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1/09 11:34
전적은 상관없이 영상만 볼때는 파괴력보다는(어차피 맞으면 다 아픈거니까요;;) 위압감 이 상당하네요(턴할때 못치고 뒤로 빠지는;;)
정말 태권도 맞나요? 헐~ 중간에 원피스입은 여자분은 왜 나온건지 ㄱ-;; 4분쯤 돌려서 거기차기...[...]
07/01/09 11:47
우리나라에도 태권도 기술 쓰는 박용수 선수 있죠
키가 2미터 정도 되고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구요 2경기정도 봤는데 태권도 선수 출신이라 킥이 진짜 좋더군요 근데 태권도경기처럼 하다보니 가드가 내려와있어서 가끔보면 불안불안..;
07/01/09 11:48
k-1맥스같은 경량급인거 같은데요.. 무체급에는 루스란 카라예프라는 인물이 태권도를 했다고 들었는데... 이번에 폐이토쟈에게 떡실신 당했죠 -.-;
07/01/09 12:33
킥복싱에 태권도 기술을 섞어놓은듯 싶네요. 반대로 일수도 있고요; 그나저나 저 돌려차기는 KOF의 죠의 236 k 기술을 생각나게 하는군요 ;;체중을 실어서 날아가는 모습이;;
07/01/09 12:42
K-1경기도 있고 아닌 경기도 있네요.
체급이 작은 선수들과 하는 이유는 자신도 체급이 작기 때문이구요. 루슬란역시 가벼운 편이고.. 그렇지 않다면 저런 뒤돌려차기에 들어가는 체력을 감당하기 힘들죠. 이 선수도 후반 체력 때문에 상당히 힘들어 하는 선수고, 전적도 그다지.. 입니다. 그리고 마사토급의 선수와 붙어본적도 없구요. 화려하고 강하지만 동작이 너무 커서 체력소모가 크고 가드가 불안하다는게 돌려차기의 단점이죠. 확실히 가격대 성능비로 로우킥을 따라올게 없습니다. -0-;;;
07/01/09 13:38
저걸 노리고 문대성선수를 K-1에서 스카웃하려했지만 실패했죠. 엔터테인먼트적 성격이 강한 이종격투기 시장에 어찌보면 가장 화려한 스킬을 자랑하는 태권도 선수들이 적격인것도 사실이긴하지만 적응을 얼마나 잘하느냐의 문제겠죠. 스포츠는 스포츠인만큼 성적도 그만큼 중요하니까요.
07/01/09 13:41
이선수 전적은, 아마츄어 150전/150승
K-1 8전 3승 5패 2KO 종합 1전 1패 라고 FEG싸이트에 나와있군요. K-1전적중 world max 2004 일본선발전 준우승이라고 되어 있고요.
07/01/09 13:42
아직까지는 태권도는 이종격투기 쪽에서 크게 각광받지 못합니다.
단순히 발차기의 위력만 본다면 태권도의 킥은 모든 격투계열 중에서 탑급이죠. 다만 실전 적용성이 문제가 되는 겁니다. 잘하는 동영상만 모아 놓으니까 엄청 위력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주류 격투기계에서 저런 킥이 통할 확률은 희박합니다. 가끔 나오긴 하지만 로또펀치나 마찬가지겠죠.
07/01/09 14:45
실전에서 킥이 통하지 않는다란 소리 많이 봤는데
그러면 크로캅의 하이킥은 도대체 뭐죠? ㅡ,.ㅡ 안통한다고 생각하는건 편견 아닐까요.
07/01/09 14:55
FtOSSlOVE님//비유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태권도에서 경기 자체가 루즈해지는것은 스타 동종적이 재미없는 이치와 같습니다. 스킬의 부담이 너무 크다는것이죠. 하지만 2종 경기에서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잘하는 동영상만 모아 놓아서 엄청 위력적인 것처럼 보인다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사실 축구에서는 화려하던 안하던 자살골이든 뽀록슛이든..90분 내내 2골 넣으면 탑 클래스죠. 90분 내내 한골도 못넣을 확률이 가장 많은 스포츠가 축구인데..가장 인기는 많죠.
07/01/09 15:05
현재 공인 된 스포츠로서의 태권도를 자주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포츠인 태권도에서 조차 고난이도를 요하는 발차기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타격하고 발차기를 한 이후에도 최대한 딜레이가 적게 하려고 노력하지요. 발차기라는 것 자체가 어떤 종류라고 하더라도(로우킥 제외) 손을 이용한 타격기 보다는 기술 실패 후 카운터에 걸릴 위험이 엄청나게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카운터의 위험이 적고 연타를 날릴 수 있는 손기술과 발차기라고 하더라도 기술을 쉽게 접을 수 있는 로우킥이 입식타격기 대회에선 꼭 필요한 것이죠.
태권도가 입식타격기에서 적응하기 힘들다는 것은 저도 동의 하지만 발만을 이용하는 룰이 있다면 타격기에서 태권도의 위력은 실로 어마어마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전 박용수 선수의 경기를 본 분들 중에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K-1선수들이 하이킥을 날릴 때 뒷발에 무게를 주고 그 탄력을 이용해서 발차기를 하는 반면 박용수 선수는 단지 앞발만 끌어 올려서 달려오는 상대의 머리에 정확하고 빠른 타격을 해서 KO를 이끈 경기가 있었습니다. 물론 상대의 레벨이 낮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도 있겠지만 그런 기술 자체를 보는게 쉽지는 않지요.(보기엔 엄청 쉬워 보이지만 발차기 연습 조금만 해 본 분들이라면 이 기술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발차기 자체가 가지고 있는 카운터에 노출되기 쉽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주먹기술을 충분히 끌어 올릴 수만 있다면 태권도 발차기는 K-1에서도 충분히 위력을 발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건 현재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에서 날리는 태권도 최강자들 중에서 그런 주먹기술을 함께 가지고 있는 인재를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겠죠.
07/01/09 15:13
뭐가 강하고 약하고를 떠나서 저는 제가 체구가 작아서 그런지
저체급 경기가 더 박진감 넘치고 재밋더군요... 저랑은 다른세계 사람들이 치고받는거보다 저랑 체급비슷한사람들끼리 싸우는게 더 멋있어보여요.
07/01/09 23:29
세르칸 일마츠(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처음 K-1 무대에 등장했을 땐 난리났었죠.
1라운드에서 거의 묘기 발차기 시범을 보이는 것처럼 날아다녔는데..... 전율이 일어나는 경기였지만 날아다니다가 힘이 빠져 2라운드부턴 조금 힘들어 하더니 3라운드에서는 졸전. 복싱기술도 많이 떨어졌었고.... 어쨌거나 태권도 선수가 K-1에서 어떤 장단점이 있을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태권도 세계 선수권 우승자도 아닌 유럽 챔피언 출신의 발차기를 보고 (금방 시들긴했지만) 경이적인 발차기라고 난리치는 걸 보면 태권도 발차기가 대단하긴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