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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30 08:40
미친 영화였습니다.
막 모성애 가득가득에 신파극 생각하고 갔다가 김혜자씨, 원빈씨 연기력 폭발에 마지막 반전 뙇! 터지니까 진짜 본문에 쓰신 것처럼 사람들이 다 벙...쪄 있더군요. 영화 보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오는데 사람들이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들리는 소리는 탄식과 한숨뿐... 크크크
15/08/30 09:05
봉준호 최고의 영화는 살추나 괴물보다 저는 마더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연출과 스토리 라인이... 진정한 모성애를 느낄수가 있었습셉니다...
15/08/30 09:18
재미있게 봤습니다. 생각보다 흥행이 안되어서 어랏?했었는데.약간 어두운?영화라 그랬을듯 합니다.
이런류의 영화는 무조건 취향이기 때문에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15/08/30 09:51
일단 청불이었던게 첫번째 이유였고, 두번째는 마더 범인 원빈이라는 스포일러가 퍼지면서...안 가게 된거죠.
예고편에서는 원빈이 누명을 썼고, 누가 범인인지 궁금하게 하게끔 프로모션을 했었는데, 위 2가지의 이유로 안 간 사람들 주변에 더러 있었습니다.
15/08/30 09:19
제가 꼽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최고의 한국영화는 살인의 추억인데, 마더는 상징성이나 표현방식의 관점에서 봉준호 최고의 역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혜자씨의 연기는 정말....
15/08/30 09:51
이 영화 전까지만 해도 김혜자씨 그냥 진부한 연기하는 흘러간 스타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폭풍싸다구로 골통을 흔들어주고 가시더군요.
15/08/30 10:49
죄를 저지르고 도피를 하는 김혜자가 버스 안에서
영화 중간에 몇번 나온 것과 같이 허벅지를 침으로 찌르며 자신의 괴로움 고통 한을 갈무리하다 올려진 엔딩 신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관광버스 춤을 추죠 한국인의 한을 푸는 정서 방법 그런걸 보여주는 장면이고 오프닝에서 김혜자는 왜 들판에서 춤을 췄나가 엔딩에서 연결되는 그런...
15/08/30 13:00
가슴이 답답해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
마지막장면이 가슴이 답답할때 놓으면 뻥뚫린다는 침자리에 침을 놓은후 춤을 추는 장면이니까 저는 그렇게 이해를 했었거든요.
15/08/30 15:12
검색해보니까 봉감독이 프리메이슨 상징을 영화에 종종 사용하는 모양이더군요. 설국열차에서도 사용했다고 하고요...
김혜자씨가 마더(mother) -> 마더(murder) 가 되었다는 비밀을 상징하는 걸로 프리메이슨 표식을 사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엄마인 마더(mother)에서 아무도 모르게 자식을 돕는 비밀을 간직한 마더(murder)인 프리메이슨으로...
15/08/30 19:45
헐 ... 입이 떡 벌어지네요.
처음보고 할말을 잊을정도로 재미있게 봤었는데, 다시 봐야겠어요. 그런데 흥행을 못 했다는 사실이 놀랍네요.(댓글보고 알았어요) 저는 당연히 엄청 흥행했을 줄 알았거든요 ..
15/08/30 14:22
아우 생각나서 금방 마더 보고 왔네요 뜯어 볼 수록 참 대단한 작품인듯
봉감독은 호러 영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나를 찾아줘에도 영화 처음과 끝 비슷한 시퀀스가 나오죠
15/08/30 14:33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감독입니다,, 언제나 평단의 호평과 대중성을 한번에 휩쓰는 감독,,,
개인적으로 최고는 살인의 추억이라고 생각하지만 마더도 대단한 작품이었습니다,, 설국열차는 좋았지만 봉감독님 작품중에서는 평타이하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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