 뒷돈 받고 추진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쿠키루키
20/11/15 09:52
수정 아이콘
근데 저기 임원급이라면 무능할 수가있나요 크크크
오우거
20/11/15 09:54
수정 아이콘
한전은 00년대초반까지 점호 있었다던데....
20/11/15 10:06
수정 아이콘
입사초기에 힘든거 시켜보고 얼마나 말 잘듣고 불평없나 보는걸지도
맛있는새우
20/11/15 10:06
수정 아이콘
미개한 병영문화가 그대로 투사된 거. 군대 갔다오면 사람된다, 인내심을 기른다 이런 선입견에서 시행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비익조
20/11/15 10:06
수정 아이콘
정신력 보석 박는게 나은데
회색사과
20/11/15 10:08
수정 아이콘
연수 동안 월급 다 나오는데요 뭐

별 불만 없이 했습니다 크크
느린발걸음
20/11/15 10:19
수정 아이콘
해병대 캠프간적있는데, 진짜 목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이게 안전한 건가 의문이.. 나중에 보니 해병대에서도 그거 하다가 장애를 입고 나오시는 분도 있다고. 정말 쓸데없는 짓이었어요.
20/11/15 10:40
수정 아이콘
몸 상하지 않는 정도로는 좋은 것 같음
원래 같은 적을 만드는게 단결에 좋죠.
가만히 손을 잡으
20/11/15 10:42
수정 아이콘
충성심은 월급봉투에서 나오거늘.
바나나맛우유
20/11/15 11:09
수정 아이콘
요즈음에도 이런 걸 하는 회사들이 있다고요???!
20/11/15 11:13
수정 아이콘
저게 18년도 1월 기사인데 17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때까지만 해도 공기업 대기업 가릴것 없이 저런 연수과정이 꼭 껴있었습니다
그런데 저 기사 나오고 언론에서 뚜드리기 시작하니까 거짓말처럼 그 다음해부터 싹 없앴습니다
20/11/15 11:30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통했겠죠? 지금은 아닐건데...
MaillardReaction
20/11/15 11:34
수정 아이콘
회사뿐만 아니라 학교 동아리 군대 등등 오만 집단에서 써먹던 수법인 만큼 효과는 있을 거예요. 악한 방법인게 문제죠..

다만 요즘은 저런것들의 실체가 만천하에 공개되어있다 보니 부활한다 해도 예전같은 효과는 보기 어려워 보이네요
아우구스투스
20/11/15 12:06
수정 아이콘
십자인대가 나간 동기도 있기는 했었죠.
주먹쥐고휘둘러
20/11/15 12:07
수정 아이콘
미개하던 시절의 습속이 여전히 남아서 그걸 관성적으로 따르는 중견간부, 결재권자들이 아직도 많으니...

결국 세월이 해결해주겠죠. 대충 40대 중후반대부터 그 이상되는 나이대의 인원들이 세월지나 사라지면 직장문화가 또 많이 바뀔거 같습니다.
손예림
20/11/15 12:24
수정 아이콘
현대차 그룹연수때 밤12시까지 기합주고, 새벽3시부터 지리산 올라가던거 생각하면 지금도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김파이
20/11/15 12:39
수정 아이콘
가짜사나이의 유행이 정말 무서운 이유.
20/11/15 13:09
수정 아이콘
맞아요. 가짜사나이 열풍 보면서 좀 아슬아슬했습니다. 군생활 돌이켜보면 극기훈련 했다고 남자되는것도 아니고 실패했다고 찐따되는것도 아닌데. .
신류진
20/11/15 13:46
수정 아이콘
하아
지니팅커벨여행
20/11/15 13:47
수정 아이콘
1월달에 해병대 체험하면서 바닷물에 입수까지 했던 게 생각나네요.
그때 모 일보 신문사에서 와서 단체사진 찍는데 잘 안 나왔다고 두번이나 더 입수했죠.
멀면 벙커링
20/11/15 14:09
수정 아이콘
더러운 병영문화 도입해서 '까라면 까야지'를 주입시키려는 거죠. 저런거 도입하는 인간들은 그냥 쓰레기들입니다.
봄날엔
20/11/15 14:58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기합을 준다고요..? 정말인가요
불굴의토스
20/11/15 19:10
수정 아이콘
이런게 갑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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