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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30 17:26
제가 고등학교때 같은 재단의 여고가 바로 마주보고 있었는데...
물리선생님이 여고과학실가서 자재를 빌려오라는 겁니다. 갔더니 때마침 수업시간이고 과학실에 여학생들이 가득있었는데... 서로 웅성웅성대며 쳐다보는데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두어번 정도 더 심부름을 간 이후부터는 여유가 생겨서 주위도 둘러보고 그랬죠.. 그 후에 동아리 연합문제로 찾아가서 동아리방 묻는다고 말걸었을때는 주위에서 꺅꺅비명을 지르고 웅성대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이상한 짐승 출몰에 그랬던게 아닌가...싶습니다.
15/01/30 17:56
전 교생 실습은 남중 같지만 동기놈들 한두놈은 저런 상황 겪고와서 이야기 들으면 나름 재미는 쏠쏠하더군요.
첫주차는 멘붕 2주차는 이쁜아이들이 눈에 들어오고 3주차엔 새로운 상황에 또 멘붕의 연속... 넥타이 종류, 와이셔츠 색깔, 가름마까지 세세하게 애들은 기억하는데 교생은 누구는 이름부르고 누구는 너라고 했다고 섭섭하다고 밤에 잠도 못자게 카톡은 수시로 울려대고 옆에서 보니 미묘하더라고요. 보통 교생실습때 여고는 남교생 안받아주는데 친구 놈은 졸업한 남고가 남녀공학으로 바뀌어서 여자반 부담임 맡았다가 7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연락하는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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