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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23 00:44:18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295.8 KB), Download : 42
Subject [유머] 역대 스타판 3대 포스.JPG


역대 스타판 3대 포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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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3 00:45
수정 아이콘
갓영호는 지금 다시 봐도 어이가 없네요
한 해 열린 대회를 혼자 다 해먹음
15/01/23 00:46
수정 아이콘
마 뺴고 이윤열 선수 넣읍시다
리비레스
15/01/23 00:46
수정 아이콘
스투에선 2011 정종현이 딱 이영호 포스였는데...모든 종족전 승률 70퍼라는 무시무시한 승률 (해외대회 포함)
15/01/23 00:47
수정 아이콘
근데 포스는 역시 최연성이 제일 어마어마한 것 같아요.
크... 의자 오프닝은...
단지날드
15/01/23 00:47
수정 아이콘
이윤열이 없는건 좀... 이거 만든사람이 그떄 스타 안본거같네요.
15/01/23 00:47
수정 아이콘
이 짤 10년에 만들어졌네 크크크크
슈로대 짱
15/01/23 00:48
수정 아이콘
진짜 초단기 포스로는 박태민도 최강이었죠 크크
Anakin Skywalker
15/01/2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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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못미 이제동..
에릭노스먼
15/01/2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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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영호 서지훈 김정민 제외 테란 다 싫어하는데 이윤열 선수도 진짜 무서웠어요.
종족최강전에서 처음 봤는데 그때 토네이도 테란으로 불렸던 기억납니다.
당시 박정석 좋아해서 종족최강전에서 둘이 붙는거보고 진짜 재밌게 봤던 기억나요.
로템에서 8시6시가 2번인가 걸려서 경기내에서도 이윤열 선수가 아쉬워하는 모습 보였는데..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한테 유독강해서 그런가 진짜 무서웠던 선수..
박정석,서지훈,박성준...
짤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마재윤은 3.3이후 이미 무너지고 있었죠.08년부터가 아니라 3.3도 3.3인데 이성은과의 경기가 결정타였다고 생각..
최연성도 마재윤 등장전부터 이미 전성기에서는 내려온 모습이었고..
탱크로리
15/01/2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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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박문기요
이쥴레이
15/01/2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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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룡뇽 잡으러 가셨답니다.
다비드 데 헤아
15/01/23 00:51
수정 아이콘
갓영호
손연재
15/01/2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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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이 온니 탱크로 플토 때려잡던 모습이 선하네요..
메피스토
15/01/2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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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윤열이 없다는게 이상하네요 벼봇춤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임팩트였는데,
15/01/2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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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판 3대 관문과 중복 안된다고 합니다
구밀복검
15/01/23 00:58
수정 아이콘
01 임요환이나 02 이윤열이 쵱이나 마레기보다 압도성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뒷받침해줄 기록들도 충분히 있고.
물론 10 이영호는 논외 유일신.
할머니
15/01/23 02:12
수정 아이콘
마레기는 최초의 저그본좌라는 점에서 평가가 올라가는점이 있다하더라도 03최연성은 02달이나 01임에 비해 압도적이지 않나요? 기록측면에서 8할에 가깝게 기록한건 03최연성뿐일텐데요..

물론 갓은 논외
구밀복검
15/01/23 02:47
수정 아이콘
승률은 많이 높은데, 다전이 임/이에 비해 부족한 편입니다. 특히 평가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양대개인리그 본선에서의 전적이 그렇고요(이 점은 마레기도 피해가기 어려운 부분).
고스트
15/01/23 01:03
수정 아이콘
약간 궁금했던게. 과연 이영호가 저그나 플토를 잡았어도 이렇게 갓이 될 수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은 듭니다.
일체유심조
15/01/23 01:08
수정 아이콘
그걸 스2로 증명했어야 하는데 못 한걸 봐선 힘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구밀복검
15/01/23 01:09
수정 아이콘
뭐 종족이 바뀌면 플레이 패턴 자체를 바꾸어야 하다보니 저그나 플토를 잡았으면...보다는 테란이 저그나 프로토스 정도의 불리함을 안았다면...이라고 가정해보는 게 어떨까 하네요. 그러면 물론 그 경우의 기대 성적은 다소 하락하긴 하겠죠.
다만 이영호 선수의 경우 이전의 테란 선수들에 비해서는 종족 빨을 덜 받은 편이긴 합니다. 07 시즌 이후로는 개인리그에 한해서 테저전이든 테프전이든 밸런스가 그럭저럭 맞아들어갔거든요. 이영호 선수가 갓이 된 시즌인 09-10 때 테란에게 유리한 밸런스이었음에도 06시즌 이전의 테란들에 비해서는 개념 밸런스였던 편이었죠. 말하자면 이영호가 받은 테란빨은 임이최에 비하면 온건한 편이었다는 뭐 그런 이야기.
15/01/23 01:17
수정 아이콘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정확치는 않는데
이영호 선수 전성기 시절은 테란입장에선 암흑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양대리그 8강? 4강? 에 테란이 하나만 있는데 그게 둘다 이영호 뭐 이런 경우가 많았던걸로...
이영호, 정명훈 이외엔 테란이 거의 없었죠

아 물론 플레이 스타일로 물으신 거라면
그건 알 수없.. ^^;;;
솔로10년차
15/01/23 01:22
수정 아이콘
사실 그 정도로 '암흑기'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테란이란 종족이긴 하죠...
15/01/23 01:36
수정 아이콘
크크 사실 스타1은 "테란해라" 니까요
근데 당시에 정말 암울했던게
이영호 빼고는 몇시즌인가를 8강? 4강? 에 오른 선수가 없었고
맵 전적같은 것도 엄청 암울했던 것으로..

저그는 이제동 선수를 필두로 김명운, 김정우, 등등 자원이 엄청 많았고
플토도 6룡이 한물 가기 시작했어도 그래도 김택용, 송병구 선수가 버티고 있었으니까요

당시 테란빠들이 현재 테란이 엄청 암울한데
이영호 때문에 티도 안난다고 징징댔으니;;
솔로10년차
15/01/23 01:40
수정 아이콘
제가 당시 자료가 있었는데, 그 '테란 최고 암흑기'가 저그에겐 가을마다 겪던 연례행사수준이었고, 토스는 보통 그 정도였죠.
상위라운드 진출자 기준으로요. 맵밸런스는 종족밸런스가 전체적으로 기울어지면 의미가 없어집니다.
당시에 한번은 토스쪽으로 확 기울어버리면서, 바로 그 다음대회엔 그거 조정하겠다고 하다가 저그쪽으로 확 기울어지면서 두 시즌동안 테란이 최암울기를 겪었는데... 위에서 말햇지만, 저그는 종종 겪던 일이고 토스는 평균정도에 해당되는 수준이었어요.
그게 이영호가 활약해서 수치상 그정도로 그쳤다고 할 수 있지만, 사실 모든 종족의 암울기엔 한둘씩 그 와중에 활약해서 수치를 완화시키는 선수들이 있었죠.
The xian
15/01/23 01:05
수정 아이콘
애초에 경기의 기록을 묻어버릴 정도로 포스니 임팩트니 하는 말을 중시하는 것 자체를 그리 좋아하지도 않지만.

스타리그 최초 2회연속 우승 시절 임요환과 그랜드슬래머 시절 이윤열 다 팽개치고 역대 3대 포스 논하는 건 좀 많이 어이가 없습니다.-_-
다다다닥
15/01/23 08:59
수정 아이콘
그랜드슬래머 시절 이윤열의 자유롭고 재기발랄한 플레이들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도바킨
15/01/23 01:0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첫번째 전성기때의 포스도 엄청 났는데 잘 거론이 안되네요.

제 2의 전성기로 이윤열의 포스를 측정하시는 분들에겐 이윤열이 별로 포스 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구밀복검
15/01/23 01: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02 이윤열의 지배력이 부당하게 저평가된 이유들이라면
1. 당시에는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지 않았기에 매일 매경기를 챙겨보며 선수 간의 우열을 가늠해줄만한 매니아 집단 및 그들로부터 정립되는 [공론]이라는 것이 없었다. 그저 혼자 집에서 TV 보고 친구들과 논쟁 벌이는 정도... 때문에 각각의 개별 시청자들은 이윤열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했을지 몰라도 자신들과 같은 입장에 있던 사람들이 얼마나 있었는지 잘 몰랐다.
2. 당시에는 온게임넷의 보급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온게임넷만을 시청하던 상당수의 라이트 시청자들에게 있어 이윤열의 압도성을 체감하기에 파나소닉 하나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했다.
3. 당시 스1의 아이콘은 임요환이었던 이상, 임요환을 꺾는 것이 가져다주는 의미가 절대적이다시피했는데 - 김동수와 박정석의 예를 보더라도 - 운이 없게도 이윤열 같은 경우 만나야할 시점에 만나야할 자리에서 임요환을 만나지 못했다. 즉, 왕좌 이양식이 없었다. 제대로 된 왕좌 이양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2004년 1월의 프리미어리그 결승이었는데, 이때는 이미 임요환이 정상으로부터 내려온 상태였고 이윤열 역시 독보적인 최강자가 아니라 강민, 최연성 등의 경쟁자가 있었기 때문에 이 승부는 왕좌 이양식의 의미를 띠지 못했다.

해서 커뮤니티가 보다 활성화 되었고, 당시 겜비씨나 겜TV 등의 방송국의 중계가 보다 활성화된 상태였고, 02 시즌 중, 늦어도 03 시즌 중반부인 올림푸스 즈음 정도에 임요환과 온게임넷 4강이나 결승 등지에서 만나 승리를 거두었다면, 이윤열의 독보성은 별로 이견의 여지 없이 인정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소문이 덜났다고 보네요.
호구미
15/01/23 01:09
수정 아이콘
임팩트는 벼봇 아닌가요
15/01/23 01:11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는 확실히..
포스가 있는건 분명하지만,
객관적인 기록보다 많이 과대 평가 받는것 같아요
온겜에선 피시방 시절도 길었는데...
눈뜬세르피코
15/01/23 01:16
수정 아이콘
심지어 입술랜덤 이현승한테 져서 예선탈락하던 시절도 있었죠 크크
사실 최연성의 최고 포스가 나온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하는 순간 박성준한테 져서...나중에 우승했을땐 그런 포스가 거의 없었죠.
15/01/23 01:20
수정 아이콘
그쵸 최연승의 포쓰는
큰 키와 성격, 경기 스타일로 나온거지
객관적 지표로는 그닥...
구밀복검
15/01/23 01:25
수정 아이콘
피시방에서 탈락하는 것이 결승이나 4강 같은 주요 무대에서 패배하는 것보다 포스 보전에 유리한 측면이 있죠. 전자는 쥐도 새도 모르게 쳐발린 것이기에 사람들이 비판 요소로 삼을지언정 [실감]은 잘 못하거든요. 그에 반해 후자 같은 경우 모두가 보는 자리인지라 패자의 무력성을 사람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데다가 - 저 놈도 무적은 아니로구나 - 상대 선수의 포스에 힘을 실어주게 되고, 이 상대 선수는 높은 확률로 원탑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선수일 것이기 때문에,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가기 마련 - A가 최강자인 줄 알았는데 B에게 안 되네 - 입니다. 만약 최연성이나 마레기가 이현승이나 진영수에게 PC방에서 탈락하지 않고 승승장구하며 결승까지 갔다가 강민이나 이윤열에게 결승에서 졌다면 아마 정상급 선수들 간의 파워 밸런스 싸움에서 차지하는 평가가 더 떨어졌을 겁니다. 어떤 면에서는 [PC방에서 탈락하는 무능함][결승까지 올라가는 유능함]보다도 유리한 점이 있는 것이겠죠.
15/01/23 01:28
수정 아이콘
사실 이윤열, 임요환 저평가에는 여기도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시대가 많이 흐른, 전성기가 지난 후에도 어떻게든 바락바락 살아남아 결승까지 올라갈 능력이 있기에 오히려 저 평가받는 선수들 말이죠. 최연성 선수 같은 경우는 마재윤이랑 비슷하게 변화의 중심에 있었고 그 자신이 혁명적인 변화를 이끈건 맞는데 그 변화를 유지할 능력은 없었다고 봅니다. 결국 전성기가 짧을 수밖에 없는 선수였다고 생각하구요. 오히려 그 덕에 과대평가받는...
15/01/23 01:27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팀리그 기록 같은 경우에는 서지훈 선수가 다승, 승률이 더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위키기록을 참조하면 서지훈 GO 30 23 7 76.7% 최연성 SK텔레콤 T1 24 18 6 75% 이네요.
하지만 투싼배였나의 포스?로 최연성 하면 팀리그, 팀리그 하면 최연성으로 연결..
15/01/23 01:32
수정 아이콘
다승, 승률 전부 서지훈 선수가 최연성 선수보다 앞서죠... 그럼에도 팀리그 하면 최연성 선수라는 인식이...
랜드로드
15/01/23 01:44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 서지훈vs최연성이 당시만 해도 엄청나게 화제였던
짐레이너스 메모리 였나요? 그때 트랜드였던 4팩 대 4팩 벌쳐 싸움 이후 탱크 싸움인데 뜬금없이 최연성은 5팩까지
돌리면서 똑같은 자원 먹고 있는데 갑자기 압도적인 물량으로 발라버린 LG-IM 패자전 결승 때문인지
팀리그 포스는 서지훈 < 최연성이더라고요. 일단 최연성이 저 경기 이기고 결승 가서 우승했으니...
15/01/23 01:36
수정 아이콘
그게 어떻게 보면 이윤열의 대단함이라고 할 수 도 있을 것 같은데..
당시 최강자였던 이윤열을 이기고 우승을 했던 점도 많이 작용했죠.
랜드로드
15/01/23 01:37
수정 아이콘
https://pgr21.net/pb/pb.php?id=newvod&no=7252
그냥 과거에 더 고평가 였는데 뒤에 이영호 나오고 떨어진거죠.
07년도 쯤에 선수들 전성기 이야기 하는 글이 있어서 한번 가져와 봅니다. 전혀 과대평가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15/01/23 02:49
수정 아이콘
제가 가지고 있는 느낌이 딱 저때 느낌이네요.

사실 이영호라는 먼치킨이 나오면서 평가가 박해지긴 했죠~
yangjyess
15/01/23 01:13
수정 아이콘
이영호 별로 안좋아했었지만... 포스든 본좌든 뭐든 '강함'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떡밥에 관해서는 닥치고 <이영호 미만 잡> 이라고 생각합니다.
독거노인
15/01/23 02:3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1011프로리그엿던거 같은데 그때이영호 승률이 85프로이상이었던걸로 기억나네요 프로에서 85프로이상이면 말이안되는거죠.
The xian
15/01/23 01:1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저런 기록에 마모씨 얼굴은 안 보고 싶군요. 아무리 유게라도 말이죠.
FastVulture
15/01/23 01:1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유게라도 마모씨가 있고 임 이 가 없는건 말이 안됩니다.
똥눌때의간절함을
15/01/23 01:21
수정 아이콘
조작이지만 마재윤의 5회연속 단일리그 결승진출도 참....
능그리
15/01/23 01:22
수정 아이콘
01 임요환
: 1.07 최후에 열린 2개 메이져급+1개 이벤트 대회 우승 (온게임넷, 게임큐, ZZgame 초청전), 온게임넷 2연패, WCG 전승우승

02 이윤열
: 겜비씨 종족최강전의 끝판왕, KPGA 투어 3연속 우승, iTV 랭킹전 2연패, 02말~03초에는 3개 메이져급 대회 동시 우승, 그랜드슬램 (온게임넷, KPGA, 겜티비)
코알라로태어날걸
15/01/23 01:2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같은 경우에는 이번엔 이겨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 저그입니다.)
이윤열 최연성 선수는 아 시바 저걸 어떻게 이겨.. 라는 생각이 들었던 걸 기억하면 포스는 그 둘을 최고로 놓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쓰레기는 접어두고...
쇼쿠라
15/01/23 01:30
수정 아이콘
이윤열같은 경우 잘언급이 안되는게 본좌 시절에
임요환 팬들에게 많이 시달린게 좀 크다고보네요
王天君
15/01/23 02:02
수정 아이콘
이게 정말로 그렇습니다. 토네이도 탱크 러쉬로 강민을 듀얼에서 쓸어버렸을 때 정말 경악스러웠는데 드랍동에서 자격지심에 이윤열 이야기하지 말라고 자게에서도 시끌시끌하고 그랬죠.
임요환 때문에 많이 빛을 못봤어요. 게임에서의 강함이 선수 개인의 이미지와 매치가 잘 안되기도 했고.
다다다닥
15/01/23 09:03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때 임요환을 조지명식에서 찍은 그 패기와 인터뷰에서 어버버는 참으로 안어울리긴 했죠 크크크
솔로10년차
15/01/23 01:31
수정 아이콘
위에 언급된 선수들도 사실 기간을 짧게 잡아야하고, 기간을 짧게 잡으면 임요환도 대단했죠.
당시 1.07에서 테란으로 탈락하지 않는다는 수준이 아니라 지지 않았습니다. 그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줄 때 테란이 상향되는 1.08패치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었죠. 그랬는데 막상 1.08로 진행된 코카배에서는 저그전 성적이 썩 좋지 않았죠. 맵이 돕지 않았다면 우승은 힘들었을 겁니다. 임요환을 가장 유명하게 했던건 아이러니하게도 그 코카배 우승이었는데 말이죠. 즉, 다수의 '임요환 팬'들조차 임요환 전성기는 못봤을 거란 거죠. 소수의 '장진남 팬'인 저는 그 전성기를 잔인할 정도로 체감했는데.
이윤열의 경우도 비슷한데, 이윤열이 최강포스를 보여주던 때는 그랜드슬램을 하던 때가 아니라 그 전인 KPGA 2,3차 대회 때와 스타로 만들어 줬던 종족최강전 때 입니다. 근데 막상 이 시기에 온겜에서 챌린지리그라는 서브리그도 도입했고, 종족최강전과 챌린지리그가 겹치면서 데뷔가 한시즌 밀려 2,3차 시기에는 온겜 본선에 올라오지 못했죠. 온겜에도 본선에 올라와서 겜비씨와 겜티비에서 그랜드슬램을 하네마네하던 때의 이윤열은 뭔가 '대충해도 이기는데 열심히 해야 돼?'라는 느낌으로 슬슬하는 것같은 느낌도 있었어요. 당시 이윤열 패배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도 비슷했구요. 한게임지더라도 상위라운드 진출은 당연하기 때문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
개인적으로는 맵의 도움이 없었냐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그건 요소들은 사실 모든 시기에 다 적용됐고, 서너달 정도의 기간을 잡아서 포스를 생각한다면 '최강자'라 불리던 선수들은 다들 한 포스 했었습니다.
구밀복검
15/01/23 01:31
수정 아이콘
사실 [불운하게도] 대관식 내지 왕좌 이양식이라고 할만한 것을 거치지 못한 선수는 이윤열과 이제동 정도죠. 임요환은 라스트 1.07이라는 무대에서 기욤을 꺾을 기회가 주어졌고, 최연성은 센게임배 MSL에서 이윤열을 이겼으며, 마레기 역시 싸이언 MSL에서 최연성을 꺾은 시점에서 최강자로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슈퍼파이트 등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진 뒤 신한3에서 이윤열을 제압하며 방점을 찍었죠. 김택용에게는 3.3이 있었고, 이영호에게는 한한중미가 있었고...이외에 강민의 스타우트 MSL이라든가 박성준의 질레트/ITV도 좋은 예고요. 이윤열은 정점에 도달한 시기에 모두가 주목하는 무대에서 임요환을 만나 최강자는 임이 아니라 자신이라는 것을 천하에 증명할 기회가 오지 못했으며(늦어도 올림푸스 OSL 이전에는 그런 사건이 있었어야 했으나), 이제동 같은 경우 그 무대가 되었어야할 네이트 MSL이 외부효과로 인해 개작살이 났고요.
능그리
15/01/23 01:36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 스타리그에선 이윤열 본인이 임요환을 지명해버려서...
경기에선 이겼지만 결과적으론 탈락했죠. 차라리 4강 이상에서 만났더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15/01/23 01:44
수정 아이콘
한한중미.. 크크크
오랜만에 듣네요
네이트는 온풍기도 온풍기지만..
이틀 뒤의 프로리그 에결이... ( ..)
다레니안
15/01/23 01:47
수정 아이콘
전성기보다 살짝 늦었지만 저는 프리미어리그 결승에서 이윤열이 임요환을 꺾은게 대관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0년전 기억이라 좀 가물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임요환선수의 팬들도 이윤열의 시대라는걸 인정했고 이제는 임요환이 아닌 최연성에게 기대를 걸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기대대로 같은 해에 센게임 결승에서 최연성은 이윤열을 잡아내게 되죠.
솔로10년차
15/01/23 01:51
수정 아이콘
그 때는 이미 이윤열의 시대라고도 하기 힘든 때죠. 최연성이 한창 정상 찍고 있던 때라.
다레니안
15/01/23 02:11
수정 아이콘
2003 프리미어 리그 때면 이제 막 개인리그 우승 1회한 최연성이 정점을 논하긴 이른 시기죠.
임요환의 후계자로 기대를 받았던 시기입니다.
게다가 당시 이윤열은 프리미어 리그를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에서 1패한게 유일한 패배였죠.
그리고 2003년까지 끝내 이윤열의 시대를 부정했던 임요환의 팬들이 결국 굴복했기에 이견이 없는 이윤열의 시대가 된거죠.
마주작이 온게임넷 우승해서 최후의 보루인 이윤열이 무너지고 본좌등극한 것과 같습니다.
王天君
15/01/23 02:05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 리그가 있긴 했죠. 그야말로 황제 대 천재라는 상징적인 대결이었습니다. 결승 결과도 압도적이었구요. 당시 저를 비롯한 임요환 팬들도 여기서 지면 정말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라는 긴장감을 품고 봤습니다. 다들 울적해했지요. 심지어 김철민 캐스터가 자꾸 황제 대 황태자라며 황태자가 마침내 왕위를 계승한다는 식으로 멘트를 해서 드랍동에서 엄청 핀잔 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구밀복검
15/01/23 02:36
수정 아이콘
뭐...위에도 적긴 했습니다만, https://pgr21.net/?b=10&n=231081&c=2926512
2004년 1월 즈음에는 이미 임요환 이기는 것이 스1판 최강인증과는 별 관계가 없어진 시기이기도 하며, 이윤열 역시도 독보적인 최강과는 거리가 멀었던지라 - 이 시기의 최강자로는 오히려 강민을 꼽는 것이 정당하겠죠 - 이 승부가 가지는 파급력은 제한적이었다고 봅니다. 이미 단물 빠질대로 빠진 상태였다고 생각하네요. 딱 임빠들이 더 이상 이윤열에게 태클 걸 수 없게 된 정도. 제가 올림푸스 이전이라고 말한 이유도, 프리미어리그 때는 이미 너무 늦은 시점이었고, 올림푸스 즈음이 [최강자 임요환]이라는 이미지가 소멸되는 시점 - 좀 더 구체적으로는 서지훈에게 3:0을 당한 4강전 - 이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러 모로 '붙어야할 시점에 붙어야할 장소에서 붙어야할 상대와 붙는' 시나리오가 아니긴 했다고 보네요.
잠잘까
15/01/2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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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오래 되어서 이제 한빛이 먼저인지 코크가 먼저인지도 까먹었네요. 흑...

당연히 주관적. 임요환이 당시 우승 휩쓸 중간 타이밍때 팬되면서 스타의 맛을 알고 이윤열이 등장했는데... 앞마당 먹으면 이기는 그의 플레이에 전율 많이 했습니다. 조용호 결승전에서 3:0으로 이길 때 와..... 싶더군요.

임요환과 대결은 테테전이다 보니 전적이 비슷한걸로 알고 있는데, 임요환이 기교파라면 이윤열은 유연함을 많이 보여줘서 임요환 팬임에도 질투? 이런게 있었습니다. 그땐 이 선수 보다 나은 선수는 안나올줄 알았죠. 크크

근데 머리 큰 선수 빠돌이 하나가 튀어나오더만........... 정말 충격이었죠. 얼마나 충격이 컸는지, 박성준이 4강에서 몰아쳐서 그를 꺾었음에도 '에이 어쩌다 한번 졌겠지'라며 저 스스로 자기방어 하고 있던 모습도 생각나네요.

제동빠지만 아직도 그 때 의자 연출은 그가 제일 어울려 보여요.
낭만토스
15/01/23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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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로만 치면 쵱이요
오지마슈 역올킬때 참....
15/01/23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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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고 5대고는 모르겠지만 하나만 꼽으라면 꼽을 수 있죠. 갓.
王天君
15/01/23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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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의 포스가 터진건 그랜드 슬램했을 때가 맞긴 맞는데, 오히려 그 때 부각은 되지 않았습니다. 커리어상으로 정점을 찍긴 했지만 대외적으로 인정은 못받았어요. 각 선수들의 팬덤이 워낙에 강력했고 특히나 임요환의 팬덤이 이윤열의 팬덤을 너무 많이 견제해서 인기 측면에서는 손해를 많이 봤죠. 특히 온게임넷 바로 다음 리그에서 임요환을 지명하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정작 나머지두명에게 지고 16강을 탈락하면서 그 포스가 희석된 느낌도 있었고... 여러모로 정당한 평가를 못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윤열 선수의 진짜 전성기는 프리미어 리그 때라고 보는데, 강민, 최연성 등이 속한 조에서 무패 1위로 진출, 그리고 임요환과의 통합 챔피언 전에서 정말 완벽하게 승리를 거둬버렸기에 아무도 이윤열을 못이긴다는 절대강자의 면모를 제대로 증명했던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임요환의 벽을 완벽하게 넘어서는 자리이기도 했구요.
포스를 따질 때 이윤열이 박하게 평가를 받는다는 기분이 듭니다. 전성기 시절은 임팬에게 치이고 또 전성기가 찾아올 때쯤에는 최연성에 양박 저그에 치여~ 전성기도 참 길었는데 그 때마다 당대 최고수들과의 싸움에서 한끗 모자라는 경기력 때문에 패배하고 그것 때문에 또 본좌 포스가 깎여나가고....

거기다 싶습셉습과 벼봇춤의 포스가 선수로서의 임팩트를 모두 날려버려서;;;;;
15/01/2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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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가 1패 우승한 1차 프리미어리그에 최연성 선수는 참가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서지훈 선수라고 적으려다가 오타나신 것 같다고 예상해봅니다.
다레니안
15/01/2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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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작의 저 7일천하는 참....
그때 모든 커뮤니티가 다 죽어버렸죠. 마주작 칭송글만 올라올 뿐 -_-;; 타팀, 타선수의 팬들은 커뮤니티를 아예 끊어버렸으니까요.
15/01/23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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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는 수치가 아니라 느낌이죠
쵱의 그 때 게임내적이나 외적인 포스가 엄청났었습니다
15/01/23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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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감합니다...

저때 제가 딱 고1이었고 저같은 매니아 친구들도 몇 있었는데

꼭 하는말이 최연성때문에 스타망하겠다!! 이거였죠.. 크크

TG삼보배 센게임 이어지는 시기에 최연성을 이겨라 팀리그까지 겹치면서 저땐 정말 더 잘하는 선수가 안나올줄 알았습니다.
Baby Maybe
15/01/23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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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하면 본인의 성적을 넘어 뭔가 상대를 죽여버림 같은 그런 미묘한 느낌 차이가 있어서...
이윤열은 와 진짜 천재! 당사자에게 감탄하게 하는 느낌이였고 저 셋의 특정 시기는 뭐랄까 공적. 관광. 최종보스 였던것 같아요 사람 이미지가 더해진 것도 크고.
시글드
15/01/23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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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먹자면
현 세계레더 1위 김택용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오래하는 사람이 장땡이여~
yangjyess
15/01/23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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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실 어느정도 진지하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지수가 꾸준히 스타를 해서 50세가 되었을때 그때까지 게임을 하지 않은 임요환을 이긴다면 최종적으로 서지수를 더 높게 쳐야 한다. 뭐 이런 식의... 마라톤에서 40km까지 세계신기록 속도로 달리다가 그만둔 사람보다는 10시간이 됐든 하루종일 걸렸든 완주한 사람을 높게 보는 거죠.
15/01/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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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정말 진지하게 공감이 안됩니다.
임요환이 마라톤을 완주하지 못하고 그만둔 선수라는건데 이게 말이 안되죠.

마치 비유하자면,어릴때 동네 친구들중에 나보다 딱지치기를 잘하는놈이 있었는데,
아니먹고보니 내가 더 잘하더라.
그러면 뭐하나요.
아무도 딱지치기에 관심이 없는데 이제...
지금뭐하고있니
15/01/23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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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은 포스도 쩔고 과소평가도 쩔지만...
리플 관리가 이후 대회들만큼만 되었어도 전성기 기간이 더 길었으리라고 단언합니다. 이윤열 전성기 때는 정말 모두가 이윤열 것만 보고 따라하고, 또 대비했죠.
무무무무무무
15/01/2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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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항상 최연성이 애매하다고 생각했던 게 초반 포스 쩔었다던 그 시기에조차 선택과 집중이 너무 두드러졌죠.

팀리그와 엠겜은 씹어먹는데 온겜에선 피방 떨어지고 예선 6인 풀리그에서 1승 4패를 하질 않나.
그러다 간신히 온겜 본선 올라와서 드디어 쵱의 천하통일이 이뤄지나 했는데 박성준 만나서 0:5 셧아웃 임팩트가 너무 크게 남더군요.
15/01/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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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라도 저 토나오는 면상은 좀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8월의고양이
15/01/23 08:55
수정 아이콘
마...부들부들
장가가야지
15/01/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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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이윤열의 전성기가
최연성의 포스보다 못하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팀리그는 서지훈이었구요
마 는 뭐... 임이최보다는 반수위였던 것 같고..(엠겜 5연속 결승포함)
갓영호는 말이 필요없죠
키타무라 코우
15/01/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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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창이였던 본좌논란이죠.... 임이최리쌍
중요한건내의지
15/01/23 10:00
수정 아이콘
최연성을 이겨라 포스, 마재윤의 논란 종식도 라이브로 지켜본 세대입니다. 이 둘의 포스는 10 이영호로 정리 가능합니다.
15/01/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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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에 한표~
치키타
15/01/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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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많이 까이는 강민이지만 하루로 치자면 소울 저그 상대로 팀리그에서 예고 올킬했을 떄의 포스는 후덜덜이였습니다.
15/01/2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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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은. 게임 내적으로 프로간의 경기가 맞나? 싶은것들이 있어서. .

아직도 기억나는건 무한맵처럼 레이스부대로 베틀,발키리 잡아먹는다거나. 벌쳐의 무한증식? 같은 부대단위 레이싱;; 타게이머들에게는볼수없는많은 생산공장. 등등해서 신기하다는 느낌이 더들었었네요
박달봉
15/01/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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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작 이래 저그, 토스의 체제정립으로 테란버프가 사라진데 더해 어려웠던 시대에 등장해서 말도 안되는 업적을 쌓은 유일한 테란 갓영호로 종결
15/01/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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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은 맵빨이 너무 심했고 아주 예전 시기라서 더 저평가되는 면이 있는 것 같네요. 00~01때만 해도 집에 케이블 안 나오는 사람도 꽤 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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