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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13 12:59
저도 심의 의미를 알게되었습니다.
전에는 방송에서 투심이다, 포심이다 하길래, 저게 뭘까 생각만 하다가 내린 결론이 투심은 투수의 마음, 포심은 포수의 마음 이렇게 생각했더랬죠.
06/12/13 13:16
아 투심패스트볼이라는건 실밥두개쪽을 잡고 던지는 직구를 말하는거군요. 남자지만 정말 모르는 부분이었는데, 메이저리거가 저런 설명을 해주니까 재밌네요. ~~
06/12/13 15:15
Unchain님 말씀에 초공감...진짜 Dream이라는 만화책 한번 보시면 별 이상한 구질이 다 있다 싶지만 나름 과학적이라는...
06/12/13 16:55
Jeff_Hardy 님 리플보고 모니터에 침 파편이..-_-
투수의 마음.~~재밌어요~~~~~~~으하 저도 저 동영상보고 깨우쳤네요..으흐
06/12/13 18:21
슬라이더는 커브와 직구의 중간형태쯤으로 보면 되죠. 그립은 커브와 비슷하기도 한데, 정확히 말하면 중지와 검지를 붙인 상태에서 중지가 실밥(심)선과 일치되도록 잡은 상태에서 던지는 순간 비스듬히 낚아 채듯이... 즉 커브는 손목을 위에서 아래로 꺾지만 슬라이더는 직구와 비슷하게 밀되 사선으로 밀어 던집니다. 이 공의 특징은 속도면에서는 직구보다 약간 늦고 커브보다는 훨씬 빠르고, 궤적은 오른손 투수의 경우 왼쪽으로 약간 휘면서 떨어집니다. 선동렬 투수의 주무기였죠. 선동렬 투수는 손가락이 짧아 커브를 던지는데 한계가 있는대신 슬라이더만큼은 누구보다 잘 던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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