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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 20:35
저 그림이 그냥 그린 그림이 아니라, 한정된 자원 배분해가면서 도트 배치해놓은 거라는 걸 알면 진짜...
https://pgr21.net/humor/395066 이거 보면 저 그림들이 왜 도트 노가다라 불리는지 알 수 있죠. 실로 방망이 깎는 노인급 도트 찍는 장인들..
20/11/06 20:36
다른 게임은 다 진화해도 야겜은 이 시절이 최고인 이유가 뭘까나요
저런 도트 그래픽이 무조건 최고다 라기엔, 95년판 리뉴얼 버전 이사쿠나 화이트앨범, 투하트 등 깔끔한 그래픽의 명작 많았는데..?
20/11/06 21:16
지난달에도 구매하고 아직도 에로게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저시대는 그냥 추억보정 받은 고평가라고 봅니다.
이 바닥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빅데이터인 에로게스케이프 중앙값순 정렬로 보거나, 2채널이나 트위터에서 랭킹매기는 것들 보면 2000년대 초중반작품이 초강세인데 이 때가 아직 모에계열 헤게모니를 쥐고 있을 때였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질 자체는 이 때가 최고라고 보구요. 서브컬처의 대세를 알려면 애니화 미디어믹스를 보면 되는데 에로게 원작 애니메이션이 시절에 꽤 많았죠. 2000년대 후반부터 성장한 라노베가 모에계열 헤게모니를 뺏어오면서 인재유출이 되기 시작하고(에로게 메이커는 대다수가 열정으로 돌아가고 있는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무거운내용보단 가벼운 내용이 온갖 장르에 유행을 하기 시작하면서 평균적인 질이 떨어지기 시작하죠. 여기에 웃기는 얘기지만 일본 PC보급율이 영 좋지 않기 때문에 PC패키지 시장이 맛이 가버린것도 한몫 거듭니다. 그 뒤로는 악순환 싸이클이 돌아가면서 계속 악화되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20/11/06 21:25
이런류 가방끈 긴 분의 자세한 설명을 보니, 그냥 제 관심이 부족했군요. 딱 90년대 후반 작품까지만 찾아서 하고 말았는데, 전성기는 따로 있었네요
20/11/06 21:22
그냥 추억보정입니다. 제가 명작으로 꼽는것들도 저때보다는 후기 작품들이죠.
저때는 지금처럼 인터넷이 없어서 자료구하기가 어려웠는데, 그래서 저런 작품이 더 훌륭하게 느껴졌죠. 동급생도 장르 효시격인 작품이었고..
20/11/06 21:05
나오긴 그때보다 훨씬 많이 나오고, 친구에게 의존했던 그때보단 더 구하기 쉬울겁니다.
그냥 군대급식의 아침 쏘야같은...? 선택지가 적은 상황의 돋보이던 메뉴 수준이라 생각해요.
20/11/06 21:57
개인적으로 유작이 최고였습니다.
그 장면들 빼고 봐도 훌륭한 공포추리어드벤쳐인데다 진엔딩 조건은 아예 그걸 안 보는 거니까요 크크크;
20/11/06 23:18
요즘은 히메가리 같은 던전류 겜은 눈에 띄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전국란스 제작사인 앨리스소프트 신작 도나도나라는 겜이 만듦새가 되게 좋아 보여서 기대를 모으고 있고... 걍 일반 미연시는 젤 최근에 해본 건 카페 스텔라가 재밌었어요 풀 한글 패치도 있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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