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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02 21:41
coolasice //근데 이상하게 공감이 갑니다. 눈물이......(3)
하지만 오늘 경기는 이기고 있다는 사실 하하하 근데 저거 합성아닌가요...?
07/05/02 22:20
승리의 롯데~~ 롯데 팬이지만 사실 작년엔 롯데가 근소한 리드하는 7~8회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그 긴박감!! 올해는 최대성 선수도 성장했고 카브레라 선수도 있어서 믿습니다!!
07/05/02 22:31
롯데 홈경기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경기가 평범하게 흘러갈땐 5회쯤 되면 춤추기 시작하는 사람들-_-; 경기가 거지같이 흘러갈땐 3회말부터 춤추기 시작하는 사람들-_-;; 구경하면서 술 마시는 재미가 아닐까요-_-a 전 조만간 친구하고 유니폼 사서 등에다 '마' 마킹하려구요^ ^;;
07/05/02 23:34
저 롯빤데요 왜 버로우하시라는건지..
저거 오늘말고 어제 진짜 기아한테 엄청 털릴때 나온겁니다.. 한점도 못뽑고 투수랑 수비 다 너무 비참한 플레이보여주고.. 마침 그럴떄 지나가던 갈매기라서 한마디 적어본겁니다...
07/05/03 00:36
어제 경기 정말 정말 웃기는(!!) 경기였던 것 같네요~몸개그의 향연이다 뭐다 말이 많았는데요.
1. 이상목 선수가 던지다 말고 비에 젖은 그라운드에 미끄러져서 뒤뚱뒤뚱 하면서 제대로 몸개그를 선보이는 바람에 '이상보크~'라는 오명을 썼구요~ 2. 뒤이어 투수 와일드 피치로 선취점을 내주고 이상목 선수 무너집니다~ 3. 실점 상황에서 이닝 마무리는 바람의 아들내미 이종범 선수의 화려한 몸개그 헛스윙으로 마무리되구요. 이건 몸쪽으로 오는 공을 피한 것도 아니고 헛스윙한 것도 아니여~ 이건 몸쪽으로 오는 공을 피한 것도 아니고 헛스윙한 것도 아니여~ 하는 진짜 어정쩡한 설정으로 몸개그 작렬합니다. 4. 이에 뒤질세라 다음회 정수근 선수 평범한 외야 플라이볼을 뚝 떨어뜨려주는 21세기형 허무개그 작렬~ 5. 그 와중에 부산팬들이 맥락없이 엄청난 함성을 질렀는데~ 바로 저 부산 갈매기떼~ 경기가 완전 개그콘서트로 흘러가자 갈매기 떼가 사직구장을 계속 선회하며 돌아다녔고, 이미 점수차가 벌어져 경기가 어려운 부산 관중들은 애먼 부산갈매기를 외치며 경기를 즐기는 새로운 차원을 보여줍니다. 6. 부산 갈매기 이후 이재주 선수는 그라운드 홈런 작렬, 롯데 중견수 보는 선수가 열심히 쫓아가다 글러브에서 튕기고 펜스에 부딪혀 널부러져 버렸고 백업 들어온 선수가 하나도 없어서 발 엄청 느린 이재주 선수가 평생 보기 힘들 것 같은 그라운드 홈런을 터뜨립니다. 7. 요새 잘던진다는 기아의 손영민 투수는 경기가 크게 앞선 상황에서 살짝 위기를 맞았으나 아~주 잘맞은 타구를 다이렉트로 잡아내서 팬들은 '오늘 야신 모드다', '네가 있을 곳은 야구장이 아니다' 등 찬사를 보냅니다. 어제 경기는 정말 프로야구 사상 최고의 S(소스)급 경기였습니다. ㅡ.ㅡ
07/05/03 10:44
어제는 염옹과 석민어린이의 대결에서 결국 관록의 승리로 염옹 승..
지지리 운도 없는 투수 2위 윤석민.. ㅡㅡ; (1위는 장원삼... 니가 지존이다.) 어젠 롯데팬들 스스로 만들어낸 엔딩이 대박이었죠.. ESPN 특유의 중독음음악을 스스로 표현해낸... 스머프 응원단들... 입BGM 쵝오~~!!
07/05/03 10:59
저 사직은 군 있을 때 딱 한 번 가봤는데,
시작 1시간 전부터 소주 드시더니 2회 즈음에 술 취하셔서는 점수 못 낸다고 나가버리시던 아저씨들이 생각나네요.. 그래도 롯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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