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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 16:11
진짜 다른 거 아니고 롤드컵 8강따리라서 경질했다고 하면 아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
그런 것도 아니고 롤드컵 직전에 짜르고 저격;;;
20/08/20 16:16
이 스토리랑 아주아주 비슷한 게 이미 나와있습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드라마, "전직고수"요.......
주인공을 버린 팀과 그 팀의 사장이 그리핀과 비슷한 길을 걷고, 결말도 아주아주 비슷합니다....
20/08/20 17:02
제가 롤은 잘 모르지만 여러분 이야기를 볼땐 스토리가 너무 개연성이 없어서 출생의 비밀이링 내연관계 넣어야할거 같네요.
20/08/20 16:20
모르는 사람한테 소설이라고 말하고 그리핀 사가들려주면 클리셰 범벅 3류 창작물 취급 받을듯. 쵸비가 연봉컷 하고 drx에서 씨맥 재회하는 장면에서 손절할것 같은데.
20/08/20 16:20
전 아직도 케스파에서 왜 손절각을 안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프차 바꾸니 마니 하던 시점에 여론 등져서 좋을게 뭐였을까요
20/08/20 16:35
가장 큰 트리거는 칼의 인터뷰였죠...
씨맥이 나간건 사실 큰 문제가 아니었어요. 그 뒤로도 씨맥은 전소속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려고 했기 때문에.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전화한통화였으면 해결될 일을 전세계인이 다보는 인터뷰로... 금전적 피해 뿐 아니라 소속팀원 및 소속팀스태프의 주요커리어를 다 날려먹은 정말 어마어마한 스노볼이 굴러가버렸네요.
20/08/20 16:49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내용이면서 황당한 사실이기도 한데..... 여태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 인터뷰는 조규남이 선수들에게 사주해서 했던 인터뷰도 아니고 선수들이 그냥 자기들끼리 알아서 했던 거라고..... ㅡㅡ;;
20/08/20 17:00
독일 현지에서 롤드컵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한테
조규남이 '야 김대호가 우리 전략 방송에서 다 풀고 있어 지금!' 이런 식으로 정보를 왜곡해서 전달한 게 핵심인데 그걸 그렇게 말하면;; 그리고 그 결과 선수들'도' 인터뷰를 하기로 합의한 건 맞는데 선수들끼리만 얘기한 내용은 아니라고 기억하네요.
20/08/20 17:09
정보를 실시간으로 취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거짓 정보를 흘리며 심각한 분위기 조성하는 것 자체가 행동을 일정 부분 유도한 거죠. 카나비 건에서 가스라이팅했던 거랑 비슷한 맥락인데, 그런 맥락을 빼놓고 저렇게 말하는 건 올바른 기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8/20 17:16
글쎄요...저는 조규남이라면 거꾸로 인터뷰를 하길 원하지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스1시절부터 선수단이 튀는 행동하는걸 못 참고 규율을 중시하던 사람이라서요....
20/08/20 17:30
말이 반복되는 거 같은데... 조규남이 인터뷰를 시키길 원했든 씨맥이랑 현피를 뜨게 만들고 싶었든 핵심은
정보가 상당 부분 차단된 환경에서 선수들에게 거짓 정보를 들고 와서 '이거 김대호 막나가고 있는데 어떻게 좀 해야 하는 거 아냐?'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행위 자체가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을 유도하는 기술이라는 겁니다. 사실상 사주했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아요. 조규남이 그런 선동을 하지 않았다면 그런 인터뷰가 발생했을까요? 이걸 빼놓고 '다들 잘 모르는 사실인데 사실은~' 식으로 말하는 게 옳지 않은 서술이라고 보는 거구요.
20/08/20 17:38
네... 저는 조규남이 거짓정보를 푼 것이 단순히 선수단 규합과 중요한 시기에 감독을 경질했다는 본인의 과오를 덮기 위한 근시안적인 조치였지 인터뷰를 유도하는 것이었다고는 생각하질 않아서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생각이 저와 많이 다르신 것 같네요... 그리고 pgr뿐만 아니라 도탁스 등 LOL 커뮤니티에서 많은 분들이 '조규남과 소드는 처음부터 한통속이었고, 멍청한 조규남이 가만히 있으면 될 걸 소드에게 인터뷰를 지시해서 망했다'고 알고계시길래 다들 잘 모르시는 부분이라고 서술한겁니다.....
20/08/20 17:11
자기 개인방송에서 말했던 내용인데
아마 그때 롤드컵 간 사람들 중에서 씨맥이 직접 연락이 닿던 선이 있어서 내용을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선수일 거 같긴 한데 정확히 누구라고 밝히진 않았구요.
20/08/20 17:34
어쩐지 팀 전략얘기를 한적이 없는데 선수들이 인터뷰에서 팀얘기 하지말아달라고 했던게 그런 이유에서였군요. 이러면 조규남이 씨맥과 선수간의 관계를 이간질시키려고 했다는게 드러나네요. 그걸 바이퍼와는 풀었고 소드는 이미 서로 감정의 골이 있던 상태에서 풀 생각을 안한거고... 답변 감사합니다.
20/08/20 17:41
팀 전략 관련해서 했던 얘기가 딱 하나 있는데
조별예선에서 쵸비가 약팀 상대로 미드이즈 쓴 걸 보고 '어? 저거 나 있을 때 8강 이상에서 쓰기로 했던 픽인데? 왜 지금 쓰지?' 뭐 이런 얘기였는데... 다들 알다시피 씨맥은 서머 결승 이후 팀에서 손을 놓았던지라 사실 해도 딱히 상관없는 얘기였죠. 실제로도 그냥 보여주기용 픽에 가까웠고... 아마 그걸 부풀려서 얘기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8/20 16:41
진짜 멋진팀이었고 팀원 모두 인성문제도 없었는데... 참 그 인터뷰 스노우볼 하나가 어마어마 했었네요. 탈 그리핀 한 카나비는 중체정에 롤드컵 각 쎄게 보이고, 씨맥-쵸비는 DRX에서 롤드컵 경쟁중인게 특이하네요.
20/08/20 16:49
아무불화없는 상태로 롤드컵 성적은 그대로였다고
가정하면 프랜차이즈 관심있는 기업에 인수됐을때 가치가 얼마였을까요? mvp가 이런식으로 장사잘했던것같은데
20/08/20 16:50
그리핀은 챌코 끝나자마자 해체할까요?
챌코 진입을 목표로 해체하지 않은 팀이 몇몇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LCK에 프랜차이즈가 도입되면 이 팀들은 다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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