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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9 14:52
와우할 때 공략 안보고 왔으면서 공략 모르는 사람 손 하라고 하면 손 안드는 사람들도 있었죠..
전멸 후 아 진짜 자수하랄 때 안하고 뭐하시는 거에요! 이러고 처음부터 가르쳐줌.
15/01/09 15:10
지금도와우하지만 딱보면 레이드가고는싶은데 다 경험자만 혹은 업적제시 하라는공대장이많아서 레이드못가시는 길드형님들이 많으셨죠
그런데 이분들 다 판금근딜 크크 그래서 판다때 길드원들모아서 학원팟비슷하게모아서 레이드를 경험시켜드렸는데 한동안접었다가 드군복귀하고 들어가보니 무슨 신화트라이를한다 영웅올킬팟을간다 하고 잘나가시더군요 크크
15/01/09 15:15
근데 진짜 게임 하는데 공략 안보면 나쁜사람 취급받는 분위기는 좀 너무한 것 같습니다. 공략 안보고 해야 게임이 재미있는거지 이건 뭐 본말전도가..
15/01/09 15:18
헤딩팟은 따로 있는거고요. 파밍하러 가는 막공팟에 광고할때부터 공략 숙지 다 적어놓고 있는데 속이고 들어오는 한두명 때문에 헬팟되면 짜증나죠.
15/01/09 15:34
트라이도 1~2주지 같은걸로 계속 박으면 화나자나요?
또한 공략 안보고 해야 게임이 재밌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와우의 레이드는 기본적으로 공략을 숙지하고, 정해진 룰에 맞는 힐/딜/탱을 해서 깨는 재미지 피할거 못피하고 택틱 모른 채로 깨라고 만들어 놓은게 아니죠. 기본적으로 보스 정보에 일일이 스킬 이름과 어떤식으로 행동 해야하는지 다 써져 있고요.
15/01/09 15:40
그 공략이 그 공략이 아닙니다... 전술을 맞추는거죠.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승리하는 법인데, 와우에서 공략 모르고 오는건 다들 준비 해서 오는데 혼자 맨몸으로 오는거나 마찬가지죠. 예를 들자면.. 1:20으로 저글링 블러드를 합니다. 탱은 파뱃을 뽑고 딜은 마린을 뽑고 힐은 메딕을 뽑아야 해요. 근데 이게 사실 리듬게임이라 원할때 정확히 버튼을 눌러야 마린이고 뭐고 나오는데 실수하면 이레이딧이 생겨서 우리편이 죽네요. 여기서 자기가 뭘 뽑아야 하는지 숙지하는 게 mmorpg에서의 공략인겁니다.
15/01/09 15:49
레이드는 애초에 확고한 목적을 위해서 모이는 것이고, 구멍 하나가 있느냐 없느냐가 굉장히 커서 기본적으로 공략법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인던이라면 가르치면서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15/01/09 15:51
난이도 있는 던전은 한 두명이 잘못하면 수십명이 몇시간을 낭비하는 꼴이라서요.
공략 공개되기 전에 맘맞는 사람들끼리 헤딩해서 공략법 찾아내는 것도 해봤고 그 공략 들고 길드공대, 막공대 하면서 사람모으고 공략설명하고 리딩도 해봤습니다. 헤딩팟을 갈지 파밍팟을 갈지 선택해서 가야죠. 다른 사람 다 아는 공략알고 가는 파밍팟에 공략도 모르고 와서 자기 혼자 헤딩하는 건 재미도 없고 민폐만 되는거죠.
15/01/09 15:56
숙련자끼리하면 오분이면 쉽게 끝낼걸
계속 한명때문에 트라이 반복하면 누가하고싶겠어요 크크. 설령 남은 인원이 잘해서 초보자끼고도 쉽게 깬다고 해도 그 초보자는 다음번 도전때나 다음 던전때 뭐 달라질것도 없고요. 공략안보면 나쁜사람이라기보다 숙련팟에서 방해하고있으면 나쁜사람인거죠..애초에 헤딩팟을 구하던지 짜던지해서 마음맞는사람들끼리 공략하면서도 뻔한거 이해못해서 다음 공략법으로 못넘어가도 짜증내는게 한국유저라..크크
15/01/09 15:57
리플이 많이 달렸네요.. 사실 그래서 말씀하신대로 저는 어지간하면 솔플합니다.(MMO 자체를 요즘엔 거의 안하게 되네요) 자꾸 헤딩하면 화난다, 헬팟된다, 뭘 해야 숙지해야 한다 이건 사실 한국만 그렇지 외국은 많이 다른 분위기이기도 하고요. 헤딩팟 가면 되지 않느냐 하시지만 헤딩팟은 상대적으로 많지도 않고 사람들도 안들어오려고 하죠. 팟이 아니라 랜덤으로 잡히는 인던같은데서도 공략 안보고 들어가면 욕먹는 분위기인데요 뭐.
말 그대로 즐기자고 하는게 게임인데, 한국만큼 전투적으로 게임을 하는 나라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뭐 그래서 한국이 게임을 잘하는 것이겠습니다만..
15/01/09 16:03
일단게임이 많이어렵기도하고 시간없는 라이트유저가 하즈유저 따라잡긴 힘들죠.
뭐 배우고싶어도 파티도없는 실정이라 친한친구놈이라도 있지않은이상 여건이 어렵긴합니다. 근데 저같은놈은 처음부터 끌고가서 하나씩 공략법 알려드리면서 결국은 깨게 만들기도 하는데 ..시골섭이나 그나마 이런유저가 많던것같네요.
15/01/09 16:10
헤딩팟이 적은 건 한국 게이머 주류와 달리 내 취향이 소수인 것이고
그걸 받아들이고 같이 즐길 사람을 꾸준히 찾던가 다수의 취향에 타협하던가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두 유형 모두 게임을 즐기는 방법일 뿐이죠.
15/01/09 16:22
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옛날 EQ 시절에도 풀링 못하거나 힐 택틱 모르면 바로 갈궜는데요.
고문관 싫어하는 건 동양이나 서양이나 똑같습니다.
15/01/09 15:50
카오스를 친구한테 가르쳐줄때가 생각나네요.
같이 하는 즐거움보다 알려주는 귀찮음이 커서 알아서 하라했더만 어디서 이상한걸 배워와서 보조캐로 타워막타에 죽어라고 혼자다니고.. 킬몇번 먹더니 배울거 다배웠다고 무조건 랜덤셀렉.. 스킬에 커서대보면 설명다나오는데 계속 옆에서 물어보고 기껏 알려주면 절대 알려준대론 안하구요. 상대편에 은신캐릭 있으면 최소 세번은 죽어야 빛보를 산다던가.. 그나마 탱캐릭은 좀 하는데 꼭 남들안하는 이상하고 약한캐릭에만 꽃혀서 그것만 파더라구요.
15/01/09 16:02
저도그래서 공략보고 단체로 트라이해야하는 MMORPG는 안해요 남한테 피해주는 기분이고 실제로도 그런것같아서
제가 못하면 저 혼자 괴로우면 되는데 다른사람들도 똑같이 괴로워하고 짜증나게 만든다는 점이 정말 불편하더라구요
15/01/10 01:33
저는 일일이 설명해주는 타입이네요
다만 그런 초행유저분들 막상 게임들어가서 오더 내려주는데도 채팅창 안보고 영혼의 극딜(트롤링)을 하고 있으면 다른 숙련 파티원분들이 묵묵히 보고 있다가 가끔 탈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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