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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2/19 10:28:53
Name k`
Subject [유머] [유머] (농구) '하킴 올라주원'에게 과외 받는 르브론 제임스..




당시 하킴 올라주원 49세.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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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14/12/19 10:36
수정 아이콘
이런 거 보면 농구팬들은 참 축복 받은 거 같아요
레전드가 레전드 그 자체로 남아있다니

과거의 레전드가 종목 자체의 진화로 인해 과거의 유물이 되어버리는 종목도 많은 데 말이죠
세계구조
14/12/19 10:39
수정 아이콘
축구의 경우 신발과 공의 발전, 그리고 전술의 고도화 등이 현대와 과거의 실력차를 만들 것 같은데 농구는 어떤가요? 물론 지금이 선수들 관리가 훨씬 체계적이겠지만 92년 멤버들이 현대 선수들이랑 비등하거나 앞설 수가 있나요? 추억에 대한 가산점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괜한 파이어 요소 같지만 궁금해서...
구밀복검
14/12/19 10:50
수정 아이콘
축구는 +로 축구의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축구 선수 숫자가 비약적으로 늘어났다는 점도 있습니다.

2006년의 피파의 자료 http://www.fifa.com/mm/document/fifafacts/bcoffsurv/bigcount.statspackage_7024.pdf
에 따르면, 현재 아마추어 축구 선수로서 축구를 하고 있는 사람 자체는 무려 2억 6500만이나 됩니다. 이 중에 남자만 2억 3800만...
이 중 등록된 프로 축구 선수는 3800만 정도로, 6년 전보다 24% 증가했습니다. 1년 증가율은 3.7%

현재는 이 보고서가 작성된 시점으로부터 7년이 지났으니, 아마 더 많아졌겠죠. 24% 비율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더 올라갔겠죠. 1년간 3% 정도씩 상승해서 7년 동안 22%쯤 증가했다고 가정하면 4600만 쯤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더 많을 수도 있겠고요.

참고로 1974년 시점에서 등록된 플레이어는 1800만입니다.
http://www.fifa.com/mm/document/fifafacts/bcoffsurv/bigcount2006faqe_9332.pdf

즉 2006년까지 30여년 동안 대략 2배가 된 셈. 1974년부터 2006년까지의 1년 증가율은 2.3% 정도 됩니다.
아마 60년대에는 더 적었겠고, 50년대에는 그 이하였겠죠. 게다가 저 당시의 프로축구 선수들은 현대적인 기준으로 놓고 보면 프로라고 칭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도 하고, 유스 시스템도 지금보다 허섭했고.

이상의 수치들이 말해주는 건 명백합니다. 즉, 현대로 올수록 더 많은 인원들이 축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곧 더 경쟁이 치열하고, 더 선별된 인재들이 최고의 무대에서 싸움을 펼치고 있다는 것.


그에 반해 농구는 유럽이나 남미 등지에서 선수들이 유입되고 있다고는 하나 어쨌든 NBA라는 무대의 팀 숫자와 프로 선수 숫자는 일정하게 제한되어 있으니, 축구에 비해서는 기량 증가폭이 덜할 것이라 예상할 수 있겠죠.

또한 축구 같은 경우에는 스포츠 과학의 발달 수준이 뒤늦었던 편이라 이제서야 선수들의 신체 능력이 최적화 되어가고 있는 데에 반해(즉 운동 능력의 향상 정도가 컸다는 이야기), 농구를 비롯한 미국 스포츠는 이미 진작에 스포츠 과학에 있어 일정한 임계점에 도달했으니까요. 축구에 비해서는 과거 레전드들과 현대 선수들의 운동 능력 격차가 덜하다는 이야기가 되겠죠(물론 어느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세계구조
14/12/19 11:16
수정 아이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농구는 이미 고도화군요.
일체유심조
14/12/19 10:54
수정 아이콘
농구도 그 시대의 룰과 트렌드에 맞게 스타일이 많이 변하지만 손으로 하는 운동이라 오래전부터 기술은 정점에 올랐고 결국 운동능력 싸움이라 현 시대의 스타 플레이어가 예전 레전드를 앞서다고 이야기 할수 없는거 같아요.
세계구조
14/12/19 11:17
수정 아이콘
현재진행형과 레전드들이 투닥투닥 입씨름 잘 하더라고요.
일체유심조
14/12/19 10:55
수정 아이콘
저 나이에 저 덩치를 가지고도 아직도 풋워크가 가볍네요.
팔라듐 리액터
14/12/19 11:00
수정 아이콘
드림옹의 피벗은 여전히 아름답네요
하정우
14/12/19 11:24
수정 아이콘
농구 잘 몰라서 뭐가 대단한건지는 모르겠는데, 르브론이 저 덩치로 엄청 빠르단건 알겠네요.
그리고 르브론 엉덩이가 참 .....
14/12/19 11:26
수정 아이콘
르브론이 피벗이 약한가요? 저걸 왜 굳이 배우고 있는거죠. 딱히 새로운 동작들은 아닐텐데
14/12/19 11:57
수정 아이콘
몇 년 전부터 나온 영상이예요.
그리고 해외 선수들은 비시즌에 개인 트레이너 고용해서 몸 만드는 경우가 많죠. 아마 그 일환인 듯 싶어요.
14/12/19 11:57
수정 아이콘
르브론이 약하다기보단 올라주원이 저쪽은 개사기 수준이었기 때문에...영재반 애들이 특별 선생 초빙해서 심화학습 받는 느낌이랄까요
John Snow
14/12/19 12:09
수정 아이콘
저당시 르브론의 포스트업 무브먼트는 약하다고 정평이 나있는 정도였죠.
종이인간
14/12/19 14:27
수정 아이콘
르브론의 유일한 단점이 포스트업 무브였으니까요 흐흐
John Snow
14/12/19 12:08
수정 아이콘
르브론은 장점은 페이스업 상태에서의 공격에 있고, 예전부터 포스트업 공격력은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조던에게 비할바는 절대 아니며, 코비에게 들이밀 수준도 절대 안됩니다.
더군다나 영상에서 나오는 것처럼 저 나이 먹은 하킴보다 포스트업 무브먼트가 부드럽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좀더 다양한 공격옵션을 위해 하킴에게 과외를 받는 것으로 설명된 기사를 본 적이 있네요.

유튜브 영상 찾아보시면 저 외에도 하킴에게 과외 받는 다른 영상도 많이 있습니다.
딱히 저것만 배우는 것은 아니란 얘기죠.
쿠로다 칸베에
14/12/19 13:48
수정 아이콘
4시즌전에 마이애미가 달라스에게 결승전에서 박살이 난 후에
마이애미의 스포엘스트라감독이 르브론의 공격옵션의 다양성의 필요와 더불어 르브론이 장기적으로 커리어를 길게 끌기 위해서는
포스트업의 장착과 더불어 조금 더 쉬운 득점을 올리는게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오프시즌동안 하킴스쿨 수강권을 끊게 했죠

르브론이 무서운건 저렇게 딱 원포인트 레슨을 받고 왔는데 그 다음 시즌 포스트업 득점비율이 무지막지하게 늘었고
팀에서 안정적으로 3,4번을 오가면서 득점을 했고 덕분에 마이애미는 리핏을 이루게 되죠
가난한쉐리
14/12/20 11:36
수정 아이콘
투스텝 피벗은 올라주원이 끝판대장이었죠. 저 동영상만 봐도 르브론 피벗이 상당히 뻣뻣해 보이고, 선수생활 끝난지 20년이 다되어 가는 올라주원이 훨씬더 부드러워 보이죠. 스텝 밟는게 편해 보일정도니깐요. 배울만 하죠
14/12/19 12:54
수정 아이콘
하킴은 공받을 때 부터 턴어라운드 할때도 그렇고
돌아설때 최대한 넓은 범위로 움직이면서 수비를 멀리두고 슛을 하네요
포스트업 기술은 걍 역대로 하킴이 일등인듯
종이인간
14/12/19 14:26
수정 아이콘
저게 기본전제가 피벗을 밟을때는 최대한 길게 밟고 움직여라인데 저게 정말 어렵습니다 자세히 영상보시다 보면 피벗을 밟는게

르브론이랑 하킴이랑 조금씩 다릅니다 흐흐 다만 르브론은 그걸 커버할 운동능력이 사기수준이라 커버가 되긴 해요 흐흐
종이인간
14/12/19 14:24
수정 아이콘
저거 진짜 기술보시면 장난아닙니다 별로 감흥이 없으실수도 있는데 저 하킴이 가르켜주는거 실제로 하라면 저거정말 어렵습니다

저도 저 동영상보고 비슷하게나마 따라하느라 연습하는데 4년? 정도 걸린거 같네요 골밑스킬은 진짜 몸으로 때려박아넣어야 배워지는거라..

그리고 아마 저게 그냥 훈훈하게 가르쳐주는것만 같지만 올라주원 스쿨 들어가는데 돈이 그냥...........
내일은
14/12/19 16:12
수정 아이콘
농구는 축구와 달리 기술 하나가 정점에 이르면 그걸로도 먹고 사는게 가능하죠. 원앤원이 기본이 되는 스포츠라 드림의 포스트업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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