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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30 15:15
클라리넷이로군요....
왼쪽 셋은 소프라노 클라리넷이라고 하구요.. 오른쪽 앉아서 연주하는게 베이스 클라리넷입니다... 클라리넷도 색소폰이나 플룻처럼 성부별로 악기가 다 있습니다... 현재 오케스트라에서 주로 쓰는 건 소프라노와 베이스 클라리넷 정도입니다... 클라리넷이 오케스트라 정규편성에 들어간 것은 고전시대 모차르트 후반대입니다... 그전에는 스페인 등에서 주로 민속음악 등에 쓰이던 악기였죠...스페인 전에는 아랍쪽 악기였습니다...아랍 이슬람 세계가 이베리아 반도를 다스리던 시절이 있어서 그 때 이 악기가 전래 되었죠... 홑리드 악기여서 아랫입술이 리드와 함께 떨면서 소리를 냅니다.. 색소폰과 같은 원리죠.. 그 덕에 아마추어가 접근하기에 용이합니다.. 플룻, 색소폰, 클라리넷은 가히 아마추어 관악기 삼대장이라고 할 수 있죠... 참고로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접하는 클라리넷은 프랑스식입니다...(국제 기준이죠..) 독일만 독일식 클라리넷을 고집합니다... 이 둘은 음색만 비슷하지 아예 다루는 방법이 다릅니다... 오보에와 비교할 때 클라리넷은 테크닉의 화신입니다..... 오보에는 안되는 테크닉이 클라리넷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심지어 음역대도 클라리넷이 오보에보다 더 넓지요... 음역대 별로 음색이 바뀌는 클라리넷은 매력적인 악기입니다... 이상 설명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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