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1/19 13:41
한창 럭키짱이 뜨고 있던 그시절이군요.
되도 않는 표절에 트레이싱에 작화붕괴에..그냥 대여점에 넘길려고 일주일에 네권씩 찍어냈었죠. 만화덕후로서 씨알문화사는 한국만화를 망친 장본인이라고 봐도 손색없다고 봅니다. 김성모를 위시해서 제가 생각하는 한국 최고의 학원물 진짜사나이의 박산하 표절시비가 있었지만 나름 괜찮았던 아웃복서의 장태관 전부 씨알에 넘어가면서 망가졌어요.
15/01/19 13:42
표지 보고 킹오파 만화인 줄 알았네요 ^^;
오토바이 모델이나 옷차림 등 바꾼 부분도 많은데, 왜 다른 것은 그대로 했는지 신기하네요. 만화를 잘 몰라서 그런데 저런 구도나 자세 등이 작업을 할 때 힘들고 오래 걸리는 부분인가요? 붙여넣기 한 듯한 구도나 자세 등이 표절에 걸리기 쉬운 부분 같은데 그런 것은 고치지 않고 다른 부분을 고친 것이 제 생각에는 이상할 뿐이네요.
15/01/19 13:54
1999년 IMF이후 양산된 명예 퇴직자들의 생계유지를 위한 책 대여점 창궐 이후 불어닥친 대본소 열풍때문입니다.
당시 문화개방은 했지만 아직도 일본만화들이 정식 수입이 되지 않은게 많은 때였고, 만화를 비롯한 온갖 문화상품의 표절의식이 희미했기때문에 별의별 핵폐기물들이 양산됐죠. 보통 단행본 만화책이 약 1년에서 빠르면 6개월 사이에 한권정도 나오는데요. 저때는 질은 버리고 무조건 대여점에 팔아넘기기위해 소위 만화공장이라는 곳을 세워 문하생들에게 공장에서 찍어내듯 만화를 그리게 해서 이틀에 네권씩 나오던 시절입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김성모씨가 있구요. 아마 저걸로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어서 그 후에 거기에 넘어간 만화가들이 꽤 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