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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FORCE] 불신의 협회-사례6-1 "협회가 왜 블리즈콘 인증을?"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블리즈콘]에서 만난 블리자드 관계자. 2기 협회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 관계자는 “블리즈콘에 초청된 프로게이머들의 경기 일정을 조정해 달라고 협회 측에 요청한 적이 있었으나, 협회는 블리즈콘이 공인된 대회가 아니라는 이유로 단번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협회가 하는 대회는 블리자드에서 만든 [스타크래프트]가 아니냐. 블리자드가 인증했으면 했지, 협회가 블리자드를 상대로 공인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1기 협회는 [스타크래프트]를 유통하던 한빛소프트가 회장사라 블리자드와 긴밀히 협조할 수 있었다지만, 사실 2기 협회와 블리자드는 의사소통이 단절돼 있다. 해처리 버그와 같은 문제는 아직까지도 해결책을 못 찾고 있으며 블리자드측에 문제 해결 요청도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그마한 부분에서라도 서로 협조하면 조금씩 대화를 형성할 수 있고, 관계를 개선할 수 있으나 지금은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

“e스포츠에 대해 자체 토너먼트 팀을 만드는 등 매우 관심이 높다. 협회와 잘해보고 싶으나 대화의 단절을 느끼게 된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2기 협회에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

전형철 기자 force3@



해처리 버그 하나만해도 얼마나 영향이 컷는데 이런...
웃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