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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이정한 기자]가림토가 돌아왔다!
‘가림토’ 김동수가 복귀 선언 2개월 여만에 KTF에 둥지를 틀었다.
김동수는 지난 2000년 프리첼배 스타리그와 2001년 스카이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 당시 최고의 게이머로 평가받던 선수로 군입대와 함께 프로게이머 생활을 잠시 접고 게임 개발자와 해설가로 변신, 다방면에서 활동해왔다.
26일, KTF 연습실에서 진행된 입단식에 참석한 김동수는 시종일관 자신감이 넘치는 표정이었다. “해설가 김동수가 아닌 프로게이머 김동수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라는 말로 인사말을 시작한 김동수는 “이제는 개인이 아닌 팀이 빛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며 “김동수라는 개인이 아닌 KTF 팀이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KTF 입단 소감을 밝혔다.
KTF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동수는 “KTF는 지금 변화를 겪고 있다. 나 역시 프로게이머 활동을 잠시 접었을 때 다른 다양한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지금 변화가 필요한 상태다. 나와 KTF 만나면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거라고 믿었다”며 “KTF에는 강민, 박정석 선수를 비롯 훌륭한 프로토스 선수들이 많이 있다. SK텔레콤이 테란팀으로 불리는 것처럼 KTF를 프로토스 최강팀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완벽하게 기량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또한 내가 우승할 당시와 지금 선수들의 실력 차이는 상당한 편”이라며 “하지만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마련해주신 프로그램에 따라 충실히 연습하고 있으니 곧 완전한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앞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로게이머 복귀에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물음에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며 “물론 게임개발자나 해설가로 활동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는 풍요롭겠지만 현재 프로게이머 선수들의 수명 연장을 위해 누구든 나서야 한다고 생각해서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팀인 만큼 서로 화합해서 열심히 한다면 정상의 자리에 설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KTF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leole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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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정도의 공백이면... 문제가 되지도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