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3/11 14:42
헐 이거 같이사는 친구가 먹어보라고 줬는데, 먹는걸로 장난치지 말라고 안먹는다 그랬는데...
어쩐지 뒤에서 '맛있는데...' 이러더라니
15/03/11 14:44
이거 딸기에 묻은거 딱딱한거 아닌가요?
부산에서 사먹은적 있는데 처음 먹을땐 겉이 너무 딱딱해서 막 화가 났는데 딸기랑 같이 씹히니까 맛있더군요 참고로 부산에서 먹은건 풀도금 상태였습니다.
15/03/11 14:55
밑에 분 말씀들어보니까 좀 다른 먹거리 같아요.. 부산에서 먹은건 도금재질이.. 물엿류같았어요.
딸기3개를 꼬치에 꽂아서 퐁듀같은데 몇바퀴 돌려서 줬는데 한 10초만에 도금면이 딱딱하게 굳더라구요.
15/03/11 15:51
먹어보면 의외의 극 고퀄 맛에 깜짝 놀랍니다. 과일퐁듀의 뜨뜻미지근한 초콜릿 막이 얹어진 차가운 듯 만듯한 딸기랑은 달랐던 것 같습니다.
미주지역 고디바에서 대빵만한 딸기에 초콜릿 입힌 걸 대대적으로 팔기 시작한 지 어느덧 3년쯤 된 것 같은데.. 애초에 딸기는 일본/한국딸기가 미국 딸기보다 5배쯤 맛있으니, 명동 가서 한 번 먹어보고 싶군요.
15/03/11 18:30
이걸 보니 생각나는게,
군대시절... 토요일 오전의 내무사열 준비로 모두 북적북적 담당구역 청소하기 바빴었죠. 그날의 사열담당 간부는 선임하사였는데 우리부대 병 출신 짬 많은 중사로서 부대 간부들 중에 제일 악명이 높았습니다. 그 선임하사는 이전 내무사열에서 내무실 천장을 드라이버로 뜯어 거기 숨겨논 19금 잡지를 찾아내는 피도 눈물도 없는 양반이었죠. 우리 분대 담당구역은 화장실이었고 역시나 물기제거까지 완벽하게 완료해놓고 사열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내무실을 한바탕 휘젓고 온 그 악마의 빽수갑을 찬 손에는 웬 까만 봉다리가 들려 있었습니다. 화장실을 둘러보고 왠일로 대충 검사하나 싶더니만 봉다리에서 딸기! 하나를 꺼내고는 분대장에게 입벌리라고 하고 딸기를 소변기 안쪽에 문질러서 분대장 입에 넣었습니다 ...... 이 사진을 보니 그때의 딸기 생각이 안날 수 가 없네요. 흐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