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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03 09:43:34
Name swear
Subject [유머] 기분 나쁘니까 내 맘대로 할꺼야!



출처:싸줄


집안일을 같이 하다보니 설거지를 자주 하는 편인데 저러면 한 번씩 깊은 빡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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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
15/07/03 09:46
수정 아이콘
남편이 설거지를 해봐야 안저러죠....
멸천도
15/07/03 10:38
수정 아이콘
남편이랑 싸우고 와서 자기집에서 수다떨던 여자후배가 설거지 한번 안해본 사람티를 낸다 라는 듯 아닌가요?
Be[Esin]
15/07/03 11:13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해석되는데요흐흐
아라리
15/07/03 11:46
수정 아이콘
아 그렇나요 흐흐 너무 대충읽었나 ㅠ
솔로10년차
15/07/03 11: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혼자살아서 제가 설겆이 하는데, 저는 그럼에도 저럽니다.
차이는, 입한번 덴 컵은 싱크대로 가지 않는다는 것 정도.
15/07/03 09:46
수정 아이콘
으어어.............

이거 받고 삼겹살 구운 프라이팬 키친타월로 안닦고 물 가득 든 설거지통에 넣기... 추가합니다.
15/07/03 09:49
수정 아이콘
한 10년전쯤이었던거 같은데.. 대학교때 MT가서 후배 한 놈이 정말 컵만 한 50개 들어있던 설거지통에 말씀하신 삼겹살 먹은 프라이팬을 닦지도 않고 투척해서 저 포함 많은 분들의 원성과 함께 등짝스매싱을 맞았던 기억이.....크크
15/07/03 10:23
수정 아이콘
그럴땐 그 후배한테 설거지를 시켜야죠 크크크
15/07/03 10:13
수정 아이콘
기름범벅이 된프라이팬 설거지 방법. 기름을 따라내고 휴지로 적당히 닦아낸 다음 물을 붓고 기름이 녹아나오도록 끓여줍니다. 기름이 녹아나온 끓인 물을 버리고 다시 휴지로 깨끗하게 닦아주면 설거지 끝.
15/07/03 10:45
수정 아이콘
저는 구워서 고기 내자 마자 바로 닦아버립니다 흐흐 그러면 나중에 설거지 하기 훨씬 편하죠.
근데 저렇게 기름범벅 프라이팬을 설거지통에 넣으면 다른 설거지감들이 테러를 당해서 아주 그냥....
써니는순규순규해
15/07/03 10:33
수정 아이콘
그런 경우 설거지통에 식기세척용 세제를 뿌려버립니다.
15/07/03 09:47
수정 아이콘
아 딥빡

저건 욕해도 됩니다.
VinnyDaddy
15/07/03 09:48
수정 아이콘
정당한 분노(?) 인정. 부들부들
CoolLuck
15/07/03 09:48
수정 아이콘
으어..기름기...
15/07/03 09:49
수정 아이콘
???? 아니 설거지를 단 한번도 안 해본 것 같네요. 어떻게 이런 일에 제보를
15/07/03 09: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다먹은 밥그릇 물 안넣고 그냥 놔둬서 밥풀이 말라 붙어 안떨어질 때도 딥빡
15/07/03 09:49
수정 아이콘
어우 깊은 빡침이.... 마눌님 이거 보고 있나요?
15/07/03 13:27
수정 아이콘
네.
15/07/03 13:46
수정 아이콘
자, 잘못했습니
효연광팬세우실
15/07/03 09:49
수정 아이콘
정당한 분노(?) 인정 222222
토다기
15/07/03 09:49
수정 아이콘
메뉴가 카레였는데 상을 치워준다고 카레그릇을 겹쳐 들고 싱크대에 가져간다면?
누렁쓰
15/07/03 09:51
수정 아이콘
후배를 돌려서 까는거죠. 남편과 왜 싸운건지 대충 짐작이 된다는 늬앙스.
스웨트
15/07/03 09:51
수정 아이콘
카레 먹고 그릇 물 안담가 놓기 없습니까?.. 갠적으로 이게 제일 딥빡
15/07/03 09:51
수정 아이콘
면제나 공익이였나보네요.
스웨트
15/07/03 09:54
수정 아이콘
근데 글 내용상 후배 (아내) 가 한숨을 내쉰후 물을 마시고 그 컵을 그냥 싱크대 라면국물에 투척했다는 내용 이 아닌가요?
=_= 왜 남편이 욕을 먹고 있지;
아리온
15/07/03 09:55
수정 아이콘
반대같습니다
방과후티타임
15/07/03 09:57
수정 아이콘
한숨을 쉬며, (싸운 이유가) "물 마시고....담가놨더라고"(라고 후배가 말했음)
(내 생각) 설거지 안해본 사람은 모를거야
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케르나르
15/07/03 16:29
수정 아이콘
후배가 남편과 싸웠다고 한숨 쉬면서 자기(후배)가 먹던 컵을 냄비에 담가놨더라... 이 후배 설겆이 한 번 제대로 안해봤네... 이런 느낌인데요.
홍승식
15/07/03 09:56
수정 아이콘
라면국물이 잘못했네.
설거지는 쌓아놓더라도 국물은 모두 버리고 물 받아놔야 편하죠.
호구미
15/07/03 09:56
수정 아이콘
여동생이 곧잘 저럽니다. 빢침........
15/07/03 10:31
수정 아이콘
22
레알 빡치는데 이해를 못하더군요
15/07/03 09:57
수정 아이콘
이거 여자가 잘못한거라는 내용 아닌가요...?

(수정, 방과후티타임 님의 댓글을 보고 이해했습니다...)
켈로그김
15/07/03 09:5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남편이랑 싸웠다고 온 여자후배가 알고 보면 집에서 설거지도 안하고 산다는거죠?
forangel
15/07/03 10:04
수정 아이콘
싸운 이유가 남편이 유리컵을 라면 국물냄비에 담궈서 인거 같네요.
켈로그김
15/07/03 10:07
수정 아이콘
1. 물 마시고 입 한 번 댄 유리컵을 라면국물 든 냄비에 담가놨더라고
2. 물 마시고 입 한 번 댄 유리컵을 라면국물 든 냄비에 담가놨더라고 하더라고

1. 싸움한 후배가 한 행동에 대한 서술
2. 싸움한 후배가 한숨을 내쉬며 한 말이 되겠죠.(남편이 컵을 퐁당)

2라면 forangel님처럼 저도 해석했겠지만,
제가 볼 때는 후배가 컵을 라면냄비에 담군 주체라고 해석됩니다.
15/07/03 10:13
수정 아이콘
글을 그렇게 보이게 쓰긴 했는데 글쓴 사람도 여자같고 자기 후배 까는 글을 쓰진 않았을거 같기도 하고

설거지 안해본 사람은 모르는 것, 이라는 말이 남자를 지칭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켈로그김
15/07/03 10:14
수정 아이콘
자기 후배를 까는 글을 썼다고 보면 "부부싸움했다고 하소연하러 와서 하는걸 보니 집에서 설거지도 안하고 산다"
[ 복에 겨운 년 ] 이라는 문맥으로 자연스럽게 형성이 되죠.
15/07/03 10:16
수정 아이콘
네 그거든 저거든 글이 명확하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켈로그김
15/07/03 10:21
수정 아이콘
그게 정답이네요..
언어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정답을 찾으면 찾아지는데,
언어영역 지문이 아니니까요 흐흐..
BravelyDefault
15/07/03 10:00
수정 아이콘
하루 2번 4인가족 설거지하는데, 라면 기름 같은 건 세제로 슥샥하면 되니까 별 생각 안 듭니다.
정지연
15/07/03 10:02
수정 아이콘
두가지 해석이 다 가능한 아주 절묘한 글이군요..
Shandris
15/07/03 10:02
수정 아이콘
전 제가 설거지 하는데도 가끔 그러다가 급후회할 때가 있는;;...근데 몇 번 하다보면 나중가면 별 신경 안 쓰이기도 하고...
누렁쓰
15/07/03 10:03
수정 아이콘
다시 글을 읽어보니까 두가지 다 해석이 가능한 듯 합니다.
1. 여자인 후배가 와서 하소연한 내용이 '라면 국물에 컵 투척'
2. 여자인 후배가 와서 하소연을 하는데, 정작 본인은 라면 국물에 컵 투척
15/07/03 10:04
수정 아이콘
요즘 세제 좋아서 괜찮습니다 흐흐
네오크로우
15/07/03 10:07
수정 아이콘
뜨끔....;;;
며칠 전에 밥 먹고 설겆이 하는데 뭐 이런 저런 것들이 많아서 그냥 두어 번 왔다 갔다 하면서 싱크대에
갖다놓으면 될 것을 그게 귀찮다고 찌개 남은 냄비에다가 그릇하고 컵, 수저 한 번에 때려 담아서 옮긴 뒤에
설겆이 하면서 '나는 바보다, 멍청이다, bottle신이다.' 수 백번 외쳤네요.

근데 제목을 보면 그 후배가 저렇게 했다는 말 같기도 하고, 애매하긴 하네요.
스테비아
15/07/03 10:11
수정 아이콘
저런거 세제 확 풀어서 뽀득뽀득하게 닦는 재미가 있으면 이상한가요?ㅠㅠ
이 분이 제 어머
15/07/03 10:13
수정 아이콘
착한 변태 인정합니다
토어사이드(~-_-)~
15/07/03 10:24
수정 아이콘
하얗게 세제거품 묻혀서 뽀득뽀득 닦은 다음에 물로 세척 해서 광이 번쩍번쩍 나면 뿌듯
15/07/03 10:28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재미에 장갑도 안끼고 맨손으로 설거지합니다.

다행인건 맨손 설거지 35년 동안 습진 한번 안걸리신 어머님께 노습진 패시브를 물려받았다는거죠.
김연아
15/07/03 10:54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 과입니다 크크크크크크
쩌글링
15/07/04 14:46
수정 아이콘
세제 많이 쓴다고 혼남
켈로그김
15/07/03 10:12
수정 아이콘
주-술 관계를 보면,
싸움한 후배(주어)가 한숨을 내쉬며(술어), ~~ 담가놨더라고(술어)
[ , ] 로 같은 주어를 공유하는 술어1, 술어2 이런 문장구조가 보편적이죠.

뒤의 담가놨더라고 남편을 수식하려면,
1. 후배가 한숨을 내쉬며 [ 하는 말이 ] (주어)
2. 담가놨더라고 [ 하더라고 ](술어)

이래야 주술관계가 좀 자연스럽게 보이네요 저는.
15/07/03 10:1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크크 그런데 댓글 보고 다시 읽어보니 의도는 남편이 잘못했네가 맞는 것 같긴 하네요 문장은 이상하지만..
켈로그김
15/07/03 10:20
수정 아이콘
언어영역 문제라면 후배가 복에 겨웠다가 정답일거에요 흐흐..
근데, 누구나 항상 어법에 맞게 문장을 쓸 수 있는건 아니니, 진짜 의도는 모르죠;;
15/07/03 10:21
수정 아이콘
SNS를 보면 생각보다 문법 파괴 문장이 자주 보입니다.
왠지 저 문장도 SNS에서 자주 보이는 그런 말투인거 같아요.
특히 트위터는 문자수 제한이 있어 말씀하신 저런 수식어를 빼먹기 일수죠.
뭐 글쓴사람만 사실을 알겠습니다만 크크
켈로그김
15/07/03 10:23
수정 아이콘
네, 아마 저도 문법 많이 파괴하고 다닐거에요.
순간 언어영역 문제풀이를 접하는 마음이 되어서 약간 들떴네요 ㅡㅡ;;
F.Nietzsche
15/07/03 10: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가 트위터를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나는 말을 하고 싶다고...!!
아케르나르
15/07/03 16: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트위터 안하는데, 140자소설? 그거 우연히 접하고 참 재밌게 봤습니다. 소설 쓰시는 분이 쓰시는 거라.
번취리
15/07/03 10:21
수정 아이콘
담가놨다더라고... 라고만 해줬어도
15/07/03 10:26
수정 아이콘
글쓴이 : 무슨일 있어?
후배 : 남편이랑 싸웠어
글쓴이 : 왜?
후배 : (깊은 한숨) 입 한 번 댄 물마신 컵을 라면 국물 든 냄비에 넣어놨더라고.. 아오...
글쓴이 : ... 설거지 한번 안해봐서 모르나보네...

로 정리할 수 있을거 같네요.
켈로그김
15/07/03 10:29
수정 아이콘
후보 2번도 한 번 밀어봅니다 흐흐..

글쓴이 : 무슨 일 있어?
후배 : 남편이랑 싸웠어
글쓴이 : 왜?
후배 : (깊은 한숨 후 물을 마시고 그 컵을 라면 국물 든 냄비에 퐁당한다) 그러니까..

(중략)

글쓴이 : ...집에서 설거지도 안하고 사는 뇬이..

...-_-;;
15/07/03 10:3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 라면 국물 든 냄비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어지는거 아닌가요? 싸운 원인이 해당 사건이 아니라면, 글쓴이가 해당 사건에 대해 알 수가 없었을 것 같은데요.
켈로그김
15/07/03 10:38
수정 아이콘
후배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조롱하는 목적으로 바뀌는거죠.

남편과 부부싸움해서 뭔가 호소하러 왔다는건 후배가 자신을 [피해자] 로 전제한다는건데,
행실을 보니 남편이 불쌍하다는 식으로.
15/07/03 10:4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담화가 후배 집에서 이뤄졌다는 걸 전제하는 건가요?

괄호 부분을 직접 글쓴이가 눈으로 봤다는 거군요. 이러면 이해는 됩니다만, 저는 글쓴이가 남자라고 생각했어서 이해가 잘 안되었었네요.
켈로그김
15/07/03 10:50
수정 아이콘
여자 후배가 부부싸움했다고 글쓴이에게 상담을 요청했으니,
여자 후배가 글쓴이의 집에 놀러왔다는 그림이 그려지네요 저는.

그리고 실컷 하소연하고 싱크대 테러하고 도망간 후,
글쓴이의 딥빡..
다리기
15/07/03 10:42
수정 아이콘
싸운 원인이랑 상관없이 얄밉긴 하네요. 설거지도 안하고 사는거 보니 왜 싸우는지 알겠다.. 뭐 이렇게 되는거죠
지니팅커벨여행
15/07/03 10:4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이해했네요.

저희 집에서는 저빼고 다 이렇게 컵을 아무데나 담가 놔서.. ㅠㅠ
15/07/03 10:29
수정 아이콘
저런거 딥빡인데. 화낼만 합니다
i_terran
15/07/03 10:33
수정 아이콘
글을 애매하게 써서 읽는 사람을 화나게 한다는게 포인트인가요?
15/07/03 10:38
수정 아이콘
전 설거지 많이 하는데 본문 상황은 딱히...
어차피 컵하나 씻는데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설거지 할 때 다 같이 하는거죠. 집에서 밥먹으면 상치우는 건 제가 하는데 이걸로 혼난 적은 없어요.
물론 생선이나 고기 기름 묻은 그릇은 따로 안 빼면 등짝맞음..
전 이거보다 밥그릇이나 밥솥을 물에 제대로 안담궈놔서 말라붙게 하는 사람이 더 짜증...
15/07/03 10:45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근데 국물을 안버리고 설거지통에 라면 냄비째 넣어놓은게 더 거슬려요.
밥그릇/밥솥에 밥풀 말라붙어 있으면 짜증이.... 그럴땐 걍 담궈놓고 놀다와서 다시 합니다.
다1애니장인
15/07/03 10:39
수정 아이콘
제 입장에선 이해안가는게 왜 싱크대에 라면국물을 안버리고 그냥두는거죠?
다리기
15/07/03 10:44
수정 아이콘
이거 리얼이죠. 애초에 국물류를 저렇게 방치하는 자체가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저도.
15/07/03 10:46
수정 아이콘
남편이 라면먹고 그냥 투척했나봅니다? 물론 저도 이해는 잘 안가는데 무신경한 사람 중에 그런 사람이 없진 않아서...
15/07/03 11:47
수정 아이콘
라면국물을 버려도 설거지하기 전에는 기름 둥둥 떠다니는데 거따 컵넣으면 귀찮은건 매한가지니까요
R.Oswalt
15/07/03 18:02
수정 아이콘
제 동생이 맨날 저럽니다.
불어터진 허연 면 보면 육두문자가 안나올 수가 없어요...
제로로꾸
15/07/03 10:46
수정 아이콘
저희 집에서 가끔 투닥 거리는 이유네요.

저는 무조건 세제로 닦아서 제가 설겆이를 안할때도 기름기 띈 그릇에 유리컵을 넣어서 문제고

그분은 외관상 괜찮은 유리컵을 물과 수세미로만 닦기 때문에 가끔 유리컵에서 우유 냄새나 생선 냄새가 나는 테러를 당하죠.

물 한잔 하려고 든 물컵에 물 받아놓고 마시려다 우유나 생선 비린내가 나면 아주 그냥....
15/07/03 10:47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마지막줄... 으억......
어랏노군
15/07/03 10:50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가 설겆이 전담이지만 와이프님께서 저렇게 두셔도 그냥 조용히 닦습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류현진99
15/07/03 11:04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가 설겆이 전담이지만 와이프님께서 저렇게 두셔도 그냥 조용히 닦습니다.2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15/07/03 10: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설거지시 저런류는 그냥 닦으면 됩니다 별상관 없는데 쓰레기 섞여 있는게 젤 짜증나요.

꼬치 꽂았던 이쑤시게나 식사때 썼던 휴지 같은거 그걸 왜 싱크대에 버리냐고..
쌀강아지
15/07/03 10:56
수정 아이콘
제가 몇 번 그랬다가 엄느님께 등짝맞은 이후로는 절대 그 안에 안 넣습니다.

나중에 집안일 도와드린다고 설거지하다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수세미 한 번 칠하는 걸로는 빠지지 않는 라면 기름 덜덜
낭만토스
15/07/03 11: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괜시리 수세미에 라면기름 발라져서
그 수세미로 다른 그릇 닦으면 벌건게 전염됨....
ArcanumToss
15/07/03 11:00
수정 아이콘
이 글과는 별개로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닦기 힘들 때는 1차 설거지 때 세숫비누를 쓰는 것이 좋더군요.
그런 다음 물로 깨끗이 행구고 세제 약간으로 2차 설거지.
Tyler Durden
15/07/03 11:10
수정 아이콘
싱크대에 그릇나둘때 음식쓰레기 정리, 물 한번 헹구기 및 물담아두기 스킬쓰면 설거지 하기가 2배는 쉽죠.
전 라면국물 바로 버려서 저런 적은 없지만, 가끔 저런 상황나오면 딥빡..
안 그래도 설거지때 깜끔하게 씻기는버릇이 있어서 한 두번 씻어야할듯 ㅠㅠ
지나가다...
15/07/03 11:13
수정 아이콘
글을 참 묘하게 쓰긴 했는데, 여러 번 읽어 보니 남편이 그랬다는 이야기 같네요. 그렇다면 싸울 만한 이유라는 건 인정.
15/07/03 11:23
수정 아이콘
잠깐 다른거 하고 와서 댓글이 엄청 많아서 왜 파이어 났지? 하고 오니 다행히 파이어난 건 아니네요..흐흐 제목을 저렇게 한 건 이게 글이 참 묘해서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되는데 저는 남편과 싸우고 빡친 후배가 라면국물에 유리컵을 투척했다고 봤습니다. 아마도 켈로그김님의 해석과 같이 해석한 것이지요. 그래서 제목을 저렇게 한 것인데, 댓글을 읽다보니 남편이 컵을 투척해서 화난 것 게 더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애매하네요..참..흐
지나가다...
15/07/03 11:26
수정 아이콘
앗, 써 놓고 나서 그런 것 같아 괜히 썼다 후회하며 지웠는데 보셨군요..(__)
저도 여러 번 읽어 보며 내린 결론이기는 한데, 원글을 쓴 사람이 트위터의 글자 제한 속에서 참 신기방기동방신기하게 글을 쓴 덕분에 해석이 갈라지는 것 같습니다.
Be[Esin]
15/07/03 11:17
수정 아이콘
후배 : (으휴 이선배는 라면먹고
아직도 설거지를 안했네 살림을 하는거야
마는거야...)퐁당!?
신동엽
15/07/03 11:17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르게 해석했는데..
저 이지영 씨가 신혼인 후배 집에 놀러 갔는데
싱크대에는 설거지도 안한 라면 냄비가 놓여져 있고
아 글쎄 말이야 언니 )(#$%*)^*(#)#%
하다가 후~~ 하고 유리컵을 라면 냄비에 퐁당

'으이구 이것아.. 집안일도 제대로 안 하는 것이..'

라면서 트윗을 올림.
멸천도
15/07/03 11:23
수정 아이콘
이 해석에 한표 던집니다.
라면국물이 들어있는 냄비가 설거지통에 방치되어있는 이유까지 완벽하네요.
켈로그김
15/07/03 11:25
수정 아이콘
오... 이게 제가 해석한거보다는 더 맞는말인거 같아요 크크;;
15/07/03 11:28
수정 아이콘
크크크 명쾌한 해석이신듯...!
아리아
15/07/03 11:30
수정 아이콘
이 해석도 가능하네요
남편이랑 싸운 내용은 알 수 없고
여자후배가 유리컵을 담궜다는 해석도 되는군요

이 글 참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해석이 여러가지로 되는게 참....
신동엽
15/07/03 11:38
수정 아이콘
제가 틀렸네요 ㅜㅜ
15/07/03 13:11
수정 아이콘
이야 이게 제일 언어영역적으로는 정확한 해석인거 같은데

물론 현실은 남편의 잘못이지만
팔라듐 리액터
15/07/03 11:27
수정 아이콘
설거지 내가 하면서 라면국물에 컵 담그는 난 뭐지...
지나가다...
15/07/03 11:33
수정 아이콘
트위터 내에서도 해석이 엇갈려서 글쓴이가 후속 설명을 했을 것 같아 찾아봤는데, 이후의 트윗을 볼 때 명확한 언급은 없지만 남편이 그런 게 맞는 듯합니다.
아리아
15/07/03 11:33
수정 아이콘
직접 저 분 트위터가서 확인해보니 남편이 잘못했다는 것으로 결론되어집니다
하도 답답해서 직접 찾아봤습니다
에스쿠데로
15/07/03 11:34
수정 아이콘
원본 출처를 찾아가보니..
남편이 잘못 했다는 얘기가 맞네요.

냄비에 담가놨더라고. -> 냄비에 담가놨다더라고.

라고 썼어야......
재미있지
15/07/03 11:41
수정 아이콘
엄마가 자전거로 성희롱을 당했는데
이거 명예훼손 가능한가?
흑백수
15/07/03 11:55
수정 아이콘
그건 이것보다 서너수는 위에 있는 레전설 아닙니까? 그 글 읽다가 진짜 복장 터지는 줄 크크크크크크크크
지나가다...
15/07/03 12:23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인가 싶어서 찾아봤다가 웃겨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15/07/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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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서 따로따로 지시를 내립니다..크크..
루크레티아
15/07/0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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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님들 모임글..
덴드로븀
15/07/0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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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라고....크크크크크
15/07/0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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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초사이트 피지알..
기지개피세요
15/07/0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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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플이 넘길래 또 치고박고 싸우는 파이어인가 싶었는데... 아니네요
다들 잡혀사시는군요? (찡긋)
로하스
15/07/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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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 쓴 여자분이 글을 좀 이상하게 썼네요 흐흐
15/07/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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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유머게시판에 옮겨오신 분도 잘못 해석해서 제목을 ..
15/07/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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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게 되버렸네요...크크..그런데 저랑 닉이 비슷하신...흐흐
15/07/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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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아까 보고 놀랐어요. 크크
ComeAgain
15/07/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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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번에는 무슨 논쟁일까 하고 들어왔는데... 다행히 아니네요. 휴-
꽁치대장
15/07/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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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리플이 이렇게 많은데 스무스해?! (좋아요)
포핀스
15/07/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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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후배가 그랬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남편이 저렇게 행동해서 싸웠다고 한숨쉬었다는 얘기 같네요.
아이유
15/07/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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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카레 비벼먹은 자기 국그릇에 스팸 들어있던 락앤락 겹쳐서 물 반만 채워놓기.
카레때문에 다 노랗게 되고, 락앤락 종류 기름떄는 드럽게 안 닦입니다. ㅠ.ㅠ
추가로 설거지 다 했는데 튀어나온 뭔가 말라붙은 숟가락...
페스티
15/07/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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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피지알러 관심사에 취한다.. 댓글다신분들 참 살림꾼 인정합니다.
이니그마
15/07/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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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게 아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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