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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5/02/14 16:37:44 |
Name |
바람모리 |
Subject |
[유머] [목성까진 아니고 달궤도쯤] 머리심고 가장 많이 들은말 |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과 대화할때는 말입니다.
화제거리가 떨어져간다 싶으면 항상 머리심은 얘기를 꺼내게 되더라구요.
그러면 열에 일곱정도는 반응이 정말 똑같습니다.
일단 이야~.. 하고 뭔가 여운이 남는 감탄사 후에
그전까지는 슬쩍슬쩍 쳐다보던 이마쪽을 자세히 살피기 시작합니다.
"야아~ 정말 (수술한)티가 하나도 안난다"
물론 말뜻이 수술자국이나 흉터가 전혀 안보이고 자연스러워 보인다.. 겠지만요.
미묘하게 기분이 묵직해지는것이 뭔가 뒷끝이 개운하지 않고 그렇더군요.
거 수술한 티가 나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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