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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4 18:50
워크를 전혀 몰라서 그런데 저게 어떤 플레이 인건가요? 그리고 저 플레이를 왜 당한거죠?.. 그리고 저 건물이 파괴당하면 어떻게 되나요?...
15/01/04 19:10
나이트엘프는 건물이 유닛처럼 공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크립을 사냥할 때 저렇게 미리 건물을 지어놓고 영웅이 나오자마자 몸빵 삼아서 같이 사냥을 하는 것이 보통이죠. 문제는 초반에 저렇게 투자를 해놓은 상황에서 저렇게 건물이 사냥 하나 못한 상태로 박살이 나면 뒷일은 이미 고생길이 훤한 상황인지라 멘탈이 박살난 상황 + 승자전 1경기의 뒤를 볼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 쿨gg 치고 나간 겁니다.
15/01/04 19:16
워3는 영웅싸움이기 때문에 영웅 레벨업을 해주기 위해서 주변의 크립들을 사냥해주는 크리핑이라는 것을 합니다. 크립들이 경험치도 주고 돈이랑 아이템도 주거든요. 이 사냥을 빠르게 하기 위한 이런저런 테크닉이 있는데, 일단 5시 방향 종족은 나이트엘프입니다. 나이트엘프 종족 특성이 건물들이 걸어다니고 밀리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있어서, 저런식으로 사냥할 곳 근처에 에이션트 오브 워 (나이트엘프 기본 건물입니다, 스타에서 테란 배럭이랑 비슷해요) 를 짓고 기본 유닛인 아처를 하나 뽑은다음, 영웅이 알타에서 나오면 워를 일으켜세워서 몸빵으로 세우고 사냥을 합니다. 이 경우 가장 큰 장점이 워가 공격뿐만 아니라 몸빵도 같이 해줘서 사냥이 빠르고 간편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이 맵 (테레나스 스탠드)에서는 5시 방향 크립 사냥을 하기 위한 워를 저쪽에 보통 짓는데, 그것을 상대편 1시 휴먼이 예상해서 휴먼 일꾼인 피언을 밀리샤로 변신시켜서 빠르게 이동시킨 후, 크립들을 한 대 때려서 어그로를 끌고, 크립들이 워를 때리기 시작하면서 워가 부서지는 스토리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선 나이트엘프는 초반 사냥도 완전히 망했을 뿐만 아니라 당분간 워도 부서져서 아무 유닛도 못 뽑고, 또한 워 옯겨서 본진 방어도 못하기 때문에 초반 러쉬 막기도 힘들고 거의 끝난 경기나 다름이 없게 되서 gg를 친 상황입니다. 스타1에 비유하자면 전진 배럭 발견당해서 부서진 것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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