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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0 17:45
크크 굉장히 오래된 내용이기도 하네요; 2001년이니까.. ㅠㅠ;; 아마도 아는 분들이 많이 없겠죠.
그런데 저기 쓰는 the solution이란 용어는 아직도 많이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5/09/10 17:46
유게라서 이 글의 존립이 위태롭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솔루션은 매직 역사에 남을 만한 덱이지요.
개인적으로는 '대충 하나씩 끼워놓고 필요한 거 있으면 그때그때 찾아다 쓰면 되지'라는 마인드의 핑켈 블랙을 조금 더 좋아하긴 합니다만...
15/09/10 17:49
매직더개더링은 다섯가지 색의 카드가 있습니다. 빨강,파랑,초록,하양,거멍.
그 색의 카드로부터 어떤 데미지를 입지도 않고, 그 색의 생물로부터도 어떤 데미지도 입지도 않으며, 방어도 할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그 색에는 무적이란 뜻이지요.
15/09/10 17:49
레드카드들의 데미지 무효화 및 레드 카드의 타겟이되지 못합니다.
MTG 는 돌겜과 다르게 상대가 행동하는걸 실시간을 맞받아칠 수 있어서 이미 레드 소서리 날아가는 상황에서 1번카드 능력을 사용하여 레드 소서리를 무효화시킬 수 있습니다.
15/09/10 17:52
또하나 다른건 돌겜은 하수인의 공격 대상을 지정할 수 있는데 MTG 는 누가 공격할지만 정하고 타겟은 정할 수 없습니다. 공격하는 생물들을 방어할 배치는 방어쪽에서 정하는 거라. 10/10 레드 카드가 공격해도 1/1 레드프로텍션 카드로 간단히 막을 수 있습니다.
15/09/10 18:16
w, Tap : 목표 생물을 탭한다.
2U 순간마법 : 목표 생물을 소유자의 손으로 되돌린다. 카드를 한 장 뽑는다. 안녕 녹색 거대굇수 돌진생물씨.ㅠㅠ
15/09/10 17:48
유희왕으로 치면 사이카리에어고즈같은 부자덱이 유행하던 시절 뜬금포로 튀어나온 체인번 덱이요,
하스스톤으로 치면 아무도 거들떠도 안보던 늑대우두머리와 누가가미를 채용해서 1티어로 날아오른 레이나드 흑마랑 비슷한 느낌이란 거죠?
15/09/10 17:50
저도 나름 99년 카동연 토너 준우승자로서
키카드가 고블린 디깅 팀, 거인의 힘, 블러드 러스트.. 이딴걸로 참 잘도 짰었다는 부심(?)이 있습니다. 그나마도 - 각 phase에서 life가 0 이하로 떨어지는 즉시 패배한다 - 로 룰이 개정되기 직전의 대회라 프러스블룸덱이었나.. 그 덱이 시티오브 브레스를 아야아야;; 하면서 양심없이 써댔던 마지막 대회였지요 흐흐;; 화이트 프로텍션 덱은 짹슨(;;) 엉아가 있어서 더 완벽하긴 했는데, 저 덱은 데미지 뽐삥을 뭘로 했을지가 궁금하네요. 레드 프로텍션이 원래 1/1 flying짜리가 쩌는놈이 있었는데.. 그건 타입제한으로 못쓴걸 보면 짹슨도 같이 제한당했을텐데..;;
15/09/10 17:53
이게 웃긴게 큰 데미지 주는 카드들이 없었습니다. 그냥 저걸로 때리고 막고 다 한겁니다 크크
이 이외에도 탭돌이 같은 카드들이 있어서 혹여나 빠져나가는 생물들 락킹하고 .. 뭐 그런식이었죠 ... 아마 저기 들어간 카드들 다 합쳐도 5불이 안될겁니다 -__;;
15/09/10 17:53
그냥 1/1, 2/2로 툭툭 쳐서 이깁니다. 방해되는 놈이 있으면 손으로 올리거나 탭시키고 다시 툭툭 칩니다...
그리고 이 덱이 우승한 대회는 메르카디안 블록 컨스트럭트였습니다. 당연하지만 웨더라이트에서 나온 어부바를 쓸 수는 없었지요.
15/09/10 17:54
그렇죠! 당시 유행하는 색깔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가장 고통스러운 일반 카드들로 구성해서 카운터 친겁니다.
저 덱은 아마 요즘도 좀 참고할만한 가치가 있고, 계속 연구되고 있기도 합니다.
15/09/10 17:55
그런거 같습니다.
그나마도 저 카드들에 대응할 수 있는 카드들이 사실 꽤 많지만, 공정한 게임을 위해 오래된 확팩순으로 사용을 제한하는 type라는 일종의 정책(?)이 있었고, 해당 정책하에서 저 카드를 키카드로 써서 재미를 본거죠. 근데, 유경험자의 입장에서 보면. 저 카드를 썼다는게 기발하다기 보다는, 전체 덱을 짜임새 있게 잘 짜서 저 카드들의 장점이 최대한 발휘가 되었다.. 는게 대단한 점인거 같습니다.
15/09/10 17:53
매직토너먼트는 사이드가 있어서 2판째부턴 어차피 서로 저런 상대색 프로텍션들을 다 넣고 할텐데..색깔유행을 예측한 프로텍션 정도로 우승이 가능한가요?
15/09/10 17:57
아마 당시 환경이 다색이 많고, 비교적 덱파워가 약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올 수 있는 파워 덱의 경우의 수가 많지 않았고,
zvi는 그런 환경을 기가막히게 파악하지 않았나..예측해 봅니다.
15/09/10 18:03
RG컬러가 '적색으로부터의 보호'를 가진 생물을 카운터칠 수단은 거의 없습니다. 사이드보딩 후에도 아마 눈 뜨고 당할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15/09/10 18:16
그리고 RG덱 들고 나온 선수들이 저딴 덱이 세계대회에 나올거라 꿈에도 상상 못했겠죠 -_-;; 크크 아마 서로 카운터치거나 컨트롤덱 사이보딩했을 것 같습니다.
15/09/10 17:54
이 글에 나무위키의 The soulution 항목을 링크걸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회사에서는 나무위키에 접속이 안되는지라...
15/09/10 18:05
나무위키를 읽어보니, 덱파워 자체가 훌륭해서라기 보다도 '환경에 대응' 한 점이 더 쩐다는 설명이네용.
그죠.. 지역 토너먼트에서는 우승권에 있는 인간들이 뭔 덱을 짤지 예측하기가 쉬웠는데, (그만큼 다양한 덱을 완전히 소화해낼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서 밴/픽이 수월했는데) 상대가 SKT1이나 삼화를 만났을 때, 픽밴으로 게임의 9할을 이기고 들어가는 케이스라.. 참 부럽고 멋지네요.. 저도 색깔별로 2코 1/4짜리 특능벽들이 갑자기 득세해서 디깅팀 넣고 꿀빨았던 기억이 나서 무용담을 주절주절;;
15/09/10 18:08
매직은 그게 참 재밌었어요. 막 유행하는 덱(제가 한창 할 때는 네크로-_-덱) 깨 볼려고 이런저런 짓 해보고...
그리고 환경이 확확 변하고, 타입도 정해져 있으니까... 저도 덱만 한 100개는 짰을겁니다 크크
15/09/10 18:27
사실 요즘 매직이 많이 땡기기는 합니다 흐흐..아직 시간적물질적 여유가 그리 없는 관계로 조금만..조금만 있다가 할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매더개 내용 찾아보니 더 하고 싶네요 ㅠ
15/09/10 18:20
친구들이랑 놀러가서 서로 만든 덱 한 30개 놓고 랜덤으로 추첨해서 우승자에게 먹을거 사주기 놀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제가 일부러 완전 실덱급으로 만든 덱이 몇 개 있었는데 다들 그거 걸리지 않기만을 기도했...
15/09/10 18:27
받아라 파이브컬러 덱이다. 물론 대지는 미지의 낙원, 보석광산, 황동의 도시, 영혼의 동굴 등으로 채웠지. 흐뭇...... 어 야 인마! 카드 그거 그렇게 구기면 안 된다고! 으아아아아아악!!!!
15/09/10 18:24
이거보니까 예전 판마할때 생각나네요. 판마는 레벨 높으면 더 강력한 카드를 쓸 수가 있어서 레벨 높은사람들이 죄다 그 카드들 왕창 넣고 덱을 굴리니까 카운터덱 만들어서 잡아먹고 다녔던 때가 있는데...
15/09/10 18:30
mtg 룰은 잘 모르지만 이런 거 읽는 건 좋아합니다.
나무위키에서 랜덤 타다가 높은 확률로 카드 항목에서 멈추게 되고 관련된 카드 항목으로 넘어가고 잠을 못 이루게 되고.. 덕분에 재밌는 덱 구경하고 갑니다.
15/09/10 19:21
이 글 보고 매직 듀얼 온라인 시작합니다...크크
판마 초창기 때부터 하다가 길단 언저리 나오면서부터 접고 소드걸스 초창기 때부터 하다가 시즌 1 캐릭터 카드 하수인 나올 때 즈음부터 안 했는데 덧글 보다가 MTG 나무위키 찾아보니까 글만 읽는데도 너무 재밌네요.
15/09/10 21:14
빅블루덱이 우승하던 시절에 매직 하던 사람인데... 연결해주신 항목 타고 들어가서 각종 덱들을 보니 재미가 쏠쏠 하네요.
저는 주로 BR 뽕빨덱(?) 을 썼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멱살잡이를 부르는 덱..... 이라고 불렸네요. 블랙으로 빨고(?) 레드로 지지고(?) 중후반까지 로열 어쌔신과 블랙 위니생물로 버티다가 마나 깔만큼 깔고 나이트메어 네장 뽑아서 경기를 끝내는 패턴이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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