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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9 11:32
이 경기 보면서 첨으로 제 생각의 속도를 넘어선 테테전을 봤어요 덜덜
제가 항상 꼽는 테테전 올타임 넘버원이자 다전제 전체로도 세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다전제라고 생각합니다
15/07/09 12:20
https://pgr21.net/pb/pb.php?id=free2&no=42584&page=642
심심해서 당시 불판 찾아봤는데, 감탄사의 연속이었죠. 크으..추억 돋네요.
15/07/09 12:58
삼위일체죠. 경기력, 재미, 해설 모두 완벽에 가까운; 개인적으로 리쌍 사이에 이 정도급 5판 3선제가 한번도 안나왔다는게 아쉽습니다. 갑자기 정전이 되질않나; 무슨 4드론 뜬금포에; 한 두 경기 제외하곤 한쪽의 압도적인 압살이거나 초중반에 승부가 났죠.
15/07/09 14:00
이날 두선수 경기력도 정말 역대 최고 수준이었는데
이승원 해설의 해설능력 역시 역대 최고 수준... 특히 3경기 최종전투 직후 모두가 이영호의 승을 예측 하는 순간에 혼자 정명훈이 경기를 잡는다고 하는 그 부분은 진짜 역대급이죠. 또, 며칠 후에 '이영호라면' 모드로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유사한 상황으로 게임이 전개되었는데 그날 해설의 아쉬움과도 비교가 많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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