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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5 20:07
체르니의 스승이 무려 베토벤이라서... 체르니 연습곡도 잘 들어보면 음악성이 매우 좋습니다
쇼팽 등 유명 작곡가들의 에튀드(연습곡)들 모두 음악이 매우 좋습니다...
20/05/16 02:04
체르니 연습곡은 목표가 명확한 편입니다...
자신의 스승인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를 소화하기 위한 피아노 테크닉을 연마하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체르니 100, 30, 40 은 어느 정도 연습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긴 하지만,,, 50, 60은 좀 뇌절에 가까워 보입니다~~^^ 그리고 피아니스트들 체르니로 연습하시는 분 한분도 없을걸요~~ 한국인 피아니스트나 어릴 때 체르니 몇 번 쳐보고 말지.....
20/05/15 21:21
(수정됨) 제가 예전 책 뒤 봤을 때에는 체르니 40번의 40번은 그동안 배운 기교를 종합해서 활용하는 곡이라고 나왔던 듯 합니다. 어려운 건 아마 그래서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저는 체르니 50번의 27번 추천합니다. 꽤나 서정적인 선율로 아름다워요. 제가 이거 치다가 듣는 사람 본의 아니게 낚은 적 있습니다. 아니 그게 체르니 연습곡이냐고... 연습곡이라서 좀 일찍 끝맺지만 선율을 더 발전시키면 괜찮은 곡을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20/05/15 22:23
체르니 100 30 40 50 치고 베토벤 모차르트 치다가 그만뒀었는데 지금 들어보니 엄청 어렵네요. 초3인가 4부터 중1 정도때까지 쳤는데 딱히 재능있어서 한 게 아니고 취미로 한거라 선생님이 좀 쉽게 넘어가준건지 몰라도 저런 속도로 쳐본 기억이 없음. 한 곡 끝내고 넘어갈 때쯤엔 대충 영상보다 0.8배 정도로 느리게 쳤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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