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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02 23:31
음 시즌1 1편만 봤었는데 리얼이 아니라 미리 역할을 정해놓고 사진같은걸 찍어놓고 시작하길래 그냥 쇼인지알고 더 이상 안봤었거든요?
이 프로그램도 지니어스처럼 리얼인건가요? 아니면 그냥 페이크 다큐비슷한건가요?
15/04/03 00:18
페이크 다큐형식과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추리게임'입니다. 마피아게임의 유형이라 할 수 있는데, 마피아 게임은 마피아와 시민으로만 구성되고(특수한 역할을 갖는 마피아게임도 있지만) 대화 속에서의 반응과 서로 조용할 때의 소리등으로 범인을 추적하는 건데요. 이건 가상의 사건에서 6명이 각자 용의자가 되어 연기를 하며, 주어진 역할에 따라야하기에 스스로는 만들지 않은 증거들에 대해서도 변명해야합니다.
처음엔 출연자들이 게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도 있고, 제작진도 제대로 연출하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만, 갈수록 출연자들은 룰을 제대로 이해하기 시작하고, 제작진의 게임진행과 연출도 나아져서 마지막엔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냈죠. 1화는 제작진과 출연자들의 미숙함에, 완전히 롤과 반대로 움직이는 헨리의 존재로... 사실 헨리는 제작진의 실수라고 봐야하지만요.
15/04/03 00:41
아하 나중으로 갈수록 재밌어 지는군요. 다음편도 한번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페이크다큐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하루빨리님 댓글에 설명해뒀습니다.
15/04/03 06:56
헨리는 정말...
제가 진사 헨리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넥슬라이스 같은건 재밌게 보기도 했구요), 크라임씬에서의 헨리는 '극혐'이란 단어가 딱 맞더라구요.
15/04/03 00:20
반쯤 리얼입니다.
역할이 적힌 카드를 출연진들이 골라 잡아서 그 역할의 '배경'을 연기하는 롤플레잉 추리 게임이에요. 누가 범인인지는 범인역을 뽑은 사람만이 아는 것이고요. 마피아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15/04/03 00:29
아 제 설명이 조금 부족했네요.
제 말은 처음에 자신의 역할을 랜덤으로 선택하잖아요? 그런데 단서를 보니까 이미 그 역할로 찍어놓은 사진이 있더라고요.(ex: ns윤지 불륜사진) 현장에서 랜덤으로 역할을 뽑은건데 사진이 찍혀있을수가 없잖아요. 뭐 뽑힌후에 찍은것이고 편집때문에 그렇게 느껴진거라 하고, 넘어갔는데 나중에는 핸리가 엘로드를 사용하더라고요. 핸리가 평소에 저런 풍수지리를 공부했을것 같지도 않아서 그냥 쑈구나 했었거든요.
15/04/03 00:32
풍수지리 배워야만 엘로드 쓰는건 아니죠. 크크크 프로그램 잡혔는데 컨셉이 추리 프로그램이라 하면 헨리같은 연예인은 엘로드 준비하고 갈 수도 있죠. 만약 엘로드가 작가측에서 준비한거라 쳐도 이거랑 게임 역할과의 상관관계가 있는것도 아니고요.
15/04/03 01:05
해당 장면을 설명하면, 그런 사진들은 재연배우들이 합니다. 출연배우들의 얼굴을 합성하기도 하는데, 합성을 안하기도해요. 그럼 어떻게 구분하냐,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재연배우는 그 사람인 것으로 간주합니다. '옷'으로 구분하는 거죠. 역할이 정해지면 제작진이 의상을 주거든요.
헨리는 컨셉잡고 등장했는데, 첫 에피소드인 1,2화 출연에서 하도 욕을 먹어, 3,4화 출연은 좀 나아지긴 합니다. 그래도 관상이니 사이코메트리니 하지만요. 처음 6화까지는 하나의 에피소드에 2주분이고,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7화부터는 한 방송에 안 에피를 끝냅니다. 그래서 총 에피는 7개에요. 2개를 급하게 만들었어야했을텐데, 잘 만들어냈다는게... 마지막화에서는 1주전에 역할을 부여받고, '재연'도 어느정도 출연진이 했습니다. 덕분에 몰입도가 확 올라갔죠.
15/04/03 08:05
아 무슨말인지 알겠어요.나중에 역할을 정하는게 아니라 역할은 미리정해놓고 그냥 리얼리티인척 하는거 아니냐?는 말씀이시죠?
그부분에 대해 제작진이 해명했습니다 흐 사진이나 신문기사(사건현장에 있는증거들)은 미리 합성해서 6인분을 준비해놓고 그런다구요.찾아보시면 제작진 인터뷰같은게 나올건데...제가 능력이 모자라 링크까진 못찾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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