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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2 14:27
안그래도 미들에서 똥을 싸고 있는데,
뒤에서 잡아줄 티실이 없이 루이즈가 흥분해서 치고 올라가면 어떤 참사가 나오는지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죠.
15/07/22 14:32
눈치없이 교체로 들어온 쉬얼레가 필사적으로 뛰어 계속 추가골 터지면서
브라질 사람에 둘러싸여 있던 독일 응원단 아재들 얼굴 점점 굳어지던 크크
15/07/22 14:46
당시에도 독일이 이길거라고 생각했어서...
브라질의 유일한 승리 가능성은 홈빨+실바를 중심으로 틀어막고+네이마르 원맨쇼 뿐이었는데 네이마르 부상에 실바도 못 나온 경기면 뭐 결과는 뻔했죠.
15/07/22 15:12
경기 보면서 골 그만 넣는게 좋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된 경기였습니다...
독일이 더 넣고자 집중만 했다면 정말 10골이상 가능했을것 같은 경기였는데 다행이었어요
15/07/22 16:14
골을 넣었는데 왜 응원단 표정이 굳어지니...
독일 응원하면서 봤는데 후반에 독일 선수들이 슬슬 하는 모습이 보였는데도 열심히 뛰란 말을 못하는 그런 상황이었죠. 쉬얼레가 6,7번째 골을 넣었는데 웃는건 쉬얼레 혼자이고 7번째 골 넣은 다음에 람이 쉬얼레한테 입 가리고 뭐라뭐라 하는데 "넌씨눈" 이라 말했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15/07/22 17:03
중간에 안경쓴 남자분 우는데 제가 다 슬프네요...
사실 경기전에도 독일이 이길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홈에서 브라질이 저렇게 박살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15/07/22 20:20
수비 안해서 한골 먹히지 않았나요?
브라질이 공을 잡았는데 아무도 수비를 안들어와서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너네도 살아서 나가고 싶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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