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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4 03:53
오 흥미롭네요
몸과 머리중 그래도 그 사람에 해당하는건 머리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머리만 죽어도 죽었다 판정을 내리고 머리빼고 몸이 다 죽어도 죽었다고 하지 않으니
15/06/14 12:12
강원래씨같은 분들은 신경이 손상된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손상된 부위보다 말단에 있는 신경세포들이 사멸했을 것이고, 그럼 이을 수 있는부분이 남아 있지 않겠죠. 신경은 말초신경과 중추신경으로 나뉘는데 말초신경은 잘려도 왼만큼 복구가 됩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말초신경 중추신경 모두 신경세포 자체는 복구가 되지만 신경세포를 감쌓는 수초의 복원 여부가 신경 손상의 복원 가능성을 결정짓는 다고 합니다. 말초신경의 수초를 생성하는 Schwann cell의 경우는 신경과 1:1로 수초를 형성해서 신경손상 시 Schwann cell은 무사하고 axon부분만 절린거면 복구가 잘 되는 편이죠. 하지만 중추신경을 구성하는 신경세포의 수초는 oligodendrocyte가 형성하게 되는데 이놈은 혼자서 3개의 신경의 수초를 형성해서 하나가 손상시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고 복원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말초신경은 어느정도 복원이 되나 중추신경은 복원될 확률이 극히 낮죠. 하지만 절단시 중추신경의 신경세포체와oligodendrocyte가 사멸하지 않도록 절단을 하고 복원 시에도 역시 이들이 사멸하지 않게 복원을 해낸다면 중추신경의 절단 후 연결하는게 이론적으로 불가능한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얼마나 정밀하게 저 작업을 해 내느냐 그리고 그것을 성공시켜 환자를 죽이지 않을 확률이 얼마나 되냐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형성하느냐 등이 되겠네요. 사실상 쥐의 유전자와 인간의 유전자는 99%이상 동일 하기 때문에 쥐에서 성공한 실험이 사람에서 불가능할 확률은 별로 없습니다. 타 개체에 적용시 수행착오와 상공 확률의 변화 정도가 따를 뿐이죠.
15/06/14 05:47
PEG가 마법의 접착제라니 껄껄.. 웃음밖에 안나오는군요. 윤리 논란도 뭐가 되어야 윤리 논란이 있는거죠. 이식한다해도 면역만의 문제가 아니아 신호체계에서 오는 쇼크때문에 쇼크사할 확률이 100프로일텐데.
15/06/14 07:57
'모레'라는 3권짜리 스릴러 소설이 있는데 네오 나찌 비슷한 조직이 냉동 보관한 히틀러의 머리를 젊은이의 몸에 이식시킨다는 내용이었죠.
15/06/14 09:18
저도 어릴 때 읽었는데 책이 좀 어렵고 히틀러는 끝에나 나와서 모를 만도 합니다.; 주인공이 프랑스 대통령 불륜 상대랑 연인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지금도 기억나는건 거기 나오는 킬러가 다양한 변장을 위해 다리를 일부 자르고 길이 조절이 가능한 의족을 달았다는 설정...
15/06/14 09:19
갠적으로 전신마비 환자에게 윤리 운운하며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가혹하다 생각이듭니다. 장기 하나는 되고 여러개(몸 전체)는 비윤리 적이다? 동의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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