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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21 21:00:56
Name LinearAlgebra
출처 자작
Subject [유머] 부산 아재들 집합하이소
아레께 점빵 갈라꼬 친구꺼 감아온 딸딸이 꺼낼라카는데 신발농 안에 강구새끼가 튀어나온거 있잖슴꺼.

시껍해서 혼빵가는 줄 알았으요.

나와스 점빵 가는데 집 앞에 한 따까리 하게 생긴 가스나가 야리 한 대 때리고 있는거 아잉교.

까대기 칠라다가 쪼가리 생각나서 마 치아삤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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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esar_Aragorn
20/05/21 21:03
수정 아이콘
하하하 100% 해석이 안되는거 보니 저는 부산 아재가 아니라 경남 아재가 맞는것 같습니다 ^^
20/05/21 21:03
수정 아이콘
그래가?
오클랜드에이스
20/05/21 21:05
수정 아이콘
수도권 거주자 해석(풍문으로 들은 부산말 + 문맥해석)

어저께 슈퍼 가려고 친구꺼 가져온 삼선쓰래빠 꺼내려고 하는데 신발장 안에 바퀴벌레가 나오더라구요.

놀라서 저승가는줄 알았어요.

나와서 슈퍼가는데 집 앞에 잘 놀게 생긴 여자분이 담배 한 대 태우고 있더군요.

말좀 걸어보려다가 까일까봐 관뒀습니다.
풀업점퍼
20/05/21 21:08
수정 아이콘
쪼가리는 여자친구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부산살지만 확실하진 않네요.
참 예전에 들어본 말같군요
오클랜드에이스
20/05/21 21:10
수정 아이콘
모루는 단어도 문맥상 유추를 해본건데 역시 100% 완벽한 해석은 안나오는군요 크크
구름저편
20/05/22 16:47
수정 아이콘
딩동!! 쪼가리는 여자친구
레필리아
20/05/21 21:09
수정 아이콘
얼추 맞는데..
마지막 문장은 작업 걸어보려다가 여자친구 생각나서 그만뒀습니다. 입니다
오클랜드에이스
20/05/21 21:10
수정 아이콘
쪼가리 여자친구는 모르는 입장에서 도저히 유추가 안되네요 크크
계란말이
20/05/21 23:38
수정 아이콘
친구꺼 가져온 ->친구꺼 훔쳐온
구라리오
20/05/21 21:05
수정 아이콘
와~ 까대기 얼마만에 듣는 단어인지...
이정재
20/05/21 21:07
수정 아이콘
승민규 잡으러 가자는줄
valewalker
20/05/21 21:07
수정 아이콘
강구가 바퀴벌레였군요. 갯강구가 그럼 바다의 바퀴벌레인건가
LucasTorreira_11
20/05/21 21:33
수정 아이콘
그런걸로 알고있습니다.
이오니
20/05/21 21:09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할아재...수준이죠... 사실....
20/05/21 21:09
수정 아이콘
쪼가리는 현 여친 정도로 쓰면 되나요?
턱걸이 100개
20/05/21 21:19
수정 아이콘
쪼리 슬리퍼
熙煜㷂樂
20/05/21 21:13
수정 아이콘
그제 슈퍼가려고 훔쳐온 친구 슬리퍼 꺼내려는데 신발장 안에 바퀴벌레가 튀어나왔습니다.
깜짝놀라서 죽는줄 알았어요.
나와서 슈퍼가는데 집 앞에 잘 놀게 생긴 아가씨가 담배 피고 있었습니다.
헌팅하려다 여친 생각나서 그냥 말았습니다. - 부산아재입니다.
소녀시대순규
20/05/21 21:15
수정 아이콘
강구 나오면 엄마 불러야됨 ㅠㅠ
나물꿀템선쉔님
20/05/21 21:16
수정 아이콘
부산 아잰데 모르겠네요.. 강구 혼빵 야리 쪼가리.
점빵은 할머니들이나 쓰던거고 부모님들만해도 안쓰시는데
20/05/21 21:19
수정 아이콘
최소한으로 골라봐도 '감아온 혼빵 야리 쪼가리'는 부산 사투리가 아니라 그냥 은어/비속어로 봐야죠.
푸잉푸잉
20/05/21 21:21
수정 아이콘
하지만 당시 부산 중고딩들이 쓴 은어 아닌가요. 다른 지역도 썼을려나요.
페로몬아돌
20/05/21 21:22
수정 아이콘
아재요~ 고마하이소!
20/05/21 21:24
수정 아이콘
부산사람인데... 혼빵은 뭔지...
쪼가리는 반쪼가리에서 나온걸로 아네요 크크
bongsala
20/05/21 21:28
수정 아이콘
야리는 처음 들어보네여
20/05/21 21:30
수정 아이콘
충청도사람인데.. 도저히 모르겠어요..
이 조그만땅에 위아래 다 합쳐도 1000Km가 안되는 동네에서 왜 말이 다릅니까? ...
무서운나라에요 이나라는..
펠릭스30세(무직)
20/05/21 21:35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항상 사투리 개그는 부산이네요. 그만큼 다른동네랑 차이가 크면서 제주말과 다르게 통역해줄 인구도 많기 때문인가....

아 물론 100% 해석됩니다. 전 원어민이라서요.
20/05/21 21:36
수정 아이콘
야리 혼빵 빼고는 다 알겠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20/05/21 21:43
수정 아이콘
머구 사람이지만 감당안되는군요
Love&Hate
20/05/21 21:48
수정 아이콘
혼방간다.
=신혼방에 간다. 얼이 빠지는 상황을 뜻함.

라고 하네요. 맞으면 비속어보다는 고어네요.
졸린 꿈
20/05/21 22: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저께 슈퍼 가려고 친구꺼 가져온 슬리퍼 꺼내려고 했는데, 신발장 안에 바퀴벌레가 튀어나왔지 뭡니까
깜짝 놀라서 넋이 나가는줄 알았어요.
나와서 슈퍼 갔는데 집 앞에서 꽤나 한성질 할거 같은 여자애가 담배 한대 피는거 아니겠습니까
꼬셔보려다가 여자친구 생각나서 관뒀습니다.

.........근데 어....일단 부산살면서 진짜 사투리 심하게 쓰는 분들도 있긴한데
이거는 비속어랑 은어가 섞여있어서 뭔가 디게 값싸보이는(?) 조합이 되버렸네요 크크크
실제 제가 학창시절에 양아치들이나 쓰던 단어들이 몇몇개가 있... (03학번 입니다)

사실 서울와서 사람들이랑 대화하면서 사투리로 제일 뜻이 다른 단어는
"까리한데" 입니다.
부산말 까리한데 -> 멋진데? 깔삼한데? 이런 뜻이라면
서울말 까리한데 -> 아리까리 한데? 헷갈리는데? 이런 뜻이더군요.

저희 팀장님이 프로그램을 까리하게 짜지말라고 하셔서
몹시 당황했습니다.

저 : 아니...저..그럼 대충 짭니까?
일체유심조
20/05/21 22:16
수정 아이콘
원어민이라 100% 이해는 되는데 90년대 중반까지 쓰던 말인거 같아요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네요 크크크
20/05/21 22:32
수정 아이콘
머구 출신인데 명사는 정말 모르겠네요. 딸딸이만 같이 쓰는거 같은데.
20/05/21 22:36
수정 아이콘
만나.
만나는 반말이고 만닝교.
미안심니데이.
쵸코하임
20/05/21 23:33
수정 아이콘
마 니 서퍼티지 타거가나
세타휠
20/05/22 02:21
수정 아이콘
점빵 야리 외에는 뭔말인지 해석 불가;;
tannenbaum
20/05/22 05:38
수정 아이콘
여친 있으신데 다른 여자한테 왜 그러셔요?
밀크캔
20/05/22 06:00
수정 아이콘
쪼까리 = 여친
쫍사리 = 키스
물맛이좋아요
20/05/22 17:25
수정 아이콘
대구는 쪼가리를 키스마크로 씁니다.
다리기
20/05/22 08:16
수정 아이콘
70년대 사투리인가..!?
지나가던개
20/05/22 09:20
수정 아이콘
서울와서 아레께 라고 했다가 그럼 모레는 위에께냐고 한소리 들은게 생각나네요 크크
망디망디
20/05/22 13:39
수정 아이콘
...??? 부산 30년 살앗는데 100%해석은 불가
물맛이좋아요
20/05/22 17:26
수정 아이콘
부산 5년 대구 15년 산 네이티브입니다.

야리 말고는 다 알아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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