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단톡방에서 본 이야기가 재밌어서 번역해봤습니다.
알리바바의 무인슈퍼의 등장에 대해 동네에서 장보고 있는 아줌마를 취재한 기자가 팩폭당해.....

기자: 이번에 마윈이 무인슈퍼를 선보였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줌마: 무인슈퍼? 슈퍼에 사람이 없어? 그럼 문 닫아야겠네?
기자: 어머님 그게 아니고, 무인이라고 하는건 직원이 없다는 뜻입니다.
아줌마: 그럼 무직원슈퍼지 왜 무인슈퍼야? 그정도 국어수준으로 어떻게 기자가 됐대?
기자: 네 네 어머님 말씀이 맞고요, 무직원슈퍼라고 부르는게 맞습니다. 그럼 이런 슈퍼에 대해 어떤 생각이신지?
아줌마: 직원이 없다라, 그럼 인건비가 줄겠네? 그럼 물건이 좀 싼가?
기자: ....그건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아줌마: 기자라는 양반이....그걸 안 알아보고 뭘 알아본거야? 그게 시민들의 최대관심사인데. 마윈이 어쩌고 저쩌고 맨날 떠드는데, 우리의 관심사는 물건이 가짜가 아닌지, 가격은 어떤가 이런거라고 직원이 있고없고 그게 아니란 말이야.
기자: 이런 슈퍼의 등장으로 우리들의 생활방식이 바뀔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아줌마: 응? 직원이 없는 슈퍼가 생기면 새시대의 흐름인가? 직원 감축만이 능사인가? 사장없는 슈퍼는 왜 안 만들어? 공무원 없는 정부는 ?
기자: 어머님......마윈에 대해 감정이라도 있으세요?
아줌마: 마윈이 아니고 댁같은 기자들한테 감정이 있어. 질문을 해도 쓸데없는 질문만 하니까. 마윈이 이것저것 바꾸는거 다 좋은데, 바뀐다고 해서 반드시 우리의 생활이 행복해지는건 아니란 말이야. 바뀌어서 생긴 문제도 많고, 그런걸 파헤치는게 댁들이 해야할 일이고.

일단 출처는 CCTV뉴스 앱이라고 하는데 실화인지 창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찌됐건 아줌마 말이 맞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