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때 13-14 시즌인데 이미 포포비치 감독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장기간 집권하면서 4번의 우승을 거둔바 있었지만 06-07 시즌을 마지막으로 플옵은 꾸준히 진출했으나 더 이상 우승을 추가하지 못한 상태였고 12-13 시즌에 기어이 다시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빅 3를 앞세운 마이애미 히트와 처절한 혈투끝에 거짓말같이 역전패당하며 간발의 차로 우승을 놓쳐버렸죠. 경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상대팀 감독과 선수들을 축하해주고 종료 후 인터뷰에서도 그 상대팀을 칭찬하면서 의연해했지만 사실 다음 시즌까지의 공백기간동안 그 역전패때문에 엄청 상심해있었는데.... 자신의 딸의 격려로 기운을 되찾은뒤에 다시 선수들을 혹독하게 단련시켰던.
그리고 바로 다음 시즌인 13-14 시즌에 서부 컨퍼런스 1위의 성적을 기록한뒤 플레이오프 가시밭길을 뚫어내면서 거짓말같이 마이애미와의 파이널 리매치가 성사되고.... 1년동안 칼을 제대로 간 경기력으로 4-1로 압도하면서 마침내 7년만에 다시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때 자신의 스퍼스 선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하기위해 일부러 벤치에 계속 앉아있었다고 하는데.... 애써 담담한척 했지만 결국 우승의 감동을 참을수 없어 약간 눈물을 훔치는 저 모습은 진짜 명장면인듯. 항상 언론 인터뷰에도 유머러스하지만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불같은 성격이지만 한편으로는 많이 냉철한 감독이었는데 저 장면은 진짜 멋졌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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