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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27 02:22:44
Name 구밀복검
Subject [유머] 위플래시 = 베르세르크(스포일러)
네이먼 = 그리피스
플레쳐 = 고드핸드
드럼 = 베헤리트
아버지와 여자친구 = 매의 단

일상의 행복을 제물로 바쳐서 영웅이 되는...
이제 여자친구가 빡쳐서 드러머의 길을 걷고 네이먼에게 복수하는 스토리를 속편으로 내면 가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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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충달
15/03/27 04:31
수정 아이콘
이러니 네이먼이나 플레처나 광인인 셈이지요.
15/03/27 04:56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는 좋은 남자 만났으니 해피엔딩인 것 같은데요.... 다른 건 제법 비슷한 듯.
Darwin4078
15/03/27 09:22
수정 아이콘
교통사고 씬이 좀 과하긴 했지만, 실제로 어떤 분야든 탑클래스에 있는 사람들은 앤드류 정도는 하지 않나 싶고,
중고등학교시절, 동기부여 없이 가해졌던 의미없는 정신적 육체적 내리갈굼을 생각해보면 플레처 또한 과격하긴 하지만 괜찮은 선생 아닌가 싶고...

우리나라 성인이라면 중고등학교때 플레처는 우스울 선생님들 한둘은 다 만나본 경험이 있을거 같고,
그런 과거의 추억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위플래쉬 보는 기분은 예비역들이 진짜사나이 보는 기분과 비슷하지 않을까 해요.
'플레처 존나 미친XX라고 해서 봤더니 별거 아니네? 나, 고등학생때 학생주임은 블라블라...' 뭐 이런 느낌?

기본적으로 위플래쉬는 음악영화를 가장한 본격 SM플레이 영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M성향 관객들은 앤드류에, S성향 관객들은 플레처에게 감정이입하면 아나스타샤를 맛볼 수 있는 그런 영화입니다.
Starlight
15/03/27 12:29
수정 아이콘
영화 제목때문에 더 SM 비유가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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