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9/04 18:50
자세한 얘기를 해주실수있나요? 예전 세월에 제대로된 결투라면 그것 또한 기사도정신이랄까....저런 난투극보다는 품격이 있는거같기도하고...
15/09/04 19:03
1804년 미국 부통령 에런 버가 정적이었던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미국 역사상 최고의 재무장관, 10달러 지폐 얼굴의 주인공)과 결투가 합법이었던 뉴저지에서 총으로 결투를 벌였고 총알에 관통당한 해밀턴은 다음 날 사망합니다. 에런 버는 법적인 처벌은 피했지만 대통령(토머스 제퍼슨)이 대노하면서 정치생명은 끝났고, 프랑스로 망명해서 나폴레옹을 설득해 [미국을 공격한다(!)]를 시도했지만 나폴레옹은 거절. 그리고는 미국으로 돌아와 변호사를 하면서 잘 먹고 잘 살다가 세상을 떠납니다.
15/09/04 19:13
그러니까 일단은 합법적?으로 결투를 한거니 뭐 의회회장에서 패싸움보다는 훨 낫네요.
뭐 아직 민주정치의 역사가 짧아서 그렇다라고는 생각하지만 아시아에서 민주정치를 하는 나라가 제대로 된 민주정치가 없는걸보면 또 아시아문화자체가 민주정치와는 거리가 먼거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15/09/05 00:06
https://ko.wikipedia.org/wiki/프레스턴_브룩스
노예제 반대 연설을 한 상대편 의원을 (공범인 다른 의원이 의사당 내에서 당당히 총을 뽑아들고 주변 의원들이 막으러 오지 못하게 위협하는 동안-_-;;) 지팡이로 구타해 영구 장애를 입힌 사건도 있죠. 영미도 민주주의 초창기에는 뭐 쇼킹한 사건들이 꽤 있었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