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 배고파

데프트 국밥먹으러 갈래? 난 킥보드 타고 넌 뛰어오고.
자기전에 킥보드로 노래들으면서 한바퀴 돌면 힐링

도란 넘어지면

데프트 난 안 넘어지지

도란 오만한데?

데프트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면... 난 안떨어져봤어. 원숭이가 못하는거야

도란 왜 원숭이 욕하는데

데프트 원숭이 좀 아쉬워

도란 원숭이 앞에서도 그 말 할 수있어?

데프트 응.  시대에 맞춰서 속담도 바꿔야돼. 내가 킥보드 타다 넘어질 확률이 더 적어.

도란 사람이랑 부딪히면 어떡해?

데프트  다 피하지 그냥

도란 그랩은 맞던데?

데프트 내가 아펠리오스가 아니잖아. 롤챔프중에 나다? 그럼 다 피해.

도란 몰입하면서 해야지

데프트 몰입이 안되는데. 능력치가 딸린다니까. 난 태권도 3단이야. 현준이도 태권도 했냐?

도란  태권도 잘했지

데프트 잘한건 뭐야

도란 태권도 무슨 띤데?

데프트 난 10년 다녔는데 당연히 검은띠지

도란 난 파란띠정도?

데프트 하

도란 파란띠 무시하나?

데프트 한국인이면 검은띠정돈 따야지

도란 파란띠가 얼마나 많은데. 감당할 수 있어?

데프트 검은띠가 더 많아. 

크크크크 서로 말도 놓고 워크샵 갔다오더니 둘이 부쩍 친해진거 같네요. 데프트가 워크샵에서 어린애처럼 재밌게 놀았다던데 맴버들끼리도 한층 더 가까워 진거 같습니다. 이젠 도란도 데프트 옷 뺐어 입을듯 싶네요.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