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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12 17:02:27
Name 그를믿습니다
Subject [유머] 차이가 뭘까요?


이거 좋아하면 덕후고



요거 좋아하면 마니아고...

제 블로그에서 분탕질 쳐놓은 리플때문에 심란해서 올려봅니다. 일빠에 덕후라...  그럼 스타워즈보는 사람은 미국빠에 덕후일까요? 난감하군요 하여튼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은 정확한것 같습니다.

PS:저는 위 두 작품 둘다 좋아합니다.
PS2:인터넷의 리플들을 보자면 성악설이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PS3:뜬금없지만...아이튠즈는 언제쯤 한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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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시대
06/12/12 17:05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공감합니다. 정말 어이없어요..
RREQ-RREP
06/12/12 17:12
수정 아이콘
덕후나 마니아나 샘샘.
06/12/12 17:12
수정 아이콘
별로 좋아하는거 없고 닥치는대로 보는 저는. ^^
06/12/12 17:13
수정 아이콘
건전해 보이는 취미는 매니아~
불쾌해 보이는 취미는 오타쿠~
요즘 의미인것 같네요
어쨋거나 논란예상~
06/12/12 17:16
수정 아이콘
남이 하면 오타쿠
자기가 하면 매니아..

저는 스타 매니아..
버관위_스타워
06/12/12 17:17
수정 아이콘
미국의 팝음악을 좋아하면 매니아
일본 제이팝을 좋아하면 오타쿠..
ShooTinG
06/12/12 17:22
수정 아이콘
오타쿠=매니아
오타쿠는 일본어고, 매니아는 영어입니다.
오타쿠는 한가지일에 미쳐있는 사람을 뜻하죠.
여기서 미치다란 정신병이 있다는 게 아니라,
Crazy의 뜻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오타쿠란 말이,
나쁜 뜻으로 쓰이게 되었죠. 뜻의 변화라고 할까요?
가까운 예로 '즐' 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즐겁게 하세요라는 '즐'이 요새는
꺼져라등의 의미로 쓰이죠.
타조알
06/12/12 17:22
수정 아이콘
The.. // 동감~
리온군
06/12/12 18:31
수정 아이콘
저도 요새 오타쿠의 관한 짜증나는 리플들 보면 스트레스받는 중;;
뭐 좀 애니나 게임,만화책에 관련된 거 약간만 깊게 파고들어가면
다 오타쿠다 뭐다 놀리는 듯이 리플 다니...
06/12/12 19:03
수정 아이콘
일본에 대한 무조건적 반발심도 한몫하는것 같습니다.
일본만화본다고 일본 좋아한다는 소리도 아닌데 그쪽으로 몰아가는 것이죠

그예로 미국만화 좋아한다고 오타쿠소리 듣는적 못봣어요

예로, 심슨매니아는 들어봤지만 심슨오타쿠란 말은 없지 않나요?
06/12/12 19:28
수정 아이콘
그럼 폐인은 뭐죠?
매니아, 오타쿠를 대체할 훌륭한 우리말이라고 생각해왔었습니다.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긴해도..
자루스
06/12/12 19:41
수정 아이콘
저는 오타쿠라는 말이 폐인이라는 말로 떠오릅니다.
우리나라의 특수성도 있습니다만. 현재의 문화력이 그렇지 않나라고도 생각됩니다.

스타워즈는 문화지만 데드노트는 문화가 아니다 왜인가? 글쓴분의 질문을 다른 말로 바꾸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06/12/12 19:43
수정 아이콘
폐인은 우리가 요즘에 쓰는 n폐인 의미 말고도 인생막장을 달리는 분들에게도 쓰이니까 어떤 것에 몰두하는(이미지가 어떻든 간에) 오타쿠나 매니아를 대체하기에는 본 뜻이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해진후
06/12/12 20:04
수정 아이콘
저기요.. 오타쿠 어원이 스타워즈인데요 ;;
새벽바람
06/12/12 21:13
수정 아이콘
shooting님 // 제가 알기론 오타쿠는 우리나라 못지않게 일본에서도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라고 알고 있는 데요.. >< 일본에서도 매니아와 오타쿠는 급이 다른 표현입니다. 일본에서도 매니아라는 말은 따로 쓰이고요..
06/12/12 21:19
수정 아이콘
정말 대공감입니다.

사실 그냥 매니아라는 의미로 사용한다면 크게 거부감은 없을 겁니다. 근데 굳이 일본 문화에 한정해서만 굉장히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붓죠. 저는 일본 만화도 좋아하고 일본 드라마도 좋아하지만 그게 잘못된 일이고 비난이나 놀림받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굳이 떠벌리고 다니지는 않지만 어쩌다 얘기가 나오면 숨기지 않고 얘기해요. 그걸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이 이상한 거죠. 그 사람은 살아오면서 다른 나라 문화는 하나도 접하지 않았을까요?

일본 전자제품이나 일본 만화에는 환장하면서 유독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같은 것에는 큰 거부감을 가지고 비아냥대는 사람들이 좀 있죠. 그러는 사람들치고 드래곤볼이나 슬램덩크 안 본 사람 없을걸요? 어쩌다가 일본을 옹호하는 것처럼 보여지게 되었지만... 일본 자체와 일본 문화는 좀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고 보기에.. 그리고 공감하는 글이기에 리플을 달아 봤습니다. 얼마 전 제가 제 블로그에 올린 글의 어투와도 비슷해서.. ^^
KTF MAGIC
06/12/12 21:48
수정 아이콘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하려 해도 사회적인식은 어쩔수 없습니다
오타쿠는 오타쿠죠
06/12/12 22:33
수정 아이콘
가장 간단하게.

'오타쿠'가 뭔지도 모르면서 '오타쿠'라고 한다는게 문제.

만화를 예로 들면.
만화를 좋아한다. = 매니아인거고
만화의 작가명, 문체, 작가의 다른 작품, 내용, 몇페이지에 뭐가 있는가
등장인물의 등장횟수 , 비중, 등장인물의 대사, 같은대사 반복비중
어디가 배경이 되어 있는가,같은장면 반복비중 등등 만화의 전체적은 모든것에.
그리고 자신이 아는 수 많은 만화를 전부 이렇게 알수 있는 인간이.
'오타쿠'입니다 -_-;;

개념 자체가 다른겁니다.
개인적으로 번역제목이 더럽게 맘에 안들지만..
'폐인과 동인녀의 정신분석'이라는 책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사실 원제랑 뭐가 상관있나 생각중입니다. 버럭.)
RustyHeart
06/12/12 23: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현실에 있는 것들보다 그 대상에 있는 것들을 더 선호할 때 오타쿠같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의 예쁜 여자들 놔두고 만화나 게임 캐릭터가 더 좋다고 하악거린다거나, 현실에 있는 그 많은 할일이나 친구들 놔두고 만화나 게임에 빠져서 그것들을 더 좋아하면서 허우적대면 오타쿠라고 불리죠.
06/12/13 00:13
수정 아이콘
데스노트 좋아하면 덕후소리 듣나요? -0- 일본 특유의 미소녀 시리즈? 좋아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인 줄 알고 있었는데요. 전 제다이가 더 좋긴하네요.
06/12/13 01:46
수정 아이콘
....덕후나 매니아나 거기서 그 소리지만....

걸린 돈과 그 일에 목매는 목구멍은 스타워즈가 훨씬 크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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