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9/10 11:14
엠팍에서도 꽤 까이던데
WBC때 얘기면 한참 전 아닌가요? 작년 크보씹어먹었을땐 김정준씨 코멘트가 궁금하네요. 작년에도 그랬다면 ... 그냥 안티구요 크크
15/09/10 11:14
강정호가 매년 놀랍도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조심해서 예측할 필요는 있었겠지만 저건 도가 지나쳤죠. 거의 저주수준의 발언인데.
15/09/10 11:18
질문게시판에 전력분석 관련해서 써볼까 하다가 말긴 했는데, 저 내용 볼때마다 그냥 싫어서 그런건가 정말 그렇게 분석한건가 궁금하긴 하군요 -_-;
15/09/10 11:19
얼마전에 어느 프로에선가 강정호가 MLB가서 수비 곧잘하는 이유로 메이저리그 잔디가 좋은걸 꼽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MLB에서는 일본선수들처럼 꼭 안정적으로 수비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고...
15/09/10 11:24
뭐 당장 PGR만 해도 강정호 해외진출 성공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분들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강정호뿐 아니라 류현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고... 요즘 갑자기 2년도 넘게 지난 이야기를 가지고와서 다같이 이사람 까봅시다. 하는 글들이 보이네요. 그리고, 그게 비난의 돌풍에 있는 김성근 감독의 아들이라는게 전혀 연관성이 없는 일 같지도 않고... 그런데 그와 별개로 김정준은 왜 강정호를 싫어하는건가요? 이유가 있는건가...
15/09/10 11:31
류현진은 좀 달랐던게 아예 표본이 없었거든요.
KBO에서 잘하던 선수들이 NPB에서도 실패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NPB도 아니고 MLB를? 아무리 KBO에서 신이라도 MLB에서 잘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긴 했었죠
15/09/10 11:40
우리나라는 없지만 일본인 내야수들이 폭망했던 경우가 많고,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내야수가 아예 없이 때문에 동양인 내야수는 안된다 라는게 일반적인 평론이였죠. 수비 좋다고 평가받던 일본인 유격수들이 메이저 유격수로 정착한 경우가 아예없을겁니다. 수비가 안되서요.
류현진같은경우 투수는 어느정도 일본 선수들이 가서 성공한것도 있고 우리나라는 박찬호, 김병현도 있으니 동양인 투수에 대한 우려가 내야수보다 적기는 하죠.
15/09/10 11:46
그래서 더더욱 강정호 해외진출에 대해 평가가 낮아지지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일본에서도 내야수들이 해외진출해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아본적이 없었으니 강정호 역시 야박한 평가를 받았을거라고 봐요. 우리나라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탑레벨의 내야수가 메이저리그 진출해서 대박이 난 케이스가 거의 없으니... 특히 2루수 유격수 등 센터라인은 아예 없고...
15/09/10 11:41
유격수가 진출한 적은 없지만, 탑레벨의 플레이어가 MLB에서 발전하면서 적응한 사례는 생겨났으니까요. 적어도 '강정호도 모른다'라는 예측은 가능했었죠.
사실 강정호가 저렇게 대박날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김정준은 좀 심하지만요
15/09/10 11:29
넥센이 목동으로 이사오고 나서 넥센의 광팬인 직장 상사의 영향을 받아 대략 09년쯤부터 강게이를 지켜봐 왔는데, 정말이지 한 해 한 해가 다르게 성장해 온 선수입니다. 그러니 예전에 저런 평을 들었다고 해서 강게이가 부끄러워할 것도 없거니와 그 강인한 멘탈을 감안하면 부끄러워하지도 않을 겁니다.
그리고 팬들이 굳이 예전의 평을 찾아서 김정준을 극딜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대한민국에서 제일 가는 전력분석원 중 한 명인데 누구나 잘못된 판단은 하는 거고, 그 이상으로 옳은 판단을 많이 해 왔으니 그 자리에 있는 게 아닐까요. 물론 잘못된 판단에 대해 비판하는 거야 그가 감내해야 할 몫이겠지만 요 몇달간 엠팍에서는 도를 넘어서 거의 인간쓰레기 취급을 당하는 느낌이더라고요. 만일 내년에 강게이가 2년차 징크스에라도 빠지기라도 하면 그 사람들은 또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겠네요.
15/09/10 11:38
야알못이고 저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지만
본문에 쓰인 말을 진짜로 했다면 좀 많이 심하네요 이건 진짜 못하라고 저주를 내리는 수준 같아요 -_- 저정도로 남을 깠다면 본인이 까이는 것도 감수해야죠.
15/09/10 11:42
잘못된 평가와 악의적 평가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강정호에 대한 사도스키의 리포트를 봐도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빼어난 유격수로 가져야 할 모든 신체적 능력을 갖췄다. 평균 이상의 파워와 어깨, 평균 정도의 주력도 가졌다. 스윙이 크고 몸이 일찍 열리는 경향이 있다. 신체 능력을 다 갖췄지만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다. 유격수는 3루쪽으로 치우쳐 수비해야 한다. 타구가 그쪽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바깥쪽으로 승부하는 게 정석이다. 몸이 열리기 때문에 밀어치는 타구의 비거리가 줄어드는 반면 당겨칠 때는 비거리가 엄청나다. 95마일 이상 강속구가 위쪽으로 가면 방망이가 따라 나온다. 수비에서는 메이저리그 수준의 모든 능력을 갖췄지만 종종 평범한 플레이에 실수가 나온다." 선수에 대한 리포트라는게 그 선수가 가진 툴과 그동안 보여준 퍼포먼스를 토대로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인데 믿을수 없는 선수라던가 일본에 가면 2군에서나 뛸 선수라는건 평가라기 보단 악의적인 험담에 가깝다고 봅니다.
15/09/10 11:55
저 부자 입터는 건 알아줘야죠. 보고 자란 사람이 남 디스 전문가니까요.
김정준에 대한 평가는 엠팍에서 답이나왔죠. 강정호에게 붙은 국거박이라고 크크 국거강
15/09/10 12:09
뭐 김정준씨 쉴드칠 생각은 없는데 저 기사는 2013년도 나온걸로 압니다. 그때는 강정호 수비실력에는 안좋은 평가를 내린 사람들이 꽤 있었죠. 실제론 상당히 준수하게 했는데도요.
15/09/10 12:13
저 인터뷰내용이 강정호는 무조건 2군이라는게 아니라 첫타석에 강정호가 스윙을하면 결국 2군이라는 이야기 아닌가요? 그래서 그렇게 안되려면 대한민국에서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라는 내용같은데...
이 인터뷰가 나온게 2013년이고 그래서 강정호 KBO 에서 2013년보다 훨씬 더 뛰어난 성적 올리고 메이저리그 갔으니 무조건 틀렸다라고 할수는 없지 않나요?
15/09/10 13:38
근데 그건 일반 야알못들 의견들이고
저 사람은 저걸로 밥 벌어먹고 사는 전문가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는게 다른 점이죠. 예를 들어 제가 경제를 아는 척하며 거들먹거리다 잘못 예상하더라도 그건 저 혼자 이불킥하고 말 일이지만 경제학자라는 전문가가 수년 간 저주 수준의 악담으로 예측했는데 그게 완벽하게 틀렸을 경우 듣게 되는 비아냥은 장난이 아닐겁니다.
15/09/10 12:39
똑같은 평가라도 그쪽에서 밥벌어 먹고 사는 사람의 발언과 일반 네티즌 A의 발언 무게 자체가 다르죠...
https://namu.wiki/w/%EA%B9%80%EC%A0%95%EC%A4%80#s-5.2.1 그리고 한번의 실수도 쳐줄수도 없고요.
15/09/10 12:50
류현진, 강정호가 kbo에선 최고의 선수지만 메이저는 힘들거란 의견이랑
기본기 없이 겉멋만 들은 놈이 무슨 얼어죽을 메이저냐고 말하는건 천지차이죠
15/09/10 13:26
저주(?)에 가까운 저 평가는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솔직히 강정호가 MLB 진출한 첫 시즌에 이렇게 잘할 거라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강정호의 포지션으로 유력했던 유격수/3루수에 확고하게 자리잡은 선수들이 있었기에 미 언론에서도 첫 시즌은 백업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고까지 예측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첫 시즌은 MLB에 적응하는 시즌으로 1년차를 보내면서 백업이나 간혹 선발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줘서 2년차부터 주전경쟁을 할 수 있다면 성공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머서와 해리슨이 부진, 부상으로 3루와 유격수에 공백이 생겨버렸고 그 기회를 강정호가 잘 잡은 것이죠. 포스트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2년차 징크스를 겪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엔 류뚱, 강노루, 추추. 세 명이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15/09/10 13:42
김성근, 김정준 두 부자가 하는 말은 기본적으로 이거죠.
"내가 없는 KBO는 실력이 하향평준화 되어있다. 그러므로 실력이 하향된 KBO에서 아무리 날고 기어도 우물안 개구리일 뿐이다." 그러니 저런 발언이 나오는 거죠. 심지어 원더스 시절 김성근은 류현진과 윤석민에게 투수도 아니라며 질타를 했습니다. 정작 그 분은 류현진 미국에 판 돈으로 FA도 사고, 코치들 연봉도 주고, 로져스같은 고액 용병들 쓰면서 야구하고 있죠.
15/09/10 14:30
원더스 시절 류현진과 윤석민에게 투수도 아니라고 질타한 기사 출처 좀 밝혀주시겠습니까?
맥락 생각 안하고 단순 인터뷰만 놓고 보면 김인식 감독도 그 유명한 '류현진 바보, 양훈이 최고 투수' 라고 한 전적이 있어요. 그렇게 따지면 김인식 감독도 류현진을 대놓고 무시한 감독이 되어 버리는데... 도대체 원더스 시절 발언이 어땠길래 저 두 투수에게 투수도 아니라고 질타했다 하시는지 알고 싶네요.
15/09/10 15:45
http://m.mbn.co.kr/news/news_view.mbn?news_seq_no=1231038
농담이나 덕담격 쓴소리도 아니고 앞뒤 맥락 다 따져봐도 그냥 투수가 아니라고 한거 맞습니다. 당시 프로야구는 하향평준화되었고 그런리그를 대표하는 두 투수는 투수도 아니라고 한겁니다. 그리고 당시 하향평준하되었다고 볼 수있는 지표, 근거는 없습니다. 위 김정준의 강정호 평가처럼 그냥 내가 보기에 그렇게 보여가 전부죠.
15/09/10 16:54
첨부해 주신 기사 잘 봤습니다.
2012년이면 해외 진출 선수들이나 신생팀 창단 등으로 인해서 리그 전반적으로 수준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 되었던 해라 리그를 대표하는 두 투수마저 성에 안찼나보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쓴소리긴 한데 듣는 사람에 따라 기분 나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생각은 됩니다만, 전반적으론 기분 나쁠 분들이 훨씬 많아 보이는 멘트라곤 생각됩니다. 하지 말았어야 할 멘트겠네요.
15/09/10 17:05
리그를 대표할 뿐 아니라 메이져에서도 통할 수 있는 투수에게 투수가 아니라고 한 겁니다.
그게 리그 하향 평준화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도 모르겠으며 설사 관련이 있더라도 김성근의 선수 보는 눈이 떨어짐을 의미할 뿐 발전적인 야구 원로의 쓴소리가 전혀 아니죠. 처음 리플에서 말씀드렸듯이 저건 단순하게 자기가 없는 프로리그는 실력이 하향되었을거고, 그러므로 거기서 아무리 날고 기어봐야 허접한건 마찬가지라는 의미에서 말한 것입니다. 당시 리그 실력이 하향되었다는 증거는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음에도 말이죠. 마찬가지로 김정준의 강정호 폄하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는거구요. 더 나아가 저 인터뷰를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읽어보면 자신이 고양원더스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에 비추어볼 때 현역 감독들 모두 실력이 형편없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정작 복귀해서 자신이 보여주는 야구는 쌍팔년도에도 하지 않을법한 막장 야구를 보여주면서 말이죠.
15/09/10 17:28
윤석민 류현진 두 투수에게 한 말은 평소에 던지던 자기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 피처가 아니다. 라는 말이고 이는 두 투수에 대한 실망감의 표현, 쓴소리로 이해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위에 써 놨듯이 그렇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을테고, 기분 나쁜 사람은 더 많을 멘트라구요.
근데 v11기아타이거즈님이 생각하신 것 처럼, 기사의 멘트가 김성근 감독 본인이 없는 프로리그는 실력이 하향되었을 거고, 그러므로 거기서 아무리 날고 기어봐야 허접한 건 마찬가지라는 의미로는 받아들여지지는 않고, 그렇게 유추되지도 않습니다만... 외려 어떤 인과관계에 의해서 김성근 감독이 저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지가 더 궁금하네요. 기사 내 멘트 자체의 부적절함은 차치하더라도, 지금 하시는 말씀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미 형성된 감정을 기반으로 넘겨짚어 하시는 말씀같습니다. 해당 기사를 봤을 때, 김감독 자신과 비교했을 때 현역 감독들 모두 실력이 형편없다는 결론이 어떻게 유추되는지 모르겠어요.
15/09/10 17:39
한 두번 그런 의미의 인터뷰를 했다면 은빛사막님의 해석이 맞다고도 볼 수 있겠죠.
하지만 김성근이 야인으로 있으면서, 혹은 원더스 감독으로 있으면서 리그 하향 평준화, 현재 크보에는 리더가 없다, 감독은 선수가 없다고 핑계대지 말아야 한다 등으로 까내린 것을 기억한다면 그렇게 좋은 의미로 해석하는건 무리입니다. 말 그대로 한 두번 했어야죠. 류현진, 윤석민의 경우 또한 세부지표를 보면 류현진은 12시즌이 승리를 제외하고 커리어 하이를 찍은 년도입니다. 실제로 류현진은 12시즌 이후 메이져 포스팅으로 천만불 이상의 금액을 받으며 메이져 스카우트 눈에 띄었던 연도이며 엘에이를 가서도 뛰어난 성적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윤석민 또한 11년도 mvp 이후 부상당한 여파가 있었을 뿐 복귀 이후의 성적은 뛰어납니다. 세부지표도 좋구요. 그럼에도 자기 공을 못던진다며 투수도 아니라고 디스했다면 그건 1. 자기가 없으니 실력이 하향평준화 되어서 그 안에서 아무리 잘해봐야 우물 안 개구리다. 2. 선수 보는 눈이 형편없어서, 리그를 대표하고 심지어 메이져리그 팀 2~3선발을 맡을 수 있는 투수보고 투수도 아니라고 한 것이다. 두 가지 중 하나겠죠. 뭘 선택하시든 저완 상관없습니다만....
15/09/10 18:02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신 것 같네요.
관련 기사를 확인 하는 중에 멘트 전문 까지는 아니고, 좀 더 자세히 나와있는 멘트는 이렇더군요. '여름 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8월 말. 고양 원더스 김성근 감독은 작심한 듯 '프로야구는 최악의 위기'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겨우내 훈련 부족으로 제 공을 던지지 못하는 윤석민과 류현진은 투수도 아니다"라며 꾸짖었다. ' 겨우내 훈련 부족으로 제 공을 던지지 못하는 윤석민과 류현진은 투수도 아니다. 라는 부분은 제 이해력으로는 '니들 겨울 훈련 열심히 안했으니까 원래 니들 실력만큼 못던지는 거 아니냐. 정신 차려라.' 라고 생각되고....이런 의미로 생각하면 쓴소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문장 해석에 있어 어떤 점을 중점에 두느냐에 따라서 v11기아타이거즈님 말씀의 1, 2번으로 받아 들이시는 분도 계시겠네요. 저는 잘 이해할 수 없습니다만....
15/09/10 18:15
그렇게 보신다면 은빛사막님께서는 김성근의 선수 보는 눈이 형편없음을 인정하시는 것밖에 안됩니다.
겨우내 훈련부족으로 원래 실력만큼 못던진다는 류현진은 바로 그 발언이 있었던 연도에 천만불 이상의 포스팅 비용을 받고 미국에 진출하여 메이져리그 수위권을 다투는 팀에 들어가 2~3선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 투수에게 겨우내 훈련 부족으로 제 실력을 못보여준다며 투수도 아니라는 막말을 한 것이라면 역시 저는 1번 혹은 2번으로밖에 해석이 안되는군요. 정신 차리라는 말을 붙일 때가 있고 아닐 때가 있습니다. 김성근이 진정 야구의 신이라면야 메이져에서도 통할 리그 탑 선발이 양이 차지 않을 수 있겠으나 그게 아니라는건 잘 알고 계시지 않나요? 그런 사람이 적응 기간도 필요없이 포스팅 된 바로 직후 메이져 2~3선발급 투수에게 투수도 아니라며 쓴소리 날린게 적절했다고 여기시는지 오히려 되묻고 싶네요.
15/09/10 18:49
v11기아타이거즈 님//
김성근 감독이야 SK시절부터 김광현과 비교해 가면서 까지 류현진은 완성된 투수라는 발언을 해왔어요. 류현진을 형편없는 투수라 생각하면 저런 발언을 애제자와 비교하면서 까지 할 필요가 없었겠죠. 다만 그 해 리그 수준 혹은, 단기적인 선수의 몸, 정신 상태 등을 놓고 봤을 때, 본인이 생각했던 류현진, 윤석민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였기에 "겨우내 훈련 부족으로 제 공을 던지지 못하는 윤석민과 류현진은 투수도 아니다" 라고 했다 이해했습니다. 이걸 '그 해 포스팅 받고 미국 진출을 한 선수'의 절대적인 기량이 부족했다, 메이저리그 수준이 아니다. 라는 발언으로 이해하시는 게 v11기아타이거즈 님과 제 견해 차이라고 생각되네요. 발언에 있어 중점이 '열심히 해라'에 있냐, '수준이 낮다'에 있냐를 받아들이는 차이겠지요. ' 별개로, 첫번째 줄 말씀대로 제가 김감독의 선수 보는 눈이 형편없음을 인정하는 건, 해당 명제의 참, 거짓을 떠나 아예 다른 판단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전 "겨우내 훈련 부족으로 제 공을 던지지 못하는 윤석민과 류현진은 투수도 아니다" 발언과 김감독의 선수 파악 역량이 부족함이라는 두 명제 간 연관될 이유 및 논리를 파악하지 못하겠네요. 또한, 메이져 2~3선발급 투수라고, 감독이 쓴소리 날리는 게 적절치 못할 이유도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따지면 선수 시절 멘도사 라인도 못쳤던 염감독은 박병호랑 어디 겸상이나 하겠습니까. 해당 발언을 할 시기에, 크보 선수였고, 야구선배로서 보기에 본인의 역량을 다 발휘하지 못하면 쓴소리는 날릴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그 발언의 수위는 차치하더라도, 쓴소리 그 자체 말입니다.
15/09/10 13:45
피지알,엠팍 모두 다 강정호에 대해 비관적 비판적 평가가 주류에
가까웠고 결국 야알못이면서 당시는 야잘알로 평하던 네티즌들 생각하면 그들이 저런글에 입열 자격없다고 봅니다
15/09/10 20:07
당시에는 공감한 사람도 많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공감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놀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 2013년의 강정호와 메이저 진출하기 전의 강정호의 기량차이도 있고 하니 악의적으로 받아들일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군간다는 내용도 앞뒤없이 2군간다는 말도 아니었잖아요. 강정호 이만큼 할줄 예측한 사람이 거의 없었던 시절 생각하면 전문가니까 욕먹어도 싸다는 건 너무한것 같습니다.
16/04/17 14:16
저 발언 당시 강정호 기록보면 그리고 김정준이 칭찬한 선수가 누군지 한번 보세요. 저게 평가인지 험담인지...메이저 성공여브 예측 같은거 떠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메이저 성공 힘들다고 에측이야 다했지만 일본 2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