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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5 19:01
영화관 프로포즈로 검색해 보니 이런 거 꽤 많네요. 보아하니 전문적으로 기획해 주는 곳이 있고 극장에서도 협력해 주는 모양입니다. 안 그러면 영사기를 쓸 수가 없을 테니까요.
아니 왜 개인사에 애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지... 다시 확인해 보니 대부분의 업체는 작은 곳을 대관해서 VIP 시사회로 꾸미거나 아예 63빌딩 아이맥스관을 대관해서 하는데, 글과 같이 일반 극장에서 저러는 곳이 실제로 있네요.
15/03/15 19:09
예전에 알바했었는데 저것 때문에 영사실에서 영상 테스트도 하고 그랬어요.
영화 시작 전에 보통 하고, 인원 수용 규모 작은 관에서 많이 합니다. 인기 없는 영화 위주로 빼버려서 피해 보는 사람도 적고, 소수의 유대감이 어마어마해서 같이 호응도 해주고 그러더라구요 크크크 근데 저건...인원 규모도 많은 관을 빌렸고, 영화 끝나고 한 이벤트인데다가, 사람들 떠나지 않게 당당히 사기도 쳐서 민폐 맞네요.
15/03/15 19:31
저러면 분위기 안좋아져서 오히려 역효과 아닌가요....
기껏 선물준다고 기다리라고 해놓고 프로포즈 이벤트를 해버리면 화난 사람들이 무슨말할지도 모르는데...
15/03/15 20:05
뭐 검색해보니 대부분은 영화가 끝나면 주인공들 들어오기 전에 시간 괜찮은사람들 영화관람 후에 스케쥴이 없는 사람들 손들라고 해서 해당 극장 예매권 주면서 이런거 할테니 자리 좀 채우고 있어달라 뭐 그러는게 보통인가 보던데 정말 캡쳐대로면 빡칠꺼 같네요.
저도 집앞 씨지뷔 자주가기 때문에 거기 예매권 주면서 있어달라고 한다면 뭐 있어봄직할것 같긴 하지만 거짓말 하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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