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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1 16:13
요즘 안좋은 쪽으로 화제인 김은숙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입니다.
SBS도 손 놓은거 같더군요. 자그마치 김은숙 드라마인데..
20/05/31 17:26
유로파갤-패독갤-임롬갤 밈의 정수를 담은 윾갤콘입니다
https://dccon.dcinside.com/hot/1/title/%EC%9C%BE%EA%B0%A4%EC%BD%98
20/05/31 16:17
어차피 판타지 드라마니까요. 그깟 헌법따위 없어도 그만인 드라마 크크크
일종의 고증문제인데, 이 고증을 개나줘버린 같은작가의 드라마가있죠. 태양의 후예. 태반이 전역자인 남초커뮤니티에서는 가루가되도록 까이고 조롱당한 드라마지만 드라마자체는 고증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으면 꽤 재미있는 로맨스드라마입니다. 전형적인 여자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실제로 저는 육군병장전역남자사람임에도 매우 재미있게 봤습니다. 근데 지금 더 킹은 그냥 드라마적 재미 자체가 없어요. 아무리 PPL로 떡칠을 하고 고증따위 개썅마이웨이해도 재미만있으면되는데 더 킹은 그냥 재미 자체가 없습니다. 같은 작가가 쓴 드라마라는게 놀라울지경이에요.
20/05/31 16:18
은숙 누나가 이렇게 무너진다면 올해 남은 기대작은 [비밀의숲 시즌2] 뿐입니다
근데 별개로 더킹 후반부로 갈수록 평가가 좋아지던데, 어디선 이세계에 잡혀간 은숙 누나가 돌아왔다는 평가도 있구요
20/05/31 16:20
문제는 지금의 저조한 시청률이나 안좋은 반응을 반전하려 하기엔 너무 멀리 와버린거죠.
SBS에서 이유없이 더 킹 결방때리고 외화 편성한 거 부터....
20/05/31 16:31
반응들 대충 보면 매회 챙겨보는것보다 정주행했을때 좀 더 나은 것 같더라구요. 문제는 16부작 드라마인데 벌써 13회나 했다는게... 그놈의 피피엘만 어떻게 했으면 지금보다는 확실히 나았을거예요.
20/05/31 16:21
(수정됨) 뭐 형식상으론 입헌군주제 맞죠. 어쨌든 황제가 권한 쓸 때 무슨무슨 법에 의해 권한 행사한다고 하긴 하니깐요. 헌법에 황제의 권한의 범위를 지정해놨으면 입헌군주제 맞습니다.
다만 의회에서 총리를 선출하니깐 의원내각제인데, 의회내각이 탄생된 역사적 배경에는 왕권에 대한 견제가 있었거든요. 근데 의회가 선출한 총리를 황제가 자를 권한이 있다는건 그만큼 의회 힘이 약하단 증거고, 군사권 마저 가지고 있으니 형식은 입헌군주제지만 사실상 전제군주제나 다름 없네요. 북한에서 배워온 듯...
20/05/31 16:36
PPL이 좀 너무하긴 하지만 후반부는 재미있어져서 보고 있는데요
이 내용은 좀 억까이긴 합니다 크크크 사형은 폐지가 아니라 집행을 안하고 있었는데 역적 잔당이고 살인 후 넘어온 사람이라 황명으로 사형시킨거고 총리는 역모죄로 집무 정지 당한거지 황명 하나로 나가리 된게 아니죠 배타고 나간것도 일본이 선도발을 하고 국회에서 총리가 전쟁 불사한다고 선언한 후에 선봉에 황제가 직접나간겁니다 도심에서 말타고 칼부림 한거는 뭐..... 이건 할말 없네요 크크크 제가 왜 실드를 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어쩃든 후반부 들어가면서 PPL 빼고는 볼만한 드라마 같습니다
20/05/31 16:41
김은숙 드라마는 원래 고증이나 핍진성따위 개나 주고 대신 '재미'만을 추구하는건데 (실제로 김은숙은 자기 드라마를 작품이라 부르는걸 별로 안 좋아하고, 작품이 아니라 그냥 엔터테인먼트라고 하는 사람...) 예를 들어서 태양의 후예같은 경우 군이나 의료 관련해서 말도 안되는 장면들이 너무나 많았지만 그냥 드라마가 너무 재밌어서 아무 상관이 없었죠.
근데 이번 드라마는 재미가 없어서 논란이 더 큰듯 하네요. 장점이 줄고 단점이 더 극대화된 형국이라....
20/05/31 19:52
자기가 잘 알지못하는 분야와
판타지뽕에 한번 맛을 들이더니 헤어나오질 못하더군요. 많은분들이 이야기하는것 처럼 재미만 있으면 만사오케인데 근데 사실 몰아보다보니 (스킵으로 시청 12편을 약 4시간만에 본거 같네요) 나름 볼만 하더군요. 김은숙은 김은숙인듯
20/05/31 20:05
저거 역적 잔당들 사살하고 이림이 하는말이있는데 조카님 성군인줄알았는데 폭군이셧다고
사실상 헌법에 황명이 곧 법이다. 이게 있는거같음 99.99% 그 말타고 제국에서 민국으로 넘어갈때 CG 개노답에 오글거려서 그만봤었는데 여기까지 본게 억울해서 다시보고있는데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듯요.
20/06/01 11:25
이야기만 보면 꽤 흥미로운데, 그 이야기를 엮어나가는 연기, 설정, 대사 등등이 너무 별로라 궁금한데 보기는 또 힘들고 그렇더군요. 누가 줄거리 중심으로 요약본만 만들어줬음 좋겠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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