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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26 14:21:31
Name NoAnswer
Subject [질문]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일날 4강 예상해 봅시다.
원래 이런 예상은 시즌 2-3회차까지 보고 하는 게 관례이지만,
이번 시즌은 이전에 출연했던 플레이어들이 다시 나오는 만큼 플레이어의 장단점, 포텐셜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빠르게 예상 한 번 해봅시다.

저는 오현민, 이준석, 김경란, 우승자 중 1명을 고르겠습니다.

홍진호, 이상민, 장동민 가운데는 1명만이 살아 남을 것 같습니다.
셋 다 집요한 견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지니어스에 많이 출연한 만큼 약점도 이미 공개되었습니다.

홍진호는 훌륭한 게임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굳건한 연합을 형성하지 않는 타입이라 언제든 데스매치로 가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크라임씬2에서 꽤 지쳐보이는 모습을 보여줬고, 범인 검거율도 높지 못했습니다.
단, 지니어스는 크라임씬과 사고하는 방식이 다른 방송이라 제 생각이 기우일 수도 있습니다.

이상민은 장점도 단점도 뚜렷합니다. 압도적인 정치력과 허약한 1v1 능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죠.
만약 생징을 따내지 못하는 화가 있다면 데스매치로 불려갈 확률이 꽤 높습니다.

장동민은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플레이어이지만, 그의 플레이 방식이 다른 시즌 참가자들에게도 통할까?에 대한 의문은 있습니다.
그는 게임 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여 휘어 잡아 게임을 가져오는 타입인데,
다른 참가자들이 여기에 동의해주지 않는다면 위기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 명 중에 한 명은 4강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결승전에 간다면 다시 우승을 해낼 수 있을 거라 봅니다.
그 한 명은 장동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홍진호와 이상민도 충분히 저력이 있는 플레이어들입니다.


오현민은 메인매치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오현민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정치력인데, 얼마나 보완해 왔을지 기대되고
더군다나 시즌 1,2에서 온 참가자들은 오현민의 게임능력을 알기에 오현민과 우호 관계를 형성해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데스매치에서도 웬만하면 쉽게 지지 않는 만큼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 같습니다.


이준석은 제가 생각하는 이번 시즌의 핫 플레이어입니다.
게임 능력은 확실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오현민과 비슷하게 메인매치에서 필승법을 제시하는 역할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이준석은 정당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음에도 정치력이 낮은 모습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강에 오르지 않을까..


김경란은 압도적으로 판을 쥐며 게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참가자중 정치력이 가장 높은 캐릭터이며,
게임 능력이 아주 못난 것도 아닌 이상 저 혼자의 능력으로 탈락후보는 충분히 피해갈 수 있다고 보입니다.
더군다나 시즌1 결승에서 패배했지만 결합에서 보여준 능력은 괜찮았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데스매치 경쟁력은 가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만큼 오래 살아남아 판을 뒤흔들며 4강까지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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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홧팅
15/06/26 14:26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시즌 탈락자를 (분석 5% + 바램 95%)를 담아 예측해 보자면
순서대로
임윤선->이준석->최정문->김경훈->유정현->김유현->최연승->김경란->이상민->장동민->오현민->홍진호
최종 우승자 : 임요환
MoveCrowd
15/06/26 16:15
수정 아이콘
콩에게 너무 잔인하네요..
스타에서만 지면 됬지..
멸천도
15/06/26 14:33
수정 아이콘
데스매치를 우선 공개했다는 점에서 전 임요환 우승 가능성 점쳐봅니다.
NoAnswer
15/06/26 14:37
수정 아이콘
글쎄요. 가능은 해 보이지만 같은 그림, 숫자 찾기, 결합 등에서 경쟁력이 증명이 안 되었고, 콰트로는 확실히 약점입니다. 데스매치 종목 밴이 있다고 하더라도 저런 종목들이 걸리면 장담 못하죠.
에이핑크
15/06/26 14:35
수정 아이콘
바램은 홍진호,임요환,장동민,오현민

예상은 장동민,오현민,이상민,김경란
차우차우
15/06/26 14:44
수정 아이콘
탑4 오현민 홍진호 이상민 김경란

우승 오현민
준우승 홍진호

다크호스 이준석
개인적응원 최정문

꼽아봅니다
파란무테
15/06/26 14:53
수정 아이콘
전, 김경훈 왠지 올라갈 것 같습니다. 이유는 몰라요. 정이가요...
소주의탄생
15/06/26 15:07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경란이 굉장히 고평가 되어있다고 봅니다.
도깽이
15/06/26 15:38
수정 아이콘
혐젤갓젤혐은 무조건 4강안에는 들어갈것 같아요. 저중에서 파벌만들줄 아는 사람은 오직 김경란뿐
차우차우
15/06/26 15:51
수정 아이콘
저도 탑4에 꼽은 이유 중 하나가 압도적 정치력이예요 공감합니다
15/06/26 15:58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에서의 가장 좋은 조합은 군주와 기사라고 봅니다. 정치를 통해 경쟁자와 딜을 하는 군주, 그리고 군주의 밑에서 실질적인 게임판의 싸움을 담당하는 기사. 시즌3의 쌍민이 이상적인 군주와 기사 조합이었죠. 이 조합이 제대로 완성되면 왠만한 오합지졸 연합은 몇명이 모이든 상대가 안됩니다.
시즌4는 다들 각 시즌에서 한가락하던 실력자들의 대결이기 때문에 개인 한명의 역량으로 패권을 쥐긴 힘들겁니다. 그러므로 누구와 손을 잡고 세력구도를 형성할 것인가. 이 판짜기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참가자를 매우 도식화, 단순화한 방식이지만 군주형과 기사형으로 나눠보자면
군주 : 유정현, 김경란, 장동민, 이상민
기사 : 김경훈, 김유현, 오현민, 홍진호, 최정문, 임요환, 임윤선
특수 : 최연승, 이준석
이준석은 워낙 드러난게 없어서 구분할 수 없는 참가자. 최연승은 고독한 늑대처럼 개인플레이로 정치도 하고 게임도 하는 스타일. 특수형은 말 그대로 특수하기 때문에 까다롭지만 반대로 우승자가 될만큼 강력한 존재도 아니기 때문에 패스.
결국 군주 4인과 기사 6인의 세력이 어떻게 결정되는가인데, 유정현은 아무래도 다른 군주 3명보단 파워게임에서 좀 약하죠. 그래서 시즌4는 장동민, 이상민, 김경란의 삼국지에서 기사들이 어떤 활약을 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리라 봅니다. 여기서 김경란은 약간 약할 수 밖에 없는게, 같은 편으로 다루기 쉬운 여성 참가자가 별로 없습니다. 남은건 장동민과 이상민. 이 두 사람의 패권다툼 속에 기사들은 자신의 라이벌을 제거할겁니다.
여튼 매우 예측하기 힘든 시즌인데 4명은 힘들고 2명만 꼽는다면 장동민, 오현민입니다. 위에서 적었듯이 장동민과 이상민의 패권다툼이 될겁니다. 이상민이 더 노회한 너구리처럼 정치력에서 앞설지 몰라도, 장동민은 지니어스에 임할때 나름의 원칙과 신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이 분명 이번 시즌에서도 최후의 자산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두 군주가 가진 최강의 무기가 아마 홍진호, 오현민이 될거 같은데 순수한 게임역량은 오현민이 한수위라고 봅니다. 물론 홍진호는 프로게이머 특유의 승부사 기질이 있기 때문에 어떤 폭풍을 몰고 올진 모릅니다.
도깽이
15/06/26 16:03
수정 아이콘
유정현은 카리스마로 파벌만드는 타입이라기 보다는 연장자에다가 이미지가 좋으니 왠만하면 건드리지 않는 타입(독전갈형?)이 맞는것 같고
임윤선은 기사형이라기 보다는 공갈빵형 스타일...내실이 전혀 없어요. 최연승은 결정적으로 메인매치에서 힘을 못쓰는 타입 김유현과 팀을 잘짜지 않는다면 광속탈락할거라 봅니다.
특수형에는 오히려 최정문이 들어가야 하지않을까요? 포커류게임에서 포커플레이어만 만나지 않는다면 맨사특유의 수학능력, 암기능력, 공간지각력으로 왠만하면 다 발라버릴것 같아요. 결합에서 최정문은 최강. 기억력쪽도 강할테고. 김경훈은 pass

혐젤갓젤혐은 홍진호와 손잡는다고 봅니다. 여기에 이상민이 끼어드는 판이 되지않을가요?
15/06/26 16:13
수정 아이콘
군주형과 기사형의 구분은 좀 더 풀어서 얘기하면 지니어스에서 어떤 방식으로 각 회차의 게임을 승리하고자 하는가 입니다. 군주형은 게임보단 다른 참가자와의 협력, 적대, 거래 등 인간관계를 통해 승리하려는 쪽이고 기사형은 게임 자체를 분석하고 승리공식을 찾아내려는 쪽이죠.
유정현은 자신이 가진 환경과 능력으로 그러한 이미지를 형성해서 다른 참가자들이 건드리지 못하게 하는거니 당연히 군주형이라 봅니다. 이미지야말로 정치의 핵심요소지요.
임윤선도 사실 특수형으로 구분했었는데 사실 들여다보면 말씀하셨다시피 공갈빵같아서 별로 특수한 구석도 없더군요. 딱히 정치로 풀어가는 성향도 아니고, 게임 자체에 집중하는데 그걸 못하는 것뿐.
최정문은 그렇게 머리가 좋아서 게임 이해와 분석에 뛰어나니 더더욱 기사형이구요. 김경훈과 임요환은 거칠게 군주와 기사로 나눈게 아니라면 따로 트롤형으로 구분해야겠지만...크크!
저도 김경란이 어떤 포지션으로 어떤 참가자와 어떤 세력을 형성할지가 가장 큰 의문입니다. 여자가 다른 시즌만큼 있었다면 간단하게 여성세력 대장이 될 수 있을텐데 이번 시즌은 그게 아니니...아무래도 친분이 있는 홍진호, 이상민과 가까워 그쪽과 연관될거 같긴 합니다.
솔로10년차
15/06/26 17:46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는 무조건 데스매치에서 진 사람이 탈락이죠. 데스매치에서 지지않으면 탈락하지 않고, 데스매치에서 지면 무조건 탈락입니다. 데스매치를 져야지만 탈락이다. 이건 중요한 전제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데스매치 두 명 중 한 명은 지목에 의해 결정되구요.
그리고 변경된 룰에 의해 플레이어는 어느정도 데스매치 게임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건 플레이어가 '연합'에 의해 탈락될 수는 있으나, '연합'이 플레이어를 탈락시킬수는 없다는 걸 의미합니다.
공동우승, 혹은 우승자와 지목자 둘 만이 데스매치를 면제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연합이 강한 힘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것이 이미 드러나 있는 데스매치 구성으로 인해 '정치적 능력'은 기존 시즌에 비해 덜 중요할 거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저는 가장 유력한 4강후보로 오현민을 꼽습니다. 게임능력보다 정치적인 면에서 나름 우위를 보였던 김경란이나 이상민, 장동민은 이상민을 매개로 뭉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배신의 한 축은 열려있지만요. 하지만 공동우승의 가능성은 낮고, 데스매치가 결정된 사람에게 지목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이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정현도 포함해서요. 그런면에서 우승자들 중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건 홍진호고, 결승진출자 6명 중에서는 오현민, 그 다음이 홍진호라고 봅니다. 이 둘이 위험하다는 건 참가자들이 알겠지만, 과연 누가 방울을 달까요?

정치적인 플레이어는 아마 한사람만이 4강에 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누가 될 지는 모르겠어요.

제 4강예상은 오현민과 홍진호, (장동민, 이상민, 김경란) 중 1인, (임요환, 최연승, 김유현, 최정문, 이준석) 중 1인. 이렇게 예상해봅니다. 유정현, 김경훈, 임윤선은 제 평가로는 최약체입니다.
The Genius
15/06/26 19:01
수정 아이콘
탑4는 우승자 3인+오현민인 것은 거의 기정사실이고, 김경란의 능력이 이들에 필적하는지는 논란이 있네요. 이들 5명 중 3명 이상은 4강에 갈 것으로 보이고, 나머지 한 자리는 임요환, 김유현, 이준석 정도가 후보군이지 싶네요. 유정현/최연승은 좀 힘이 떨어져 보이고, 이외의 플레이어들은 상위 라운드 진출이 어려워 보입니다. 뭐 2/3시즌에는 4강에 은지원/하연주가 올라갔으니 이번에도 한 명 정도는 약체가 올라가도 이상하지는 않겠죠.

우승자들의 경우, 견제를 받기는 하겠지만, 홍진호나 장동민은 후반부 집중되는 견제에도 결국 우승을 해 냈죠. 이번 시즌에서는 강자가 많다 보니 마냥 전 우승자들만 견제하기도 어려워서, 웬만해서는 후반까지 가리라 봅니다. 한 명 정도는 떨어트릴 수 있겠지만, 2명까지 떨어지기는 힘들 것 같아요. 조기 탈락의 위험만 본다면 이상민이 데스매치에 약한 이미지라 가장 취약하고, 장동민도 310같이 하면 불안한데, 홍진호는 그리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멸천도님이나 솔로10년차님 말씀처럼, 데스매치가 더 중요해진 시즌이라 보고, 따라서 임요환의 선전은 충분히 기대해 볼 만 합니다. 오현민이야 더 지니어스 그 자체인데 당연히 갈 거라고 기대하고요. 김경란은 혼자서는 힘을 잘 못 쓰고 박은지같은 다른 여성 플레이어와 협동할 때 더 강력하다고 보는데, 이번 시즌에서 임윤선과 최정문이 둘 다 최약체로 분류되어서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김경란이 강해지려면 남성 플레이어를 잘 포섭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준석은 비록 2번밖에 안 나왔지만 둘 다 최상의 실력을 보여 줬기 때문에 절대 약자는 아니죠.

개인적으로는 역시 최정문이 오래오래 살아남으면 좋겠어요...
라라 안티포바
15/06/26 19:25
수정 아이콘
장동민, 오현민은 거의 확실히 상위라운드 진출을 예상하고
4강 멤버중 의외의 약체 1명이 섞여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구요.
나머지 1명은 홍진호, 임요환, 이상민, 김경란, 이준석, 김유현 정도중에 한명 들어갈듯 합니다.
카미너스
15/06/26 20:41
수정 아이콘
준우승자 3명이 가장 유력해보이고 나머지 한 자리는 최정문 밀어봅니다.
실력으로는 홍진호가 또 올라갈 것 같은데 이제 그만 좀 해먹으라는 뜻에서 + 여캐가 너무 없어서요.
15/06/26 22:06
수정 아이콘
워낙 라인업이 탄탄해서 왠지 약체라고 평가받는 출연자들은 절대 높은 자리에 못 올라갈 것 같아요.
기존 강자들이 올라가는 형국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현민이 가장 탈없이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되구요, 홍진호는... 글쎄요 또 저격당할 것 같아요.
이준석이 제일 기대되구요. 데스매치 룰 덕분에 임요환도 역시 1인분은 할 것 같아요.
4강 예상: 김유현 오현민 홍진호 이준석
에피스테메
15/06/26 22:35
수정 아이콘
예전에 김경훈씨 페이스북을 보는데 6월 2일? 3일?그쯤에 탈락을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이거 뭐지...?하고 넘겼다 며칠후에 다시 생각나서 들어가봤더니 없어졌던게 갑자기 머리를 스치네요.
만약 그때 사라진 글이 진짜 탈락하고 썼다 지운 글이라 가정함 김경훈은 중후반~후반에 탈락했고(촬영은 4월부터 찍었으나 정확한 시기는 모름) 제작발표회때 김경훈이 우승하지 않길 바란다고 인터뷰했던 홍진호, 오현민이 좀 걸립니다. 둘중 하나는 왠지 그 이전에 탈락했을 것 같은데 갠적으론 콩이 탈락했을것 같은 불안감이 드네요.
바램은 홍진호 오현민 장동민 이준석
예상은 장동민 김경란(우승자 제외 제일 많이 언급된거 보면...김경훈이 여왕의 기사가 된다는 말에서 가리키는 여왕이 김경란이라고 나온거 보면 오래 살아남으신듯 합니다) 오현민 이준석
라라 안티포바
15/06/27 00:10
수정 아이콘
홍진호는 크라임씬 중간에 정신줄 놓은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아마 콩탐정 에피소드였던거같은데
그때 범인못맞춰서 장동민이 '내가 다른데서 상금타서 맛있는거사줄게' 뭐 이런식으로 말했던거같은데
그거때문에 불판에 홍진호 광탈설을 제기하는 분도 계셨던걸로 기억하네요.
홍진호 멘붕은 지니어스 탈락때문이고, 장동민은 살아남아 우승해서 상금타겠다는 얘기라고...
15/06/26 22:36
수정 아이콘
시즌3를 봤다면 홍진호보다도 오현민을 견제하겠죠. 홍진호보다도 훨씬 더 수재들와 게임재능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그것도 거의 모든 메인 매치에서 슈퍼캐리해온 사람이 오현민입니다.

일단 당장 오현민을 데스매치에서 떨어뜨릴 만한 사람은 홍진호, 임요환 + 이준석(알 수 없음) 정도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김유현이 제외된 이유라면 오현민과 거의 주유와 제갈량 관계만큼이나 압도적으로 거의 모든 메인매치에서 오현민과 대척점에 서 있었으면 패배했습니다. 오현민이 항상 김유현 머리꼭대기에서 놀았죠. 최연승은 침착하게 강한 만큼 유정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지만 한계도 명확합니다. 이종범이 오현민과의 대결에서 좌절을 느꼈듯 최연승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장동민이 동등한 조건에서 오현민과 시즌3 파이날을 맞이했다면 절대 못 이겼을 겁니다. 오현민은 항상 게임을 할 때 먼저 치고 나가든 나중에 치고 나가든 유불리를 알 수 없는 애매한 상황이라면 먼저 치고 나가고 거기서 나오는 상대의 반응에 따라 함정을 파놓는 식으로 게임을 합니다. 즉 모든 게임에서 자신이 리드당하는 입장의 포지션을 취하질 않습니다. 하지만 장동민과의 시즌3 파이날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시작부터 아이템 차이가 3배 가까이 벌어지면서 조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거죠. 특히 3차전에서 궁지에 몰려 자멸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12화가 진행되는 3달 내내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모습이었거든요.(어쩌면 오현민의 유일한 약점은 멘탈일지도...)

결국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오현민과 홍임준석 이 세 명을 무조건 떨어뜨려서 데스매치에 붙게 해야 하고 이 넷이 살아있으면 살아있을수록 특히 홍과 오현민은 소수 대 소수의 대결로 가면 갈수록 떨어질 확률은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이상민이 됐든 장동민이 됐든 첫번째로는 오현민, 두번째로는 홍진호를 떨어뜨리는 것을 목적에 두고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면 시즌3처럼 뒤로 갈수록 그들의 영향력 아래에 놓이게 될 것은 너무나 뻔한 결과죠.
15/06/26 22:39
수정 아이콘
깨알제목에 부가점수 +2점 드립니다
신이주신기쁨
15/06/26 22:41
수정 아이콘
댓글들 중에 여러 카더라와 비슷한 글이 있는거 같아요.
카더라가 틀리길 바라는 1인.
singlemind
15/06/27 10:14
수정 아이콘
바램:홍진호 이준석 임요환 최연승
솔로10년차
15/06/27 15:18
수정 아이콘
전 최연승, 최정문, 김경란, 임윤선
15/06/27 21:23
수정 아이콘
벌써 카더라가 나왔나요?
홍진호는 4강에 절대 못들어갑니다. 아마 2~3주차에 치고 빠질거 같고..
오현민,임요환,이상민, 나머지 1장은 모르겠네요. 아마 4위가 될 ..그런 사람이 올라갈것같고.

오현민 : 시즌3 경험을 토대로 본인이 할수있는 롤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불멸의징표를 계속 받으면서 승승장구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 시즌3처럼 장동민에게 경험부족이라는 이유를 들을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임요환 : 데스매치에서 정말 강력하죠. 1:1게임에서는 솔직히 이기기 힘들겁니다.
포커플레이어, 타고난 승부욕, 게다가 무슨생각을 할지모르는 범상함, 전략가.. 이번시즌도 메인매치에서 죽쓰고 데스매치에서 강자들을 차례로 쓰러뜨릴것 같네요.

이상민 : 판이 돌아가는거나 핵심을 읽고 자신의 피를 묻히지않고 상대를 쓰러뜨리는데 특화된 플레이어
딱히 약점은 없는데 이번시즌에는 그 특유의 정치질이 먹힐지 의문스럽긴 하네요.

임윤선 변호사님은 너무 기가쎄고, 자기가 주장하는게 누명을 받으면 쉽게 쓰러지는 타입
최정문,김경훈은.. 솔직히 왜 참가했는지도 모를..사람들
장동민 탑4안에 들기위해서는 이상민이나 임요환을 데스매치로 꺽어야한다고 봅니다.
약간 과대평가된 플레이어 같아요.
이준석 플레이어는 지난번 참가처럼 게임을 이해하는 능력은 좋지만 다른사람의 시기..질투로 데스매치를 자주갈것같습니다.
견제를 너무 많이 받아요..
최연승 플레이어는.. 딱히.. 탑4안에 들것 같지 않습니다..
김유현 플레이어도 떨어지는 장면보면 그냥 너무 쉽게 쓰러지죠. 먼가 단단한느낌이 부족해 보입니다.

아마 유정현 김경란 두분중에 한분이 탑4 (최종4위)에 들지않을까 싶네요.
NoAnswer
15/06/27 21:30
수정 아이콘
이상민 대 장동민 데스매치는 기억력에서는 장동민 승, 심리전에서는 이상민 약우위로 보입니다. 종목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장동민의 우위로 보입니다. 데스매치 승리 경험이 있는 것도 꽤나 중요하고요. (물론 승부는 모르지만)

이상민은 높이 가려면 무조건 데스매치를 안 가야 할 겁니다. 제가 본 이상민은 데스매치 트라우마가 있어 보여요.

그리고 카더라는 지니어스 내 팬덤 1위 플레이어의 빠른 탈락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확실한 근거는 없어서...
15/06/27 21:33
수정 아이콘
아 맞다.. 이상민이 데스매치를 거의 안갔군요..
데스매치에서 맥없이 떨어지면 허무할것 같긴하네요.
그동안 매인매치에서 대활약해서 약점을 감추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NoAnswer
15/06/27 21:40
수정 아이콘
실제로 이상민은 데스매치에서 0승 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때 기억력 게임에서 큰 약점을 보여줬죠. 이상민이 우승하고 싶으면 이걸 보완해 왔어야 합니다.
15/06/27 21:41
수정 아이콘
근데.. 기억력을 이상민 나이에서.. 올릴 방법이 딱히 없지 않나요..
두뇌형 플레이어가 아니기때문에.. 최대한 밴을 이용하는 방법밖엔 없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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