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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 20:20
미국은 확실히 나라가 큰걸 감안해도 저런 재해가 장난 아니더군요.
미국 남부쪽 허리케인은 말할것도 없고 무슨 토네이도는 전세계 토네이도의 70% 이상이 여기서 발생하니...
20/09/04 20:57
저는 여기 옆주인데 제가 사는 동네는 비 한방울 안 내려습니다만, 여기서 피신해서 제 아내 일하는 병원으로 애 낳으려고 온 산모가 자기집이 날라갓다고 하더라고요
20/09/05 01:37
네. 그래서 가족이랑 연락도 안되고 아이 낳으면서 첫째 아이 데려왓는데 시국이 시국이라 원래 병원에 방문자가 있으면 안 되는데 아이 혼자 갈데도 없고 맡아줄 가족도 없다고 해서 예외적으로 병원에 있게 해줬다고 하더라고요. 들으면서 안타깝더라고요
20/09/05 05:49
저도 독일에서 가장으로 가족 지키며 살고 있는데 저나 아내나 코로나 걸려서 중환자실 격리되면 아이들 돌볼 사람이 없어서 걱정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분도 부디 가족들 연락 되고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SSTAL님과 가족분들도 늘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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