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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1 22:26
라면 2그릇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은후 5시간 자다가 일어나서 원빈 옆에 서서 찍은 사진 토요일 오후 7시에 전국방송으로 내보내기.
15/10/12 00:51
이영호랑 동일한 상황에서 스타1을 하는것이 '그것은알기싫다'님의 댓글이라면...
제 조건은 일꾼 2기를 빼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15/10/11 22:27
크크 저도 첫번째는 온풍기 생각했네요. 생각보다 정전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니..
밑에는 지진이 일어나서 바둑판이 뒤집어 지는 게 아닌이상 뭐;;
15/10/11 22:55
무조건 후자입니다. 동실력에 두점도 거의 넘사벽급인데 상대가 이창호라면 말할것도 없죠
아 물론 전자는 가능성이 0.0001퍼센트라면 후자는 0.0000000000000001퍼센트라는거?
15/10/11 22:59
솔직히 이건 후자.
이영호가 스타판에서 무게가 남다르긴 하지만 이창호 국수에 비할바 아니죠. 말 그대로 한 시대 바둑관을 바꾼 천재인데요;; 스타판보다 훨씬 풀이 깊은 바둑계에서 11세 프로데뷔에 13세 첫우승, 통합 커리어만 해도 15년간 세계 1인자였는데요;; 제 사견으로는 이영호 선수 지금까지 커리어 합쳐도 아직은 이창호 국수에게는 비할바 아닌듯요.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영역도 다르니)
15/10/11 23:00
당연히 후자. 스타라면 테란압살맵이라도 선택할 수 있는데 바둑은 맵이 하나밖에 없고..
게다가 전성기 이창호 승률 > 전성기 이영호 승률
15/10/11 23:09
스타는 이제동이 100판하면 한판은 이길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는데
바둑은 이세돌이 와도 몇판을 하건 이창호가 무조건 이길 것 같네요..
15/10/11 23:13
둘 다 저 조건에서 이길만한 사람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고, (전성기 기준이라면) 앞으로 무수한 시간이 흘러도 그럴 사람이 나오는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나요?
15/10/11 23:17
못 고르겠네요. 둘다 절망이라.
그런데 프로끼리 실력차가 2점 놓고 둬야할만큼 애초에 나지 않습니다. 그보다 훨씬 훨씬 훨씬~~~ 적어요. 몇집 차이 나는건데 그 차이가 어마어마한거죠. 그리고 프로가 아마랑 둘 때 절대 봐주지 않는게 아마가 2점 두고 두는겁니다. 프로한테 2점이란건 받아들이는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고 하더군요. 프로끼리 2점은 그냥 상대 프로를 개무시하는 의미고 상위 연습생과도 2점 놓고 안 둬요. 2점 놓고 두면 상위권 연구생이 프로 이기구요. 그러니 내가 바둑 프로라 가정하더라도 답이 없어보이네요.
15/10/11 23:22
후자라고 봅니다.
전자는 스타 경력 1년이상 꾸준히 한 유저면 누구나 충분히 가능성 있을거라고 보고요(단 아재들말고;) 후자는 바둑에 인생 걸어도 가능한 사람보다 불가능한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아근데 본문글에 이영호가 일꾼 빼고 한다는거 맞죠?
15/10/11 23:25
전자는 맵으로 꼼수를 부릴 여지라도 있지만 후자는 그냥 0% ..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맵을 사용한 대전이라면 둘다 그냥 0% 참고로 일꾼 두기빼고 시작해서 4일꾼+다섯번째 생산시작 상황을 만드는데 적어도 40초 이상 걸립니다.
15/10/11 23:26
닥후죠 이건
이창호님 전성기시절 승률이 후덜덜... 게다가 2점이라뇨 죽었다 깨어나도 못 이깁니다 바둑 천재들이 평생해도 될까말까한 경지에 이르셨던 분입니다
15/10/11 23:34
닥후죠
섬맵으로 극악의 플토맵 만들면 그래도 가능성 있습니다 섬맵에서 캐리어 커세어 쌓이면 이영호 할아버지가 와도 못이겨요 바둑은 그냥 노답이구요
15/10/12 00:42
고수들의 바둑인 경우, 한 점 한 점 두는데다 하나를 이득보면 하나 손해보는 식인게 명백해서, 2점 까는거만 해도 엄청난 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4점 깔고 시작하면 갓 프로 들어간 사람도 9단과 해볼 만 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
현실적으로 저 조건 만족할 만한 사람이 나올 가능성은 0에 가까우니 일종의 사고 실험을 해 보죠. 상당한 미래에 인간이 뇌 까지 디지털화해서 개개인의 뇌에 현재의 슈퍼컴퓨터 이상의 성능을 내는 cpu가 추가가 되고, 운동신경 역시 비약적으로 상승하며 게임에 대한 정보도 많이 누적이 된 상태가 되었다고 할 경우 전자는 맵에 따라 이기는게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반면 후자는 그렇게 해서 최선의 수를 찾아낸다 하더라도 이길지 질지 불확실해 보입니다.
15/10/12 01:13
뭐 저도 적당히 둬본 수준밖에 안되서 프로세계는 잘 모르지만요
넉점은 정말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프로 초단과 9단이 격차가 있긴해도 그정도는..^^;;
15/10/12 04:27
4점 깔면 갓 들어간 프로가 무조건 그냥 100% 확률로 이겨요. 프로 아닌 연습생 제일 낮은 조라도 이깁니다.
그리고 2점 놓고 연구생 최상위권 vs 프로 최상위권 붙어도 전자가 이깁니다. 프로가 한 말이에요. 이건.......
15/10/12 12:49
허... 그럴 수가 있나요? 근데 그렇게 하면 위 광기패닉붕괴님 댓글과 상충이 되는 것 같은데 (제가 바알못이라) 조금 더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15/10/12 16:52
그냥 지금 최상위 연구생이 지금의 서봉수 9단보다 훨씬 더 잘 둬요. 시니어 프로들은 나이 때문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
http://m.dcinside.com/view.php?id=baduk&no=37563&page=1&serVal=2%EC%A0%90&s_type=memo&ser_pos= alva란 분이 손근기라는 프로기사입니다. 지금은 보급쪽으로 하고 계시지만요. 미인아는 연구생 출신 아마구요. 최상위 연구생이랑 백홍석 9단이랑 10번기 해서 최상위 연구생이 이긴적도 있는걸요. 뭐 그렇다고 해서 백홍석 9단보다 잘한다고 말하는건 아니지만요.
15/10/12 21:57
바둑은 승급은 되도 그 후에 단을 강등시키지는 않나 보네요... 잘 모르겠지만 보니까 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 감사합니다.
15/10/12 22:17
일반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이창호 국수가 전성기 한참 지난 때는 아니었구요...
한국기원에서 시간때우기로 종종 했다고 합니다 치수 고치기 비슷하게... 처음엔 당연히 호선이고...공식대국이 아니니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자유로운 분위기였겠죠.. 여기서 지면 정선인데...정선이래봣자 덤 내는건데...프로기사간 열 몇집 차이나는 대국도 많으니 여기서 지는게 이상한건 아니죠.. 그럼 두 점 치수가 되는겁니다. 제 기억으론 여기서도 이국수가 져서 서명인께 얼굴 벌개져서 명인님 한 판 더 둬요..라고 했다는데 그럼 세 점 깔고 두는 거였겠죠. 실제로 세 점 깔고 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정선으로 졌다고 얼굴 벌개지면서 더 두자고 했을 것 같지는 않으니 제 기억니 틀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5/10/13 01:14
이창호 9단의 그 일화는 서봉수 명인이 아닌 서능욱프로와의 벌어졌던 일입니다. 이창호9단이 3점에도 져서 4점까지 내려갔었다고 기사가 났었죠
15/10/12 19:30
상대하는 사람이 진짜 최고의 수만 둔다하면 스타는 수비만 하다 반반 파먹는게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수비의 이점) 바둑 2점은 못따라잡을 걸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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