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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0 00:30
이거 방송 봤었는데 어머님이 집안살림 나몰라라 하시지 않고 부지런히 할 일 다 해놓으시고 게임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얘들 교육상 어머님이 오랫동안 게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썩 좋게만 느껴지지 않기도 하고...어머님 입장도 딸 입장도 다 이해가 가더군요.
15/08/20 00:36
프로게이머가 아닌 이상
자기 할 일 다 하고 남은 시간을 취미에 쏟으면 뭐가 문제일까요 남의 취미를 자신의 기준으로 제단하고 비하하는 것들에 정말 진절머리 납니다 (특히 게임은 정말....액받이 수준이죠. 여기저기서 다 까임) 더군다나 아이들의 요청에 맞춰서 지금보다 조금 더 관심을 쏟는다고 하는 본문의 어머니 착한 게이머 인정합니다
15/08/20 00:48
리니지,아이온 같은 게임들은 마음만 먹으면 벌 수도 있을 거에요. 다만 초반 진입시에 그만큼 아이템등을 맞춰야하기때문에 투자가 필요할듯하네요. // 밑에 댓글보니 아이온은 안된다네요.ㅠㅠ
15/08/20 08:19
보유자금과 시장상황에 따르겠지만, 제가 2달동안 430만원을 벌었어요.
적으면 하루에 2만원정도에서 많으면 30만원정도로 수익이 널뛰기 하긴했지만 하루에 3시간정도 투자해서 번것치고는 많이 벌었다고 생각합니다.
15/08/20 00:49
아이온이네요.
아이온이 150이 절대 안벌릴텐데.... 저도 한때 아이온 꽤 열심히 했었는데 제 주위 지인들이고 서버내에서 알던 사람들 돈 버는 사람 한명도 못봤습니다. 진짜 템 강화질 안하고 인던만 주구장창 다녀서 돈을 모아도 한달 20벌면 다행일거 같은데....
15/08/20 00:51
정말 할 거 다 하시니 중독은 아니고 만약 아들이 '어머니(가 게임을 하시느라 제가) 때문에 게임을 못해요' 라고 했으면 더 코믹이었을 듯
15/08/20 00:52
게임 즐겨 하는 사람으로서 엄마 입장이 공감이 되지만 딸 입장도 십분 이해합니다.
집에 돌아왔을때 가족이 집에 있으면서도 얼굴 안비추면 많이 섭섭합니다. 밥 먹을때 움직이는 것도 한두번이면 그럴려니 해도 자주 그러면 중독처럼 보일 수 밖에 없죠.
15/08/20 00:54
이 편은 꽤 유쾌하게 봤었었어요.^^
저도 결혼한지 얼마 안돼서 한참 신혼 때, 레이드 진도도 한참인 때라 신랑을 먼저 재우고 새벽 두 세시까지 리치킹 트라이 하던게 생각 나면서 웃기기도 하고..크크.. 엄마가 아주 재미있는 분이시더라구요. 친구들 오니까 간식도 서너가지를 후다닥 만들정도로 손도 빠른 분이셨어요. 물론 사람이 들어와도 돌아보지도 않고, 밥도 따로 먹는게 사춘기를 막 접어든 딸의 입장에선 꽤 서운할테지만 게임 좀 해본 사람들 사이에선 그 정도는 익스큐즈 된 사항잖아요? 크크
15/08/20 02:33
권력을 가진 작자들이 돈 떼먹으려고 중독이라는 단어를 남발했으니 아무나 중독 중독 거리는 세상이 왔지요.
젠장할 노릇입니다.
15/08/20 04:37
제 청소년기에 부모님의 위상을 생각하면... 거의 조작이라 할 만큼?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솔직히 부모님이 제 청소년기에 끼친 영향은 거의 없지요. 그건 부모님의 잘못도 아니고. 저 딸도 솔직히 보통 부모처럼 간섭하면 겁나게 싫어할걸요.
15/08/20 05:50
다른 사람은 몰라도, 딸의 시각에서 어머니가 게임 중독이라는 말이 나왔다면, 분명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다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어딘가에 문제가 있기에 나오는 불만일테고요.
15/08/20 10:50
격공!!! 저 당직실에서 어세신 크리드 하는데 아는 형은 왜 위닝같은 게임 안하고 이런거 하냐고 덕후냐고 따졌음. 개 어이 없어서......
15/08/20 08:23
집안일 다하시고, 취미즐기시면서, 50만 벌어와도 온가족이 격려하고 박수쳐줄일인데...
150이면,... 딸아 너 과외비에. 옷값이다~~~크크
15/08/20 08:36
본방봤는데 꽤 괜찮은 회차였습니다.
생각할거리도 많았고 특히 유쾌한 어머니덕분에 여러 이야기가 나왔죠. 할일 다 하면서 게임하는 모습과 게임할때 행복해 하는 모습에서 더이상 중독이라는 단어를 붙일수가 없었죠~~~~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교훈도 나름 주고 있어서 본방 한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15/08/20 10:33
애들이 집에 왔는데 돌아보지 못하는 것은 사람끼리 어울이는 MMO 계열 게임이라서 그렇습니다. 레이드 뛰는데 특히 네임드 보스를 한창 잡고 있는데 PAUSE 기능이 있을 리가 없죠. 사람끼리 어울리는데 MMO가 좋은 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만.
그래서, PAUSE 기능이 있는 게임이라든가, 아니면 턴 제 게임을 권해 드려야 할 듯 하네요. 예를 들면 문명이라든가, 히어로즈 마이트&매직 시리즈 등을 권해드리면, 중간에 얼마든지 멈추고 가족들을 반길 수 있죠.
15/08/20 11:09
정작 엄마가 살갑게 잘해 주려고 하면 저 나이대 자식은 툴툴대면서 거리를 두려고 하는 법이죠
실제로도 '6학년쯤 되니까 엄마랑 잘 안 어울리려고 한다'고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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