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4/12/14 17:27:10
Name K-DD
File #1 지니어스206(1).PNG (1012.8 KB), Download : 54
File #2 지니어스206(2).PNG (1.43 MB), Download : 43
Subject [기타] 지니어스 모든 에피소드 통털어서 최고의 프로파간다





손발을 꽁꽁 묶어서 게임도 못하게 만들어놓은 상태에서 '저쪽이 너무 막강하다.' 며 약자 코스프레를 하고 홍진호와 제대로 된 연합한번 한적 없는 임요환과 틈만 나면 홍진호 제거하려고 덤볐던 이두희를 묶어서 불멸의 트리오라고 칭하면서 마치 절대 깨지지 않을 든든한 동맹 관계라도 맺은 듯이 선동합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터무니없는 헛소리지만 자신들의 행위에 그럴싸한 명분을 부여하고 연예인 연합을 배후에서 조종했던 이상민의 이 발언은 지니어스 최고의 프로파간다라고 할만합니다.

흥미로운 건 프로파간다의 희생양 이었던 이두희와 홍진호가 오히려 이상민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결승에선 지지하기 까지 했다는 점입니다. 이상민의 정치적 능력은 단순한 친목질과는 다르다는 근거가 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cpa합격하자
14/12/14 18:13
수정 아이콘
우연히 방금 룰 브레이커 비하인드 5화(?) 이두희 출연한 편을 봤는데요.
둘이 하는 말로는 감정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좀 더 자신이 생각하는 지니어스에 어울리는 플레이어를 지지했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6화에서 자신의 편인줄 알았던 임요환이 끝나고 나서 난 네편 아니었어~ 라고 말해서 어이가 없었다고 ..
자유형다람쥐
14/12/14 18:21
수정 아이콘
참 이상민의 포섭능력은 지금까지 지니어스 등장인물 중에서 최고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조심스럽지만... 통털어서->통틀어서 입니다 ^^;
interstellar
14/12/14 18:38
수정 아이콘
연예인 친목질보다 더 의아한게
이상민-홍진호 친목질이죠 (홍진호만 일방적인)
이상민은 틈만 나면 홍진호를 제거하려 했고 결국 이상민의 모략으로 홍진호가 탈락했는데
홍진호는 웃기게도
특별게스트 출연때에도, 결승전에서도 이상민을 도와줬죠.

이두희야 뭐...
호구미
14/12/14 18:45
수정 아이콘
그게 미국 예능 서바이버와 지니어스의 가장 큰 차이 같습니다. 서바이버는 저놈 때문에 내가 탈락하면 결승전까지 볼 일 없고 이 갈면서 기다리면 되는데 지니어스는 뒤풀이하고 사적으로 만나면서 풀 수가 있으니... 이상민이 그런 식으로 지니어스 멤버들을 잘 챙긴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피즈더쿠
14/12/14 19:11
수정 아이콘
게임 끝나면 안보는 사이가 아니라 계속 보고 그러는데 그때 되게 잘해줬던거 같아요...
아이언
14/12/14 20:44
수정 아이콘
오히려 연예인들이 나오는 이 게임의 한계인거 같습니다. 결국 이분들은 끝나고 서로 보기도하고 사적으로 풀수도 있는 사이라는점 왠만한 심한일이 아니고서야 게임내에서 벌어진 일이다하고 웃고 넘길수 있어요. 그리고 우승상금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있는 사람들이 나온게 아니라는 점. 그래서 결국은 이 겜은 정말 돈이 필요하고 간절해야 진짜 사람들의 진심과 극한 게임을 볼수 있겠죠. 그거에 근접한게 그나마 미국에 서바이버고요.
라라 안티포바
14/12/14 21:48
수정 아이콘
사실 지니어스 시즌2가 되게 불편했던 이유는 절도가 문제가 아니라
방송계, 사회에서의 인간관계 및 이해득실을 지니어스까지 끌고 들어왔다는게 영...
14/12/15 00:0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절도가 더 불편했었죠 개인적으로는..
호구미
14/12/15 18:38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에는 방송계, 사회에서의 인간관계 및 이해득실을 지니어스까지 끌고 들어왔기 때문에 방송이 노잼됐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진짜 싫어했지만 이걸 가지고 뭐라고 해도 되나 고민을 좀 했었는데 절도를 하는 그 순간 딱 짜증이 흘러넘치더라고요 -_-;;
14/12/14 23:44
수정 아이콘
사실 조유영 은지원의 견고한 동맹의
상위에는 이상민이 있었죠.
도바킨
14/12/15 00:54
수정 아이콘
가상의 적을 만들어 자기들의 결속을 강화하는 방법

이상민씨가 한국의 근현대사에 정통하신거 같네요.
사이버포뮬러 HQ
14/12/15 11:14
수정 아이콘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이상민씨가 하는 배신은 딱히 분노는 안했어요...어쩐지 이상민은 배신을 할꺼야.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14/12/15 16:14
수정 아이콘
콩밥 도시락에서 콩 다 덜어내고 먹으면 도시락을 맛있게 먹을 수 있죠. 콩을 덜어내는데 핑계 거리로는 도시락에 콩이 남아 있으면 몸에 알러지가 돋는다 뭐 그런 핑계를 들 수도 있겠고...
얻다대고화를내시는거에요
14/12/15 19:57
수정 아이콘
근데 딱히 조유영/은지원 입장에서도 손해가 없는게

이상민의 입장처럼 그들도 홍/임/이 를 제거하고 나머지끼리 붙는게 유리하니깐요.

하지만 이상민은 한수더 빠르게 나가서 졸개들을 몸빵으로 결국 우승에 성!공!
라라 안티포바
14/12/16 23:43
수정 아이콘
근데 이 전략이 먹혔던게
시즌1만 봐도 이상민이 그리 강체라는 느낌이 안 들었어요.
지금도 이상민 1:1 수읽기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사람이 꽤 있죠.
저도 그렇고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한 연예인 연합의 필승법은
'정치게임 많은 초반에 실력자들 떨구고 하향평준화된 상황에서 자기들끼리 싸운다' 였고,
실제로 그 플랜 그대로 가서 이상민이 손쉽게 우승한 것이구요.
연예인 연합이 착각한건 이상민이 생각보다 게임실력이 약하지 않았다는 점과 임요환이라는 슈퍼돌발변수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69 [기타] 제 마음대로 정한 지니어스4 회차별 방식입니다. [7] 세뚜아8178 14/12/29 8178
1768 [기타] 문철마삼 게임 [14] 시베리안 개15505 14/12/29 15505
1766 [기타] 결승전 감상 [4] 삼공파일7252 14/12/29 7252
1753 [기타] 제가 장동민에게 빠진 이유 [12] 신아영11337 14/12/23 11337
1747 [기타] 시즌4에 나왔으면 하는 시즌3 플레이어는? [23] 츠네모리 아카네9208 14/12/20 9208
1741 [기타] 개인적으로 탈락자들에게 실망감이 생기네요. [170] ripd13154 14/12/20 13154
1739 [기타] 벼랑끝에서 두번 살아난 장동민 [7] Leeka9121 14/12/20 9121
1733 [기타] 지니어스 역대 상금 랭킹 [9] 키스도사11194 14/12/18 11194
1726 [자동재생] 감사합니다. 친구야.swf [4] 키스도사13034 14/12/18 13034
1721 [기타] 최고의 편집을 보여준 결승전 [17] 드문8668 14/12/18 8668
1716 [기타] 가넷의 활용법 [5] NovRevolution6767 14/12/17 6767
1709 [기타] 지니어스 모든 에피소드 통털어서 최고의 프로파간다 [15] K-DD10737 14/12/14 10737
1702 [기타] "현민아, 알지? 난 너처럼 되고 싶었어....넌 잘 할 거다..." [16] 예니치카12365 14/12/11 12365
1693 [기타] 더 지니어스 게임 - 태그 매치! 를 한다면? [19] 츠네모리 아카네10571 14/12/07 10571
1686 [유머] 장동민 친구야! [9] Uripin11288 14/12/05 11288
1676 [기타] 아......... [4] 다사모9002 14/12/04 9002
1668 [기타] 10회 탈락자는 누가 될까요?(개인예측) [9] 빵pro점쟁이7067 14/12/03 7067
1651 [기타] [스포] 지니어스 9화 요약 [15] Forwardstars9124 14/11/27 9124
1650 [기타] 오늘 게임에 대한 간단한 감상입니다. [7] 피즈더쿠7981 14/11/27 7981
1647 [기타] 9회 탈락자는 누가 될까요?(개인예측) [12] 빵pro점쟁이6493 14/11/26 6493
1640 [기타] 지니어스판 'Fan vs Favorites'를 보고 싶습니다. [19] 레가르7674 14/11/21 7674
1638 [기타] 무서운 장동민 [60] 잭스14039 14/11/20 14039
1637 [기타] 시즌3 - 블랙가넷에 가려진 가넷 활용의 아쉬움 [14] 라라 안티포바6708 14/11/20 67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