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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28 04:15:09
Name 루저
Subject [기타] 데스매치 진출자는 임요환이었다!?(수정:사실확인이 잘못된 글입니다.)
이번 메인매치 룰에서 카드의 교환은 공식 교환과 비공식 교환이 있습니다. 이걸 뜻 그대로 해석하면 공식은 말 그대로 공식 교환인 것이고 비공식 교환은 비공식적인 교환일 뿐이니, 다시 말해 소유권 이전으로 볼 수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룰 설명에서는 비공식 교환의 경우 승점에 영향이 없다는 것만 언급할 뿐 소유권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습니다만 승점의 영향도 없으니 당연히 소유권의 이전에도 관여하지 않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다면 사형수 카드를 버리면 어떻게 됩니까? 또한 절도는 허용되지 않지면 몰래 사형수 카드를 다른 사람 주머니에 껴놓는 것도 이론적으로 가능하죠. 이러면 게임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게임 룰은 "게임 종료 시 사형수 카드를 가진 플레이어가 탈락후보가 됩니다."고만 나올 뿐입니다. 이는 갖고만 잊지않으면 탈락후보가 아니라는 것이 되고 그럼 카드를 폐기하든 버리든 내 몸안에만 잊지 않으면 되게 됩니다. 말이 안되죠. 그래서 별도의 공식 교환 시스템이 있는 것이고 공식 교환을 통해서 승점 뿐만이 아니라 소유권도 "공식" 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비공식 교환은 카드를 어떻게 돌리든 "비공식"일 수 밖에 없는 것이겠구요.

결정적으로 게임 룰 설명에서 "또한, 게임 종료 전 마지막으로 사형수 신분을 다른 신분과 공식 교환한 플레이어는 상대방의 신분과 관계없이 추가승점 3점을 획득합니다"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게임 종료 시 사형수 카드를 가진 플레이어가 탈락후보가 됩니다."고 나오는데 그럼 사형수 카드의 소유권은 공식 교환을 통해 마지막으로 사형수 카드를 받은 이, 그리고 그 사형수 카드를 받음으로써 상대에게 3점을 얻게 한 이에게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그렇게 따지면 마지막 이상민의 반전이 없이 그대로 게임이 끝났을 경우를 상정한다면 공식 교환을 통해 최종적으로 사형수 카드를 교환한 건 김경훈이고 따라서 김경훈은 승점 3점 획득, 임요환이 데스매치 진출이 됩니다. 결국, 김경훈은 사서 걱정한 거고, 임요환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데스매치 진출 코앞에서 구제된 것이 될 겁니다.

(룰 설명부분만 다시보고 글을 올렸는데 사실관계에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수정 후 추가 : 댓글에 지적을 보고 다시 보기로 확인해보니 최정문은 공식교환으로 사형수 카드를 받았고 이 카드를 가지고 유정현과 비공식 교환했는 데 유정현이 데스 매치 진출했기에 공식룰은 비공식 교환으로도 소유권은 이전이 되는 것이네요. 본 글로 혼란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해당 글은 틀린 주장이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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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8 04:27
수정 아이콘
만일 그런 룰이었다면 데스매치 진출자는 최정문이었어야 했지요
15/06/28 04:34
수정 아이콘
아니죠. 제 글이 맞고 그렇다면 데스매치 진출자는 유정현이죠. 사형수 카드를 공식 교환을 통해 갖게된 이는 유정현이고 최정문은 공식 교환을 통해 넘겼기 때문에 아무 상관이 없죠. 글에서도 썼듯이 만약 이런 이상민의 반전이 없었다면 공식 교환을 통해 마지막으로 카드를 받은 이는 임요환이기 때문에 임요환이 진출자이게 되는 거구요.
Jon Snow
15/06/28 04:37
수정 아이콘
최정문은 사형수 카드를 유정현에게 공식적으로 넘기지 않았습니다. 비공식적으로 유정현에게 넘겼죠.
15/06/28 04:41
수정 아이콘
앗, 그렇군요. 다시보기로 확인해 보니 비공식 교환으로만 교환했군요. 그럼 이 글은 망글이네요. 댓글이 달려서 삭제는 하지 않고 본문에 설명 추가하겠습니다.
15/06/28 04:29
수정 아이콘
비공식교환도 인정은 합니다. 다만 점수가 없을뿐이지요..
Jon Snow
15/06/28 04:36
수정 아이콘
카드를 상대방에게 몰래 넘기거나 가루로 만들어 버린다고 해도 그 카드의 소유자가 변하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건네주는 사람과 건네는 사람의 합의가 이루어져야 소유권이 변한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이상민이 카드 2장을 가지고 있던것도 김경훈이 자기 의지로 카드를 넘겼고 이상민도 자기 의지로 받았기 때문에 소유권 이전이 성립됬다고 보구요.
Socceroo
15/06/28 06:41
수정 아이콘
밑에 글도 그렇고 약간다들 착각하시는게 있는거 같은데 이상민은 김경훈과 카드 교환으로 사형수를 가져온걸 겁니다. 교환상황에서 두장을 들고있던건 다수연합에서 교환용으로 쓰던 공용카드를 받아서 교환장소에 들어가서 그런겁니다. 이상민이 방송에 계속잡혀서 그렇지 공용카드 제공한 다른 연합멤버들도 교환당시에는 각자 자신카드와 교환용카드를 가지고있었을겁니다.
손오공
15/06/28 07:28
수정 아이콘
아니요 교환시에 공용카드를 받고 자신의 카드는 준 상황이었죠,
그렇게 하느라 누가어떤 카들가진지 모르는 상황이 왔죠
Socceroo
15/06/28 07:36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전 오히려 공용카드만 신경쓰다가 다들 헷갈려진거라 봤는데 잘못봤나보네요
Jon Snow
15/06/28 11:21
수정 아이콘
이상민이 공용카드를 받을때 자신의 카드는 넘겨주었고 뒷주머니의 사형수카드를 공용카드와 바꿔치기한 후에 교환에 사용하였기 때문에 두장을 들고 다닌게 확실합니다. 다수연합에서는 철저히 1인1장을 준수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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