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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 23:23
전 무조건 대학교요
고등학교 시절도 나름의 재미가 있었지만 매일 야자를 해서 다시 하라면 못하겠네요 근데 대학교는 제가 나이를 많이 먹고 들어가서 그런지 남들은 못겪는 에피소드들도 많았고 해보고 싶었던 것들도 다 해보면서 다녀가지고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다시 대학시절로 가라고 하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때랑 똑같이 반복된다고 해도 재미있었기 때문에 또 할 수 있어요
20/07/02 23:28
고3때까지 서든하면서 정말 즐거운 나날을 많이 보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교때 밤새 납땜하고 다음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동아리방에서 잔 다음에 저녁부터 그 다음날 아침까지 술퍼마시던 추억들이 너무 강렬합니다
20/07/02 23:28
날것의 광기는 고등학교때
성인이 된 뒤로는 자유로워도 재미는덜했어요 수업시간에 공부하기 싫다고 창밖으로 뛰어내리던 그 광기가 그립네요
20/07/03 00:01
대학교요. 군대 가기전 대학시절 이랑 전역후 복학 했을때가 인생에서 제일 재밌었던 때였습니다. 그때 2000원 짜리 쓰레기 같은 학식 먹고 만원씩 걷어서 날새도록 술마시면서도 때론 미래 걱정 하던게 지금은 얼마나 소소한 행복이 였는지 절실히 느낍니다.
20/07/03 00:26
(수정됨) 고등학교때는 진짜 불행한 기억밖에 없어서 크크.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밤 10시 반에 돌아오는 학교생활은 지금 생각해도 지옥. 물론 고3 수능 끝나고 졸업할때까지는 최고긴 했습니다만 크크 너무 짧아서
대학교는.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아 다시 돌아가고 싶다.
20/07/03 05:11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클수록 활동량은 줄어들고 게임하고 술먹고 여자만나고.. 어릴때 무한체력으로 뛰어놀던 때가 더 재밋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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