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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15 17:06:37
Name 호호아저씨
Subject [유머] [LOL] 흔한 슬램덩크
After seeing Edward Gaming lose their first game, pawN asked to be rushed to the stadium from the hospital, saying that "EDG needs me." San Shao did not want to force him to play through his pain, but pawN performed exceptionally, bringing tears to his eyes


1경기를 EDG가 지고 병원측에 폰이 'EDG는 나를 필요로한다'라는 말과함께....
그리고 같이있는 매니저는 눈물을...

그렇게 출전하여 캐리하고 팀을 4강으로올려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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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5S
15/04/15 17:11
수정 아이콘
첫플에 죄송한데 번역기돌리신건가여 영알못인데 영어가 더 이해하기쉬운;
곰슬기
15/04/15 17:15
수정 아이콘
EDG가지고 -> EDG가 지고
로 보시면 괜찮으실거에요
최종병기캐리어
15/04/15 17:11
수정 아이콘
WE와의 사투에 모든 힘을 쏟아낸 EDG은 4강에서 거짓말처럼 참패 당했다...?!
15/04/15 17:12
수정 아이콘
+
등 부상으로 1~2개월 가량 치료가 필요했던 폰이
데마시아컵 8강 1차전 EDG의 패배 후 저렇게 말하고 퇴원, 2,3경기를 캐리하여 EDG를 4강에 올려놨다고 합니다.
신예terran
15/04/15 17:18
수정 아이콘
아 이게 어제 이야기가 아니군요?
새벽하늘
15/04/15 17:30
수정 아이콘
edg 데마시아컵 8강부터 전승으로 우승 했어요. 뭔가 오류가 있는거 같네요.
PoeticWolf
15/04/15 17:29
수정 아이콘
폰이 그... 페이커 3연 솔킬 딴 미드라이너인가요?
15/04/15 18:33
수정 아이콘
넵 맞슴다~
페스티
15/04/15 17:32
수정 아이콘
크.. 폰백호 클라쓰... 코치님의 영광의 시절은 언제였죠? 전 지금입니다.. 덜덜해

그런데 퍼오실거면 인벤에 EDG코치의 WE전 후기글 번역된 걸 가져오시는게 좋았을 것 같네요 흐흐
VinnyDaddy
15/04/15 17:32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라고 하시니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것이 "그러나 이 사진이..."
박하선
15/04/15 17:40
수정 아이콘
edg가 1,2경기 이겼는데;;
겜알못
15/04/15 17:43
수정 아이콘
레딧에서 봤는데 전문은 더 취합니다 캬~~~ 마이클 폰던
박하선
15/04/15 17:49
수정 아이콘
웨이보에 edg감독이 올린글이네요
---------------------------------
"준준결승에서 우리는 WE를 3:2로 힘들게 잡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3:2 승리에는 여러 사연이 있습니다.

EDG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이번 준준결승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데마시아 컵에 우승했기에 모두가 자신이 있었죠. 모든 것이 계획대로였습니다. 상대방을 분석하고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대회를 준비했지요. 그러나 14일 아침에 폰의 부상이 다시 심각해졌습니다. 그는 극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바로 병원으로 보내졌죠.

이 소식을 저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이도록 잔인한 운명이라니! 폰은 데마시아 컵에 출전할 때부터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그는 연습에 참여할 수 없었고 개막식에도 참가할 수 없었죠. 대회가 끝난 후 우리는 바로 그를 한국에 있는 병원에 보냈습니다. 그는 정규시즌 마지막주에나 돌아올 수 있었고 우리는 그가 완치되었다고 생각했죠.

그가 결승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없다는 것은 우리 팀에게 있어 매우 큰 타격이었습니다. 모든 준비했던 전략을 재고해야 했죠. 우리에게 선택지란 U뿐이었죠. 다음이 U와 제가 한 대화 중 일부입니다.

저:U, 일어났니?
U:얘 일어낫습니다.
저:졸리진 않고?
U:얘 괜찮습니다.
저:오늘 출전이다. 준비하거라.
U:저요? WE상대로?
저:그래
U:알았습니다. 준비하죠.

U는 최근에 스크림에 자주 참가하지 못했죠. U는 작년에 우리가 LPL을 지배라는데 가장 많이 기여한 우리의 절대적인 에이스였지만, 이번 시즌에 예비멤버로 강등되었죠. 이기던 지던 엄청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는 오늘 아주 잘 해줬습니다. 두려움 없이 적극적으로 플레이해줘서 팀원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죠.경기 시작전에 그에게 물었죠: 긴장되니? 그는 괜찮다고 하면서 자신이 팀에 도움이 되는 이상 어떤 역할이라도 받아들일 거라 했습니다.

경기 시작 바로 전에 데프트가 [우리가 한게임을 진다면 폰이 스타디움에 기어서라도 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경기 스코어가 2:2가 되기까지 저는 폰을 투입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저렇게 어린 나이에 심한 부상을 당한 채로 경기에 임하다는 건 너무 잔혹한 일이 아닌가? 그러자 폰이 문자메세지를 보내더군요: [EDG가 절 필요로 합니다.] 저는 그가 고통속에 경기석에 꼼짝도 못하고 앉아서 통역자가 대신 장비세팅을 해주는 모습을 지켜봐야했죠.

그가 카사딘을 선픽하더니 완벽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의 눈에는 눈물이 흘렀습니다. 우리는 그가 이 경기를 하기 위해 얼마나 고통을 참아야 하는지 알고 있었죠.

경기가 끝난 후 그가 저를 껴안으며 "저 잘했죠~"라고 하더군요. 저는 말문이 막힌채 그를 안아주고 난 뒤 서둘러 그를병원에 보냈습니다.

EDG가 창설된 후 저는 이 팀의 모든 순간을 함께 했고 수많은 감동적인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만큼 우리 팀이 자랑스러웠던 적이 없네요. 우리가 이번 고난을 함께 손잡고 해쳐나갈 수 있었다는 것에 세상 그 무엇보도 행복합니다. 클리어러브는 U가 잘하므로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말해줬고 코로는 최선을 다할테니 걱정 말라고 했습니다. 메이코는 긴장하지 않았으니 걱정말라고 했고 데프트는 제게 웃어주더군요. 그들을 보면서 저는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했죠. 설령 이번 결선 토커먼트에서 떨어진다 하더라도, 우리는 더욱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겁니다.

팬 여러분들도 오늘 최고였습니다. 심지어 WE팬분들도 마지막 순간까지 응원을 해주시더군요. WE는 오늘 훌륭한 경기를 했고 우리의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들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는 끈기를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폰선수 얘기를 하자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우리 팀은 그를 위해 최고의 의사들을 구했고 그가 조만간 회복할 것이라 믿습니다."
엘데아저씨
15/04/15 17:58
수정 아이콘
중국팬들 늘어나는 소리가 들립니다. 해외용병이 실력도 좋고 마인드도 좋으면 굳이 게임뿐만 아니라 어떤 스포츠든 환영받으니....
Rorschach
15/04/15 18:52
수정 아이콘
[EDG가 절 필요로 합니다.] 덜덜덜...
15/04/15 17:55
수정 아이콘
열혈 스포츠만화를 현실에서 구현하네요.
폰 : EDG가 날 필요로 한다.
스포츠 선수 명언목록 만들때 꼭 집어넣어야 됩니다.
사티레브
15/04/15 18:00
수정 아이콘
메시가 이렇게 챔스에서 후반에 나와 캐리시키고 팀을 올려보냈다가...
Cazellnu
15/04/15 18:15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소년만화에나 등장할법한 상황이네요
오쇼 라즈니쉬
15/04/15 18:23
수정 아이콘
멋있다... 진짜 무지 아파보이던데요
리오넬 호날두
15/04/15 19:32
수정 아이콘
E 날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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