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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 20:49
어머니한테 영어 배워서 나름 오래 우려먹는 중인데 별로 안좋던데
서로 스트레스 심하고 걍 돈 있으면 학원 보내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20/07/09 21:00
정말로 부모님께 직접 배우는건 별로 안좋아요...
아버지한테 영문법 배우다가 정말 둘다 힘들어서... 아버지도 그냥 선생님이 아니라 자식이니까 그만큼 더 욕심이 나고 조바심나고 많은걸 요구하게되고 자식입장에서는 부모님께 배우는 거니까 뭔가 이해심을 기대하게 되는데, 오히려 선생님보다 훨씬더 엄하고 요구사항도 많고 심지어 공부하는 시간이 아닌 일상중에도 이것저것 체크받으니 서로 힘들죠. 손주는 괜찮을 지도.... 제가 고모에게 과외받을때는 좋았거든요. 할머니도 비슷하지 않을지
20/07/09 21:54
할머니는 또 다른가보더라구요.
할머니한테 긁 읽는법, 말하는 법 어쩌다 배우게 동생보면 말 또박또박 너무 잘해서 반박을 못하겠습니다 ㅡㅡ
20/07/09 21:00
저희 장인어른이 교사셔서 아들과 매일 1시간이상 공부하시는데 정말 감사하더군요 ㅠㅠ
반대로는 저는 맨날 같이 놀기만 해서 혼나기만 합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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