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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2 08:51
직접 봤던 경긴데 저때 쥬녀님 방송 보던 시청자들도 다들 어리둥절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안드로장이 왜 안드로장인지를 보여준 경기. 1경기도 안드로장이었지만 2경기는 그와는 궤가 달랐죠.
15/10/02 09:35
저도 결승전 전 경기가 다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말씀주신대로 1경기도 대단했고요. 그나저나 호크 선수는 지금도 워3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15/10/02 09:29
선 비마 투 워 헌트리스를 생각해보니 장재호 선수가 같은 빌드로 Infi 선수에게 사용했던 경기가 생각나네요.
가장 잘 기억나는건 한타 전투 후 헌트들에 고추장 묻었다고 해설자분이 이야기했던 것... 장재호 선수 헌트리스 컨트롤이 좋아서 하나도 거의 안 죽고 헌트리스들이 골고루 맞아서 다 같이 체력바가 빨간색이 되어있어서 나온 말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경기에서도 스템피드 (비스트 마스터 궁극) 열심히 나오고 버스 탈 뻔 했던 Infi 선수가 저력을 보여준 경기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휴먼이 그렇게 영웅이랑 밀리샤 죽어가면서 피해를 받고 본진 멀티 거덜나면서도 결국 테크 올리고 꾸역꾸역 모아서 매지컬로 한 타... 명경기였죠. https://www.youtube.com/watch?v=NpHZYnjSz4w
15/10/02 10:55
허접한 지식으로 제 순수 생각을 적자면..
스타1같은 경우는 임이최X리쌍 등등 여러 명이 탑의 자리를 나눠 가졌다면 워크3같은 경우는 장재호 원탑시절이 엄청 깁니다. 수상경력이 장난 아닐만한게 WCG제외 세계 모든 대회를 우승해봤으니.. 스타1 게이머들이랑 비교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스타1은 세계대회가 많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온라인대회나 게다가 현재 나오는 경기는 스타2를 한창하다가 다시 워크 연습하고 하는 플레이입니다. 저도 휴먼유저에 휴먼빠지만 장재호의 플레이를 보면 싫어할 수가 없습니다. 진짜 클래스는 영원하다라고 생각합니다.
15/10/02 11:16
임이최에 이영호가 각각 테란을 대표했다면 그기간동안 혼자서 나엘 절대신으로 존재함.
솔직히 E스포츠에서 장재호 넘는 선수는 없습니다. 스타판 어느선수도 장재호에게 비빌 구석이 하나도 없어요. 페이커도 고작 3년이고요.
15/10/02 11:24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스타리그 우승 없는 선수가 절대자로 칭송 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정통성 논란이 당연히 나와야 할 최고 대회의 우승이 없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인정하는 절대자, 유일신이죠.
15/10/02 13:06
네. 워3 베타버전 프리리그부터 봤습니다.
이견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워3는 해외 선수들이 상당한 강세를 보인 경기었기에 국내리그만이 최고라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거의 모든 국가의 선수들이 대표로 나왔고 오래도록 지속되었던 WCG가 워3에선 가장 권위 있는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15/10/02 17:24
죄송한데요. 제 얘기도 그 얘깁니다.
WCG가 오래된 대회고 무엇보다 상금이 큰대회가 맞긴하지만, 질이 좋은 대회는 아니었거든요. ESWC같은 대회가 2010년 이후로 자금난으로 없어지면서, 상금이 큰 대회로 권위를 보신다면 WCG가 맞습니다. 하지만 워3베타 부터 보셨다고 하셨으니, 수많은 대회가 있었고, 그 대회들중에 본선에서부터 수준차이가 나고, 이른바 눈썩경기들이 속출하는 대회도 흔치는 않죠. 차라리 중국이나 한국의 대표선발전이 더 권위가 있겠네요. 한중전이나, 유럽에서 8인 16인 초청으로 했던 조그만 대회들이 차라리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않을겁니다. 워3에서 WCG는 수많은 대회들중에 하나일뿐입니다. 장재호 선수가 어떻고, 우리나라 선수들이 어떻든지간에 상관없이, WCG가 마치 워3에서 최고대회로 생각하신다는게 재밌네요.
15/10/02 12:40
스타리그는 프라임리그랑 동격이라고 생각되긴 합니다만..
장재호 선수는 프라임리그 유일한 전승 우승이 있죠 스타리그랑 비교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10/02 13:16
스타와 워크에서 WCG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다르다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요. 스타1로 비유했다고 대회의 권위마저 스1과 워3를 동급으로 생각하시는 건가요? 괜히 정소림 캐스터와 오성균 해설이 리마인드가 금메달 땄을때 운 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워3판에서 WCG가 차지하는 비중이 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이 정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관이란 말은 한마디도 안했습니다만. 말마따나 스타리그 우승 없어도 몇 년 동안 MSL 독식했으면 본좌죠. 제가 무슨 워3리그가 WCG 빼면 없다고 말한 식으로 왜곡을 하시는데 심히 어이가 없군요.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10/02 13:22
->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스타리그 우승 없는 선수가 절대자로 칭송 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네? 뭐라구요? 누가 왜곡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정소림캐스터와 오성균해설이 감격한건 워3가 흥행했던 수많은 대회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한국인이 못 우승한 게 WCG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WCG가 킹왕짱이 아니라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우승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그당시 WCG 말고 다른 굵직한 세계대회들 우승한게 한국선수들이고 장재호였던건 아십니까? WCG가 스타와 워크가 비중이 다르다는 걸 아는 분이 워크 전성기시절 대회들이랑 스타랑 대회상황도 모르는데 어이가 없어요. 워크는 국내 스타리그처럼 3개월간 하는 리그 체제가 아니라 단기리그가 주가 되었죠. 그 단기에 이루어진 수많은 국제대회들 권위는 스폰서 사라지고 워3 자체 인기 꺾이니까 사라져서 없는 거고 그나마 스폰이 버텨서 오래한 WCG 권위는 뭐 그 대회들보다 위랍니까? 권위는 참가 선수들이 만드는거지 스폰서가 만드는게 아닙니다. 제대로 된 상황도 모르면서 그냥 말하시는거같은데 워3 얼마나 보시고 말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워알못 인증은 그만하심이?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10/02 13:41
스타리그와 WCG의 위치를 다르게 놓는것이야 시각차가 다르다고 하더라도 그 우승 없다고 하면 왜 무관이 되는 겁니까? 제가 다른 대회를 무슨 WCG미만 잡으로 표현했나요? 스타리그가 최고 권위의 대회라고 하면 MSL의 권위가 자동삭제 되는거고 WCG가 최고권위 대회라고 하면 다른 대회의 권위들은 삭제됩니까?
버그사자렝가님이 저와 보는 시각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분들도 마찬가지고요. 어느 대회를 중시하느냐에 따라서, 그 기준에 따라서 이야기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기준이 다르다고 해서 저를 워알못이며 말 같잖은 소리 한다고 하는건 심히 불쾌하군요. 현직 선수나 관계자라도 되시는지요? 얼마나 알아야 워알못을 벗어나는 겁니까?
15/10/02 15:18
최고권위 대회라고 보기 힘든 이유는 당연히 예전 한국선수들 나가기 전 롤판이랑 비슷한겁니다.
시즌3 ~ 4 때 한국선수들이 대부분 한국있을때 가장 수준높은게 한국 롤챔스였습니다. WCG 체제는 국가별 대표 몇명만 선발해서 외국선수들이랑 붙은거구요. 국적 상관없이 최고선수들만 모인 거랑 국가별로 참가하니까 많은 인원이 한 국적에 몰린 대회랑은 참가하는 수준이 다를수밖에 없죠. 조별리그에 쉬어가는 선수들 있는 WCG랑 조별리그부터 빡쎈 세계대회랑 같습니까? 객관적인 사항이 이러한데 WCG가 최고 권위라고 억지부리니까 하는 말입니다. 시각 문제가 아니라 참가하는 객관적 사항이 이러하단 말입니다. 불쾌해하기 전에 본인이 뭘 모르고 무슨말을 했는지나 다시 보고 생각이나 한번 더 하세요.
15/10/02 16:34
버그사자렝가 님// 언제봤다긴요 님이 볼때마다 깽판치고 다니니까요 평소 생활에도 그렇게 말하고 사시나봐요 참 피곤하겠다 주변 사람들..
하기사 말해준다고 개선같은걸 하기보다는 아 저xx 왜 나한테 이러지? 열받네 하실 스타일인데 평생 그렇게 사세요. 댓글 달아도 못 봐요~
15/10/02 12:45
최고 권위의 대회가 WCG라는건 동의 못하지만,
당시 한국이 WCG에서 스타는 휩쓸었던 반면, 워크는 중국이라는 라이벌이 버티고 있어 오랬동안 우승컵을 못잡았었으니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WCG우승이 있었다면 더 확고한 절대자로 추앙받았겠죠. 근데 현실은 WCG 금메달이 김성식, 박준 선수에게 있어도 장재호 선수에겐 커리어로서 한수 접어들어간다는거...
15/10/02 13:18
장재호 선수의 커리어에 흠집을 내는 말이 아니었는데 그렇게 읽힐 수도 있겠군요. 저는 오히려 WCG 우승이 없는데도 절대자로 추앙받는 것이 그 선수의 영향력이나 다른 수상이력의 엄청남을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15/10/02 15:42
장재호 전성기 당시의 WCG를 과대평가하니 반발들이 있는 것입니다.
워3팬들에게 WCG는 스카이가 2연패 하기 전까진 별로 관심있는 대회가 아녔습니다. 인지도가 높은 소위 메이저국제대회는 당시에는 시청자와의 간극이 존재했으며 어차피 각국의 S급선수들 다 나오는 워3만을 위한 접근성 좋은 대회들이 충분했고 권위상(상금규모나 대회 시스템상 어느대회 우승자가 실력상 더 강자로 쳐줄 수 있는가)으로도 밀릴 이유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메이저라 불리는 ESWC BWI WCG중 국제적 인지도면에선 초기엔 ESWC BWI가 앞섰습니다. 심지어 국내에서조차 히맨(ESWC)과 매드프로그(BWI)의 우승을 인섬니아(WCG)보다 더 높게 쳐줬을 정도니까요. 지금도 히맨,매드프로그의 우승은 알아도 인섬니아가 WCG 우승 했던가 하는 분들 많을겁니다. 물론 후반기엔 WCG가 그래도 꾸준히 유지되어서 현재시점에선 가장 각인되어 있는 대회이긴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장재호의 전성기와 겹치는 프로즌 초기 당시 WCG의 권위가 타대회들 위에 설 수는 없습니다. 장재호 선수는 각종대회에서 50회정도 우승 20회정도 준우승을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위에 언급한 대회들에서만 유독 부진했죠. 5번이상 우승해야 당연할 실력과 경력을 갖췄음에도 BWI 한번 우승한게 전부인가 그럴겁니다. 당시엔 별로 신경안썼고 시간이 해결해줄줄 알았는데 막상 전성기가 지나니 메이저대회에 대한 한이 맺혔던거고, 2011년 이후론 WCG밖에 남지 않아 집착했던 것일 뿐이지, WCG가 권위나 정통성(?)상 최고 대회였기 때문이 아닙니다.
15/10/02 11:27
스타리그에서 항상 우승 혹은 우승권에 근접하는데
전략을 온리스카웃이나 성큰러쉬같은 말도안되는 전략을 만들어내가면서 이겼다고 보시면됩니다
15/10/02 14:22
선수로서 그동안의 경력을 생각하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우승만 못 시킨 메시라고 할까요...
팀 스포츠와 개인 스포츠라 완전한 비교가 되긴 어렵겠지만 거의 모든 것을 다 이뤘지만 월드컵 우승만 없는 메시와 마찬가지로 거의 모든 워3 리그 우승을 했지만 WCG 우승만 없는 장재호라고 봅니다. 축구와 워3 각각의 팬들에게 주는 존재감에서도 둘다 신이 별명으로 들어갈 정도로 잘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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